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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시장동향

Pooler, GA2026.11.041 신고 차단
# 11월 5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3,357.19 (+1,570.47, +3.03%)
- S&P 500: 7,688.87 (+119.95, +1.58%)
- 나스닥: 25,736.51 (+364.50, +1.44%)
- 러셀 2000: 2,856.70 (+44.25, +1.57%)

[민주당 상·하원 석권에 다우 3% 급등,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반도체·AI 인프라는 급락]

-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자 개표 초반 나스닥100 선물이 2% 넘게 밀리는 등 급락이 예상됐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정치 불확실성이 걷히자 반전. 밴스 부통령이 패배 원인을 이란 전쟁으로 돌리고 슈머 원내대표가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히며 유가가 8% 넘게 급락했고, 국채 금리와 달러도 하락. 다우는 3.03% 올라 2025년 4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고 VIX는 16.77로 19% 넘게 떨어졌음. 반면 텍사스·오하이오·조지아에서 데이터센터 유예를 공약한 민주당 주지사가 당선되며 반도체·AI 인프라·전력 설비주는 급락해 지수와 업종이 크게 갈렸음.

-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가 4.4% 오르며 주도했고, 유가 급락에 항공·크루즈·여행주가, 금리 하락에 주택건설주가 강세. 풀트그룹과 레나는 7%대 상승. 의료보험 지원 확대 기대에 HCA가 10% 넘게 오르는 등 헬스케어도 강했고, 친환경 정책 후퇴가 멈출 것이라는 기대에 퍼스트솔라 등 태양광·풍력주도 올랐음. 반면 에너지 업종은 4.7%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방산주는 국방예산 확대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록히드마틴이 6.88% 하락. 트럼프미디어는 24.54% 폭락했고, CVS는 회사 분할 발표에 12% 급락, 3M은 74억 달러 PFAS 소송 합의에 9% 급등.

- 대형 기술주는 엔비디아를 빼고 급등.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이 막히면 이미 컴퓨팅 자원을 가진 하이퍼스케일러의 해자가 커지고 과잉투자 부담도 줄어든다는 해석. 로이터 집계 빅테크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7,500억 달러 늘었음.

@ MSFT는 대형 AI 투자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잉여현금흐름 흑자인 '가장 안전한 하이퍼스케일러'로 부각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 6.68% 상승.

@ 아마존은 신규 데이터센터 유예가 기존 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가격을 끌어올려 이익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와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 기대가 겹치며 6.12% 상승.

@ 애플은 번스타인이 실적 발표 후 마진 우려에도 목표가를 380달러로 올렸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이 작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며 5.31%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

@ 알파벳은 하이퍼스케일러 랠리에 동참하며 3.18% 상승.

@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가 반도체로 번지며 3.17% 하락. 데이터센터 파트너들에게 중국 노출을 줄이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음.

@ 메타는 유로화 회사채 데뷔에서 기록적인 수요 속 90억 유로를 조달했지만, 150억 달러 달러채와 함께 현금 부담이 커진다는 평가에 1.44% 상승에 그쳤음.

-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에 메모리·장비·광통신이 급락했고, 인프라는 전력·냉각 설비와 네오클라우드가 10% 안팎 폭락.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독 급락 속 대형주 중심으로 소폭 상승.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하락했고 장중 한때 5.1% 밀리며 4월 말 이후 최저를 기록. SOXX는 3.14% 하락. 웰스파고는 텍사스가 미국에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27%를 차지한다고 추정했고, 브래드 거스트너는 예상된 구축 가운데 최소 10에서 15GW가 가동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

** 스토리지: 선거 결과가 데이터센터 낙관론의 핵심을 건드렸다는 평가에 메모리주가 전일 반등분을 모두 되돌렸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소비자 기기 수요를 깎는다는 우려도 이어졌고, 도쿄에서는 키옥시아가 장중 10% 급락. SK하이닉스 ADR은 5.12%, 마이크론은 7.00%, 샌디스크는 7.91% 하락. 웨스턴디지털은 6.77%, 시게이트는 2028년까지 니어라인 물량 대부분이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음에도 8.13% 하락.

** 팹리스: 퀄컴은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모바일의 미국 지상 5G망 장비 공급사로 퀄컴을 택하며 회사 사상 최대 5G 계약이 성사되자 5.33% 상승. 다만 장 마감 후 1분기 EPS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며 시간외 3% 넘게 하락. AMD는 호실적에 프리마켓에서 7%까지 올랐지만 반도체 매도에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1.01% 상승에 그쳤음. 브로드컴은 2.00%, ARM은 실적을 앞둔 로열티 성장 둔화 우려에 5.28%, 세레브라스는 52주 최저 속 6.10%, 마벨은 7.08% 하락.

** 파운드리 & IDM: TSMC는 2.37% 하락. 인텔은 AMD 호실적으로 데이터센터 경쟁력 열세가 부각되며 3.77% 하락했고, 립부 탄 CEO의 15만 주 장내 매수 소식에 낙폭을 일부 줄였음. 글로벌파운드리는 3분기 EPS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 수준에 그치고 40억 달러 설비투자와 지분 희석 부담이 부각되며 5.95% 하락.

** 아날로그: NXP는 0.84% 상승, TI는 0.32% 하락에 그쳤음. 스카이웍스는 코보 합병 후 첫 합산 가이던스 실망과 RBC의 목표가 하향에 2.90%, 온세미는 1.87%, 아날로그디바이스는 3.23%, ST마이크로는 제프리스의 매수 의견에도 6.11% 하락.

** 장비 및 기타: AI 설비투자 지속성 우려에 KLA는 4.13%, 램리서치는 4.03%, ASML은 3.60%, AMAT는 3.28% 하락. 케이던스는 전일 앤트로픽 칩 설계 보도에 따른 급락 이후 1.78% 반등했고 시놉시스는 보합.

@ [인프라]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의 데이터센터 즉각 유예 공약이 직격탄. 전력·냉각 설비와 네오클라우드가 10% 안팎 폭락했고, 블룸버그는 신용 트레이더들도 데이터센터 둔화에 크게 베팅했다고 전했음.

** 네오클라우드: IREN은 텍사스 차일드리스·스위트워터 노출이 커 번스타인이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55달러로 낮추며 11.24% 급락. 코어위브는 회사채 가격이 사상 최저로 밀리고 씨티가 목표가를 159달러에서 128달러로 내리며 9.90% 하락. 애플라이드디지털은 6.74%, 네비우스는 씨티의 목표가 하향 속 6.67%, 테라울프는 구글이 켄터키 캠퍼스의 앤트로픽 20년 임대에 신용보강을 제공했음에도 6.62% 하락.

** 서버: 델은 9.06%, HPE는 5.71%, 슈퍼마이크로는 5.70% 하락. 슈퍼마이크로는 1분기 매출이 199.5억 달러로 크게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직전 분기 17.5%에서 12.7%로 떨어지고 영업현금흐름이 유출로 돌아서며, AI 서버 수익성 우려가 업종 전반으로 번졌음.

** 냉각·전력기기: 버티브는 3분기 매출 61% 증가와 수주 두 배 확대 등 펀더멘털과 무관한 심리적 매도라는 평가에도 12.89%, nVent는 수주 증가율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12.85%, 이튼은 웰스파고의 목표가 하향 속 9.94% 급락. 냉각 설비 업체 모딘도 장중 20% 넘게 밀렸음. 반면 나비타스는 3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고 4분기 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119% 증가로 제시된 데다 로즌블랫·크레이그-핼럼의 상향까지 더해져 9.00% 급등. 파워인티그레이션은 0.40% 하락.

** 광통신: 아리스타는 3분기 매출이 58.5% 늘고 4분기 가이던스가 39억에서 40억 달러로 예상 3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2027년 매출을 약 185억 달러로 제시하자, JP모건이 목표가를 270달러로 올리며 5.05% 상승. 반면 루멘텀은 '인수 프리미엄이 빠르게 마이너스로 바뀔 수 있다'는 평가 속 마벨과 함께 7.85% 하락했고 교환 가치 대비 할인은 약 13%로 확대. 코히런트는 장 마감 후 실적을 앞두고 5.93%, 코닝은 5.83%, POET은 4.13% 하락.

** 에너지·원자력: GE버노바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둔화 우려에 전날 급등분을 되돌리며 9.30% 급락했고, 지멘스에너지 등 글로벌 전력 장비주도 동반 약세. 텍사스 비중이 큰 비스트라는 키뱅크의 투자의견 하향에 14% 가까이 급락했고, 컨스텔레이션은 6.71%, 블룸에너지는 6.38% 하락. 오클로·라이트브리지 등 원전주도 5%에서 7% 하락했고, 페르미는 텐서웨이브 임대 지연에 해임된 창업자의 지분 매도 예고까지 겹치며 10.57% 하락.

@ [소프트웨어] IGV는 0.90% 상승. 대형 소프트웨어는 빅테크 강세에 동참했지만 데이터독의 가이던스 실망이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눌렀음.

** 상승: 앱러빈은 실적 기대 선취매에 10.69% 급등했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웃돌고 자사주 매입을 32억 달러 늘리며 시간외 12% 추가 상승. 레딧은 AI 검색 우려에 따른 폭락 이후 저가 매수에 5.89%, 세일즈포스는 S&P가 인수 부채 증가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췄지만 2.25%, 워크데이는 1.97%, IBM은 1.72%, 어도비는 씨티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0.95% 상승.

** 하락: 서비스나우는 0.39%, 팔로알토는 0.62%, 아카마이는 0.69% 하락에 그쳤음.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50%,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독발 클라우드 소비 둔화 우려에 1.50% 하락. 오라클은 텐센트와의 70억 달러 규모 칩 임대 계약 취소 보도와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1.92%, 팔란티어는 국방예산 차질 우려에 방산주와 함께 2.11%, 허브스팟은 실적을 앞두고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4.50% 하락. 데이터독은 3분기 매출이 35% 늘었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최대 AI 고객을 계약상 최소 사용량으로만 반영하며 14.42% 급락.

- 모빌리티와 우주개발은 머스크 사업에 대한 정치·규제 리스크에 약세.

@ [테슬라] 머스크가 공화당 지원에 4억 달러 넘게 썼지만 민주당이 의회와 텍사스 주지사·상원 선거를 가져가며 의회 조사 강화와 스페이스X 합병 차질 우려가 커져 3.34% 하락. 프리마켓 6% 급락에서 낙폭을 줄였음.

** 기타: GM과 포드는 유가 급락에 각각 4.63%, 2.92% 상승.

@ [우주개발] 스페이스X는 머스크 사업에 대한 의회 조사와 텍사스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3.81% 하락.

** 기타: 플래닛랩스는 6.36%, 인튜이티브머신스는 B.라일리의 목표가 하향에 5.25%, 레드와이어는 4.99%, AST스페이스모바일은 4.12%, 로켓랩은 52주 저점 부근에서 3.78% 하락. 레드와이어는 장 마감 후 수주잔고 확대와 사상 최고 매출총이익률을 발표. 항공우주·방산 ETF는 국방예산 차질 우려에 1.55% 하락.

- 비트코인은 개표 직후 7만 5천 달러대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8만 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5% 넘게 올랐음. 다만 선거 결과가 우호적인 가상자산 입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음.

@ [관련주]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반등에 5.89%, 스트래티지는 CEO가 '비트코인 자본 사이클'을 강조하며 5.09%, 코인베이스와 피규어는 각각 4.16% 상승. 제미니는 3.31%, 로빈후드는 2.02% 상승. 서클은 3분기 매출이 17% 늘고 EPS가 예상의 두 배를 넘었지만 1.18% 상승에 그쳤고, 불리시는 0.65% 상승.

- 10년물 국채 금리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대규모 재정지출이 어려워지고 유가 급락에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며 약 6bp 하락한 4.89%. 2년물은 9월 초 이후 최저인 4.58%.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민주당 블루웨이브, 시장은 '교착'을 반겼음

@ 민주당은 텍사스·캔자스·오하이오 등 공화당 강세 지역까지 뒤집으며 상·하원을 모두 장악.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이란 전쟁이 공화당 패배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

@ 롬바르오디에는 트럼프 거부권이 남아 정책 급변도, AI 구축의 대폭 둔화도 막히는 분점 정부가 '시장에 가능한 최선의 결과'라고 평가. 반면 에버코어는 텍사스·오하이오·조지아의 민주당 주지사가 데이터센터에 새 유예와 제한을 의미해 2027년이 격동의 해가 될 것으로 봤음.

@ 1950년 이후 중간선거 후 6개월과 1년 동안 S&P 500은 매번 올랐고 6개월 평균 상승률은 14%.

- 유가 8% 급락, 전쟁 종식 기대

@ 밴스 부통령은 '우리가 진 이유는 전쟁'이라고 했고 슈머 원내대표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음. 브렌트 유가는8.7% 내린 94.62달러로 한 달여 만에 100달러 아래에서 정산됐고, WTI는 88.12달러로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3거래일 동안 16달러 하락.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은 자신이 원할 때 끝날 것이라고 했고,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을 돕는 쪽을 계속 제재하겠다고 밝혔음. 새 의회 출범까지 두 달의 공백이 있어 위험 프리미엄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평가.

- 금리·달러 하락, 지표는 혼조

@ 10년물은 4.89%, 2년물은 4.58%로 내려왔고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1%로 전일 2.4%에서 낮아졌음. 재무부는 중장기 국채 입찰 규모를 유지했지만 '최소한' 표현을 뺐음. 달러지수는 101.52로 0.34% 하락했고 금은 3% 넘게 올라 4,000달러를 넘어섰음.

@ 10월 ADP 민간고용은 8.6만 명으로 예상 6.7만 명을 웃돌았음. ISM 서비스업지수는 54.5로 예상 54.8을 소폭 밑돌며 3개월 만에 가장 느린 확장을 보였고, 신규주문은 55.9로 둔화, 가격지수는 73.0으로 내려왔음.

@ 존슨 하원의장은 공화당 지도부에 남지 않겠다고 밝혔음. 월가는 2027년 부채한도 협상에 대비하기 시작했고, 상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편 시도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

(2) 기술주 이슈

- 블루웨이브가 가른 AI 밸류체인, 이미 가진 쪽과 새로 지어야 하는 쪽

@ 사실: 텍사스 이노호사 당선인은 즉각 유예, 오하이오 액턴 당선인은 조건부 유예를 공약했고 조지아 보텀스 당선인도 유예를 지지. 레드버드가 추적한 지역 데이터센터 안건 45건 가운데 최소 39건에서 유권자가 반대했고, NBC 출구조사에서는 56%가 데이터센터가 투표에 결정적이거나 주요한 요인이었다고 답했음. 제프리스는 2030년까지 가동 예정인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4분의 1이 텍사스에 있다고 추정. 같은 날 MSFT·아마존·애플은 5%에서 6%대 올랐고 버티브·nVent·IREN은 11%에서 13% 떨어졌음.

@ 의미: 같은 AI 밸류체인 안에서 '이미 가진 쪽'과 '새로 지어야 하는 쪽'이 처음으로 정반대 가격을 받았음. 신규 공급이 막히면 기존 데이터센터와 GPU의 임대 가격이 오르고, 내는 자는 설비투자 속도를 늦추며 잉여현금흐름을 되살릴 명분을 얻음. 반면 받는 자 가운데 신규 건설 물량에 매출이 묶인 전력·냉각·메모리·장비와 빌려서 짓는 쪽인 네오클라우드는 수주와 가동 시점이 밀릴 위험을 떠안았음. 'AI에 얼마 쓰나'가 주가를 끌던 국면에서 '덜 써도 버는 쪽'이 프리미엄을 받는 국면으로 바뀌었다는 판단.

@ 투자 시사점: 이미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상대 선호. 텍사스 신규 캠퍼스 비중이 큰 네오클라우드와 개발사는 정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비중 확대 대상에서 제외. 전력 설비는 수주잔고가 실적을 받쳐 과매도 구간이지만, 텍사스 유예의 실제 범위를 확인한 뒤 분할 접근.

- AI 서버·클라우드 실적, 매출보다 마진과 가이던스가 관건

@ 사실: 슈퍼마이크로는 매출이 직전 분기 111억 달러에서 199.5억 달러로 급증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17.5%에서 12.7%로 떨어졌고 단일 고객 비중이 44%에 달했음. 데이터독은 매출이 35% 늘었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전분기와 비슷했고 최대 AI 고객을 최소 계약 사용량으로만 반영. 퀄컴은 장 마감 후 1분기 EPS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았고 블룸버그는 공급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음. 반면 아리스타는 4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10% 넘게 웃돌았고, ARM은 매출 14.4억 달러로 예상 13.8억 달러를 넘기고 데이터센터 라이선스가 두 배로 늘었지만 가이던스가 예상 수준에 그쳐 시간외 4% 하락.

@ 의미: 메모리 등 부품 가격 급등이 서버와 칩 업체의 마진을 깎기 시작했고, AI 고객 한두 곳에 매출이 몰린 기업은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는 구조. 같은 AI 수요 안에서도 원가를 넘길 수 있는 힘과 고객 분산도가 주가를 가르는 단계로 넘어왔다는 판단.

@ 투자 시사점: AI 서버는 매출 성장보다 마진 가이던스를, 사용량 기반 소프트웨어는 상위 AI 고객 비중을 먼저 확인. 아리스타처럼 가격 결정력이 실적으로 확인된 네트워크 업체는 상대 선호.

- 메모리, 데이터센터 둔화와 가격 부담이 한꺼번에

@ 사실: 마이크론·샌디스크·시게이트·웨스턴디지털이 7%에서 8% 급락하며 전일 반등을 모두 되돌렸고, 키옥시아도 도쿄에서 장중 10% 급락. 시게이트는 2028년까지 니어라인 물량 대부분이 장기계약으로 배정돼 있는데도 8% 넘게 밀렸음. 반대로 메모리 원가 부담으로 마진 경고를 냈던 애플은 5% 넘게 올랐고, 퀄컴은 공급 비용 상승을 이유로 보수적인 이익 전망을 내놓았음.

@ 의미: 시장은 데이터센터 증설 둔화를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의 둔화로 연결했음. 메모리 실적은 물량보다 가격이 좌우하는데, 키옥시아의 가격 상승률 둔화에 이어 수요 쪽 증설 속도까지 의심받으며 '2차 미분' 정점 신호가 한층 짙어졌음. 메모리를 파는 쪽에서 사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첫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판단. 다만 장기계약 물량은 그대로여서 실적 훼손보다는 밸류에이션 조정에 가까움.

@ 투자 시사점: 낸드·HDD는 반등 시 비중 축소 원칙 유지. HBM·장기계약 비중이 높은 D램 업체도 단기 가격 모멘텀이 약해진 만큼, 추가 매수는 한국 수출물가로 단가 흐름을 확인한 뒤 결정. 메모리 원가 부담이 컸던 기기 업체는 원가 하락 신호가 나오면 상대적 수혜.

- 기타 기술주 이슈

@ 퀄컴·스페이스X: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모바일의 미국 지상 5G망에 퀄컴의 무선장비·베이스밴드·소프트웨어를 채택하며 퀄컴 사상 최대 5G 계약이 성사. 2027년 구축을 시작하며, 스페이스X가 기존 이동통신사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평가.

@ 오라클: FT는 오라클이 텐센트에 칩을 임대하는 7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취소했다고 보도.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파트너들에게 중국 노출을 줄이고 RTX 칩의 중국 본토 판매를 제한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

@ 일정: 11월 5일 IREN·아카마이·뉴스케일 실적, 영란은행 금리 결정, 해맥·로건 연은 총재 발언 / 11월 6일 10월 고용보고서, 미시간대 소비심리 / 11월 9일 컨스텔레이션 실적 / 11월 10일 코어위브 실적

(3) 시장 대응

- 오늘 결론: 선거라는 마지막 불확실성이 걷히며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그 속은 이미 데이터센터를 가진 기업과 새로 지어야 하는 기업으로 갈렸음. 유가 급락과 금리 하락으로 지난 시황에서 짚은 금리 경로는 한층 우호적으로 바뀌었고, 빅테크는 설비투자 부담 완화 기대까지 얻었음. 반면 신규 건설에 기댄 전력·냉각·메모리·네오클라우드는 수요 자체보다 '시점'의 불확실성을 떠안았음. 중간선거 이후 6개월 S&P 500이 매번 올랐다는 경험은 지수에 우호적이지만, 이번 랠리의 주도주는 AI 인프라보다 현금흐름이 탄탄한 대형주와 경기민감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TIGER 전력인프라 보유 유지. 이번 하락은 텍사스 유예라는 정책 변수에 따른 것이고 이튼·버티브의 수주잔고와 실적은 그대로임. 주민 반발의 핵심이 전기요금과 전력망 부담이라는 점은 오히려 전력망 증설의 필요성을 키움. 다만 정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변동성은 감수해야 하는 구간.

@ 해외주식: 빅테크는 현금흐름이 탄탄하고 기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MSFT·아마존을 상대 선호하되, 하루 6% 급등 이후에는 추격 매수보다 눌림에서 분할 접근. 메모리·스토리지와 네오클라우드는 반등 시 비중 축소 원칙 유지. 전력 설비는 과매도 구간이지만 텍사스 유예 범위가 확인될 때까지 신규 매수 보류. AMD·아리스타처럼 실적으로 수요와 가격 결정력이 확인된 종목은 반도체 약세 구간에서 분할 관심. 유가·금리 하락 수혜인 소비·주택·헬스케어는 AI 비중을 덜어낼 때의 대안으로 검토.

#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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