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1,786.15 (-197.83, -0.38%)
- S&P 500: 7,568.96 (+27.56, +0.37%)
- 나스닥: 25,372.01 (+207.65, +0.83%)
- 러셀 2000: 2,815.79 (+9.91, +0.35%)
[반도체 반발 매수에 나스닥 3거래일 만에 반등, 애플 마진 경고에 다우는 하락]
- 미 증시는 애플이 메모리 원가 급등에 따른 마진 압박을 경고하며 하락하자 혼조로 출발. 그러나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에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움. 여기에 미국이 카타르가 전달한 MOU 초안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군사원조 중단 발언에 유가가 하락 전환한 점도 우호적. 다만 9월 구인건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란이 협상 진전을 부인하며 상승폭은 제한.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다우는 애플 약세에 하락 마감. 시장은 중간선거 개표를 기다리며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
- 업종별로는 기술이 1.31% 오르며 반등을 이끌었고 산업재·통신도 강세. 이튼 호실적에 전력 설비주가 급등하며 AI 인프라 반등에 힘을 보탰음. 반면 소재는 1.93%, 에너지는 0.84% 하락했고, 월마트·코스트코 등 필수소비재는 높은 밸류에이션 지적과 차익실현에 2%대 하락.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아 반도체·AI 대형주 중심의 좁은 반등. 1970년 이후 중간선거일 S&P 500 평균 상승률 0.44%와 비슷한 흐름.
- 대형 기술주는 애플을 빼고 모두 상승. 애플은 마진 경고에 밀리며 시가총액 1위를 엔비디아에 다시 내줬음.
@ MSFT는 앤트로픽의 수정 상장 서류에서 2033년 6월까지 최소 449억 달러 규모의 MSFT 컴퓨팅 약정이 공개되고, 제프리스가 대형 소프트웨어 가운데 MSFT를 선호한다고 밝히며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2.74% 상승.
@ 메타는 150억 달러 규모 달러화 회사채 발행 조건을 확정. 가산금리가 투자등급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조달을 마쳤다는 점에 2.36% 상승.
@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2.29% 상승해 S&P 500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고,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음.
@ 아마존은 프리덤브로커가 목표가를 255달러에서 330달러로 올렸고, 경영진이 2027년과 2028년에도 AWS 40% 이상 성장을 제시한 점이 재평가되며 2.06% 상승.
@ 애플은 9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12월 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45%에서 46%로 제시해 직전 분기 47.9%보다 크게 낮아지며 1.90% 하락. 터너스 CEO가 메모리 가격 상황을 '전례 없다'고 표현했고 JP모건은 목표가를 355달러로 하향.
@ 알파벳은 골드만삭스를 통한 15억 달러 규모 선불 에너지 계약 추진 보도 속 0.37% 상승에 그쳤음.
- 반도체는 메모리·장비·AI 칩 전반에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 인프라는 이튼 호실적과 오라클 자금조달 확정에 전력 설비와 네오클라우드가 급등했고, 소프트웨어는 종목별 차별화.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3%, SOXX는 2.50% 상승. 반도체지수는 10월 고점 대비 약 22% 하락해 약세장에 들어선 뒤 메모리·장비주 주도로 반등.
** 스토리지: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메모리 확보를 위해 구매 약정을 크게 늘린 점이 공급업체의 가격 결정력을 확인시킨 것으로 해석됐음. SK하이닉스 ADR은 서울 증시 급락에도 2.09% 상승. 샌디스크는 메모리주 가운데 가장 큰 4.78%, 마이크론은 2.58% 상승.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도 각각 2.59%, 2.13% 상승.
** 팹리스: AMD는 실적 기대에 장중 6% 가까이 올랐다가 3.65% 상승 마감. 장 마감 후 매출과 EPS가 예상을 웃돌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약 170억 달러로 예상 163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간외 6%대 상승. 브로드컴은 반발 매수에 3.07% 상승했고, ARM은 11월 4일 실적을 앞두고 2.90%, 세레브라스는 1.52%, 퀄컴은 1.45% 상승. 마벨은 TD코웬이 지분 희석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를 350달러에서 175달러로 내렸으며 BofA도 중립으로 낮추며 0.33% 상승에 그쳤음.
** 파운드리 & IDM: TSMC는 대만 증시 급락에도 1.55% 상승. 인텔은 장중 4% 가까이 올랐지만 PC 시장의 메모리 원가 부담이 이어지며 0.97% 상승에 그쳤음. 글로벌파운드리는 실적을 앞두고 2.56% 상승.
** 아날로그: 온세미는 3분기 매출과 EPS가 예상을 웃돌고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175% 늘었다고 발표하며 3.55% 상승. TI는 3.47%, ST마이크로는 2.90%, NXP는 2.16%, 아날로그디바이스는 1.68% 오르며 아날로그 반도체가 동반 강세.
** 장비 및 기타: KLA는 2.02%, AMAT는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하향에도 1.97%, ASML은 1.70%, 램리서치는 1.39% 상승. 반면 케이던스와 시놉시스는 앤트로픽이 IPO 투자자들에게 Claude의 칩 설계 역량을 홍보했다는 보도에 설계 소프트웨어 의존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각각 1.75%, 0.69% 하락.
@ [인프라] 오라클의 200억 달러 조달이 예고대로 확정되며 자금조달 우려가 완화됐고, 이튼 호실적과 번스타인의 데이터센터 정치 리스크 과대평가 판단에 전력 설비주가 급등.
** 네오클라우드: 테라울프는 KBW의 목표가 일괄 하향 이후 저가 매수와 크립토 반등에 14.53%, IREN은 11월 5일 실적을 앞둔 기술적 반등에 11.08% 급등. 애플라이드디지털은 CEO가 우량 등급 임차인 중심의 장기 임대 모델을 강조하며 전일 자금 미조달 우려를 반박하자 9.80% 상승. 네비우스는 7.25%, 코어위브는 7.16% 상승.
** 서버: 인텔 쇼크 이후 급락했던 서버주에 반발 매수가 유입. 델은 3.95%, HPE는 네리 CEO가 AI 순환 금융 구조에 노출이 없다고 밝히며 3.67% 상승. 슈퍼마이크로는 실적 기대에 3.12% 오른 데 이어,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199.5억 달러로 예상 149.9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연간 매출 전망을 720억에서 820억 달러로 올리며 시간외 4% 안팎 상승.
** 냉각·전력기기: 이튼은 3분기 매출이 28% 늘고 조정 EPS가 3.68달러로 예상 3.54달러를 웃돌았으며, 전기 부문 수주잔고가 46% 늘고 데이터센터 신규 주문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7.00% 급등. 나비타스는 온세미 효과에 따른 전력 반도체 기대 속 7.94%, 버티브는 번스타인의 목표가 376달러 유지에 5.23%, 파워인티그레이션은 4.77%, nVent는 4.49% 상승.
** 광통신: 파브리넷이 분기 매출 51% 증가와 강한 가이던스로 15% 넘게 급등하자 광통신주가 반등. POET은 6.04%, 코히런트는 3.77%, 코닝은 2.37% 상승. 아리스타는 실적을 앞두고 3.52% 올랐고 장 마감 후 견조한 실적에 시간외 7% 안팎 상승. 루멘텀은 레이먼드제임스가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1,328달러로 상향했지만, 마벨 교환 가치 대비 할인이 약 12%로 벌어지며 0.62% 하락.
** 에너지·원자력: 블룸에너지는 바클레이즈가 비중확대로 올리고 캘리포니아리소시스와 1GW 이상 연료전지·탄소포집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9.05% 급등. GE버노바는 번스타인이 데이터센터 정치 리스크가 과대평가됐다며 아웃퍼폼 의견을 재확인하자 6.49% 상승. 나노뉴클리어는 웨드부시의 아웃퍼폼 커버리지 개시에 4.29%, 컨스텔레이션은 2.39% 상승. 반면 웨드부시가 목표가를 110달러에서 36달러로 낮춘 오클로는 0.13% 하락했고, 페르미는 텐서웨이브 임대 계약이 10월 31일 기한까지 발효되지 못했다고 공시하며 7.71% 하락.
@ [소프트웨어] IGV는 0.75% 상승. 오라클 반등과 낙폭 과대주 되돌림이 나타났지만 팔란티어·세일즈포스·어도비는 약세.
** 상승: 앱러빈은 11월 4일 실적을 앞두고 52주 신저가 부근에서 숏커버링이 유입되며 7.28%, 오라클은 주당 116달러 신주 발행과 쿠폰 7%에서 8.65%의 회사채 등 조달 조건이 예고대로 확정되자 불확실성 해소에 5.86% 상승. 레딧은 검색 결과 광고 시범 도입 발표에 5.68%, 서비스나우는 최근 1주일 34% 급락 이후 반발 매수에 2.97%, 데이터독은 2.05%, 스노우플레이크는 코텍스 AI 게이트웨이 공개에 1.50%,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보안 스타트업 2곳을 4.9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1.19% 상승.
** 하락: 워크데이·줌·아카마이·팔로알토는 보합권, IBM은 0.98% 하락. 팔란티어는 예상을 웃돈 실적에도 총계약가치 증가율이 직전 분기 49%에서 6%로 둔화되고 잔여이행의무가 정체되며 1.65% 하락. 프리마켓 7% 급락에서 낙폭을 줄였고 모건스탠리는 목표가를 233달러로 올렸음. 세일즈포스는 음성 AI 기업 크레스타 인수 발표에도 1.76%, 어도비는 레드번이 목표가를 27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추며 2.12%, 허브스팟은 실적을 앞둔 경계감에 3.14% 하락.
- 모빌리티는 차익실현에 약세. 우주개발은 신규 수주와 발사 성공에 전반 강세.
@ [테슬라] 전일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32% 하락. 스페이스X 합병 기대는 이어졌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
** 기타: GM은 나스닥 이전 상장 소식에 올랐던 데 따른 차익실현에 1.78%, 포드는 2.30% 하락.
@ [우주개발] 스페이스X는 반발 매수에 3.62% 상승.
** 기타: 인튜이티브머신스는 NASA JPL의 지구관측 미션 위성 플랫폼·시스템 통합 사업자로 선정되며 6.29% 상승. 로켓랩은 99번째 일렉트론 발사 성공과 일본 iQPS 위성 발사 8건 추가 계약에 4.53%, 플래닛랩스는 4.24%, 레드와이어는 3.70%, AST스페이스모바일은 AT&T와의 지상망-위성 전환 시험 성공 속 2.26% 상승.
- 비트코인은 7만 7천 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 다만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억 달러 넘게 빠지며 기관 수급 부진은 이어졌음. CFTC가 미국 규제 거래소의 개별 주식 무기한 선물 거래를 승인한 점은 거래소주에 호재.
@ [관련주] 코인베이스는 골드만삭스가 바이낸스 이탈 수요의 최대 수혜처로 꼽고 CFTC 승인까지 겹치며 5.53% 상승.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8,573개 추가 매입에 5.07%, 서클은 아크인베스트의 매수 공개와 11월 4일 실적 기대에 4.36%, 스트래티지는 반발 매수에 3.72% 상승. 제미니·로빈후드·불리시·피규어도 1%에서 2%대 상승.
- 10년물 국채 금리는 구인건수 호조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올라 4.95% 안팎으로 상승. 전일 유가 급락에 따른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렸음.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미-이란 협상 진전 보도와 이란의 부인, 유가는 급등락
@ WSJ는 미국이 전날 이란 케슘섬을 비밀리에 공습했다고 보도했고 유가는 장 초반 2% 넘게 상승.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까지 연 40억 달러 규모 이스라엘 군사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브렌트가 장중 약 3% 하락 전환.
@ 미국이 카타르가 전달한 MOU 초안을 승인했고 사우디·UAE도 지지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양측은 36시간 안에 카타르 제안에 답할 것으로 알려짐. 다만 이란은 미국의 답변이 설득력이 없다며 진전을 부인했고, 7가지 조건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음.
@ 선거일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4달러, 경유는 6.29달러로 선거일 기준 사상 최고.
- 구인건수 4개월 만에 최고, 금리는 다시 상승
@ 9월 JOLTS 구인건수는 752만 건으로 예상 716만 건을 크게 웃돌았음. 채용은 13.1만 명 늘고 해고는 12.7만 명 줄었으며, 정보업·전문서비스·제조·건설 구인율이 개선.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가 관련 고용을 떠받치는 것으로 추정.
@ 고용 안정이 긴축 장기화 우려를 키우며 10년물 금리가 4.95% 안팎으로 올랐음. ECB 나겔 위원은 12월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주요국 긴축 신호도 이어졌음.
@ 중간선거 조기투표는 5,700만 표로 2022년보다 약 28% 늘었음. 예측시장은 민주당의 하원 장악 확률을 약 95%, 상원은 75% 이상으로 반영. 스트래티거스는 시장이 민주당의 양원 석권을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다른 결과가 나오면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
@ 이번 선거와 함께 41건의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가 실시되며 이 중 28건은 찬성 시 개발을 제한하는 안건. 개표는 한국 시간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2) 기술주 이슈
- AMD·슈퍼마이크로·이튼, 데이터센터 수요가 숫자로 확인
@ 사실: AMD는 3분기 매출이 133.8억 달러로 45% 늘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85억 달러로 97% 증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약 170억 달러로 예상 163억 달러를 웃돌았고 연간 전망도 올렸음. 헬리오스와 베니스 확대로 4분기 성장 가속을 예상했지만,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약 55%로 예상 55.5%를 소폭 밑돌았음. 슈퍼마이크로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95억에서 215억 달러로 예상 165억 달러를 크게 넘겨 제시했고, 이튼은 데이터센터 신규 주문이 최근 12개월 기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음.
@ 의미: 인텔이 PC 수요 파괴를 경고한 지 닷새 만에, 데이터센터에 집중한 쪽은 정반대 숫자를 내놓았음. 지난 시황에서 반등의 이정표로 꼽은 'AMD 실적에서 서버 CPU 수요 확인'이 충족된 셈. 수요의 축이 소비자 기기에서 데이터센터로 옮겨갔다는 점이 받는 자의 실적으로 다시 확인됐다는 판단. 다만 AMD 마진 가이던스가 기대에 소폭 못 미친 점은 원가 부담이 존재하는지 확인이 필요한 대목.
@ 투자 시사점: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높아 실적이 확인된 종목 중심으로 분할 재진입 후보. PC·스마트폰 비중이 큰 칩과 기기 업체는 메모리 원가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비중 확대 보류.
- 애플의 '전례 없는' 메모리 경고, 기기 업체의 마진과 메모리 업체의 가격 결정력
@ 사실: 애플은 차 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45%에서 46%로 제시해 직전 분기 47.9%보다 낮췄음. 터너스 CEO는 메모리 가격 상황을 '전례 없다'고 했고, 싸게 확보한 재고의 원가 방어 효과도 약해진다고 밝혔음. 애플은 제조 구매 약정을 330억 달러 늘려 사상 최대인 897억 달러로 키웠고, 이는 생산원가 약 132일분으로 2016년 이후 평균 약 100일을 크게 웃돌았음.
@ 의미: 세계 최대 기기 업체가 원가를 감수하며 물량 확보에 나섰다는 점은 메모리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아직 살아 있다는 뜻. 그러나 수요가 강해서라기보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사두는' 선확보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경고 신호로도 읽어야 함. 키옥시아가 보여준 가격 상승률 둔화, 인텔이 경고한 PC 수요 위축과 함께 보면 가격 수준은 높아도 최종 수요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구간에 다가가고 있다는 판단.
@ 투자 시사점: 메모리는 장기계약·HBM 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으로 접근하고, 단기 가격 강세에 기댄 낸드·HDD는 반등 시 비중 조절. 기기·PC 업체는 마진 가이던스가 안정되기 전까지 관망. 다음 한국 수출입물가 발표에서 메모리 단가 상승률이 둔화되는지 확인.
- 메타·오라클 조달 완료, 비싸도 열려 있는 돈줄
@ 사실: 메타는 150억 달러 규모 달러화 회사채 발행 조건을 확정했고 신규 10년물 가산금리는 약 1.6%p로 투자등급 지수 평균 약 0.91%p를 크게 웃돌았음. 유로화로도 50억에서 100억 달러 상당을 조달할 전망. 오라클은 주당 116달러에 8,620만 주를 발행하고 쿠폰 7%에서 8.65%의 회사채를 확정. JP모건은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금리가 이번 주 연중 최고로 올랐고, 오라클 스프레드가 투자등급 지수의 약 2.8배로 사상 최대 비율이라고 추정.
@ 의미: 전일 짚은 'AI 가산금리 상승'은 숫자로 더 분명해졌음. 그런데도 주가는 올랐음. 시장이 문제 삼은 것은 금리 수준보다 조달 성사 여부였고, 높은 금리에도 수요가 몰리며 돈줄이 열려 있다는 점이 확인되자 오라클과 네오클라우드가 급반등. 10월 31일 시황에서 정리한 '막힌 것이 아니라 비싸진 것'이 그대로 확인된 하루. 다만 자본비용이 오른 만큼 빌려서 짓는 쪽은 투자수익률의 허들도 높아졌음.
@ 투자 시사점: 오늘 네오클라우드 급등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안도 반등 성격이라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름. 빌려서 짓는 쪽은 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하는 원칙을 유지하고,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금리가 연중 고점에서 내려오는지를 재진입 신호로 확인.
- 기타 기술주 이슈
@ 앤트로픽: 수정 상장 서류에서 MSFT에 대한 최소 449억 달러 규모 컴퓨팅 약정이 공개됐고, 뉴욕타임스는 연말 컴퓨팅 용량이 3.5GW를 넘고 내년에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 디인포메이션은 IPO 투자자들에게 Claude의 칩 설계 역량을 홍보했다고 전했고, 케이던스·시놉시스가 장중 약세를 보였음.
@ 엔비디아: FT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중국 사업 비중을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보도.
@ 번스타인: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정치 리스크가 과대평가됐다며 버티브·이튼·GE버노바·콴타서비스를 추천.
@ 팔란티어: 제프리스는 '논쟁의 초점이 수요가 견조한지가 아니라 커진 기반 위에서 가속을 이어갈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
@ 일정: 11월 4일 퀄컴·ARM·앱러빈·서클 실적, 10월 ISM 서비스업·ADP 고용 / 11월 5일 IREN·센트러스·아카마이 실적, 영란은행 금리 결정 / 11월 6일 10월 고용보고서 / 11월 10일 코어위브 실적
(3) 시장 대응
- 오늘 결론: 지난 시황에서 짚은 반등의 이정표 가운데 AMD 실적은 충족됐고, 자금조달은 금리가 비싸도 성사되며 절반의 답을 얻었음. AMD·슈퍼마이크로·이튼이 데이터센터 수요를 숫자로 보여줬고, 메타·오라클은 높은 금리를 치렀지만 조달을 마쳤음. 남은 변수는 금리와 선거. 구인건수 호조에 10년물이 다시 4.9%대 중반으로 올랐고, 시장은 민주당 양원 석권을 반영하고 있어 결과가 다르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반도체지수가 고점 대비 20%대 하락한 뒤 실적이 받쳐주는 반등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추세 전환은 선거 결과와 금리 안정을 확인한 뒤 판단.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TIGER 전력인프라 보유 유지. 이튼의 전기 부문 수주잔고 46% 증가와 데이터센터 신규 주문 두 배 확대는 전력 설비 수요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줌. 데이터센터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대의 핵심이 전기요금과 전력망 부담이라는 점은 오히려 전력 설비 확충의 필요성을 키우는 요인.
@ 해외주식: 선거 결과 확인 전까지 신규 비중 확대는 보류. AMD는 시간외 급등을 쫓기보다 눌림에서 분할 접근하고, 서버는 슈퍼마이크로 가이던스로 수요는 확인됐지만 메모리 원가에 따른 마진을 확인한 뒤 접근. 메모리는 장기계약·HBM 비중이 높은 업체만 급락 시 분할 관심, 낸드·HDD는 반등 시 비중 조절. 네오클라우드와 오라클처럼 외부 차입 의존도가 큰 종목은 오늘 같은 급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 빅테크는 현금흐름으로 투자를 감당하는 MSFT·아마존을 상대 선호하고, 애플은 메모리 원가 부담이 꺾일 때까지 관망.
#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