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 주간 일정
1) 주간 Summary
[고용과 공급망]
- 지난주 AI 거래가 3주 연속 무너짐. 알파벳이 매출·EPS를 모두 하회하고 잉여현금흐름이 -90.7억 달러를 기록하자 목요일 12.6% 급락하며 상장 이래 최대 낙폭, 주간으로는 2011년 8월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시가총액 약 4,800억 달러가 증발. 아마존도 AWS가 39%로 수년 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했음에도 매출·EPS가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며 하락했고, 인텔은 PC 수요 둔화 경고로 주간 -24%를
기록
@ FOMC는 3.75~4.00% 동결이었으나 쿡과 해맥이 인상을 주장하며 10-2 분열. 워시 의장은 12월 약속을 거부하면서도 "행동할 의지와 준비"를 언급했고 12월 인상 확률은 회의 직후 85%까지 올랐다가 74~80% 수준으로 정리
** 주목할 것은 시장 내부의 분화로 S&P500은 주간 -0.6%에 그쳤고 11개 업종 중 9개가 올랐으며 동일가중 S&P는 4주 연속 지수를 상회, 헬스케어는 사상 최고를 기록. 즉 지금의 하락은 시장 전체가 아니라 AI에 돈을 쓰는 기업들만 선별적으로 맞고 있는 구조
- 이 구조가 이번주의 첫 번째 질문으로 이어짐. 지난 3주 동안 시장은 자본지출을 집행하는 쪽을 때렸는데, 이번주는 그 돈을 받는 쪽이 같은 대우를 받는지가 시험대. 화요일 AMD·아리스타네트웍스·슈퍼마이크로·아스테라랩스, 수요일 ARM·퀄컴·코히런트, 목요일 루멘텀·클라우드플레어가 연이어 발표
@ 중요한 전제는 돈이 여전히 흐른다는 것. 아마존은 실적 부진에도 2026년 capex 2,200억 달러 목표를 고수했고 유동성도 약 1,140억 달러 보유. 따라서 공급망 기업들의 수주와 매출은 견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관건은 숫자가 아니라 시장이 그 숫자를 호재로 받아들이는지 여부
@ 다만 메모리 쪽에는 경계 신호가 등장. 샌디스크가 실적을 상회하고도 메모리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우려로 하락했고, 키옥시아는 낸드 가격 상승률 둔화를 전망. 인텔의 PC 수요 경고까지 겹쳐 메모리 피크아웃 논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 국내 메모리 대형주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 두 번째 축은 고용과 국채 발행. 금요일 10월 고용보고서는 12월 FOMC 이전 마지막 고용 지표로, 9월 2.9만 쇼크에 이어 노동시장 둔화가 확인되면 12월 인상이 흔들리고 금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음. 월요일 ISM 제조업, 수요일 ADP·ISM 서비스업이 사전 재료
@ 여기에 2일 재무부 4분기 차입 예상치와 4일 분기 리펀딩 발표가 겹침. 장기금리가 연준 정책뿐 아니라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20년·30년물 발행량과 바이백 계획이 핵심이며, 견조한 지표로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재무부 발표가 장기물 안정의 계기가 될지 주목
- 세 번째는 중간선거와 데이터센터 주민투표. 화요일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의회 구성은 2027년 예산과 재정지출·감세, 부채한도 협상, 특히 AI 규제와 의회 조사 강도를 좌우
@ 같은 날 진행되는 지방 주민투표가 더 직접적인 재료. 10개 주 38개 지방정부에서 41개 데이터센터 관련 안건이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대부분 신규 건설 제한, 모라토리엄, 전력·물 사용조건 강화, 세제, 개발요건을 담고 있음. 오하이오에 21개가 집중돼 있고 선버리에서는 25MW 이상 데이터센터를 금지하는 안건이 아마존의 약 2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과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건설 지연 이슈가 재부각될 소지
- 실적 시즌 자체는 여전히 강하나 내용이 바뀜. 10월 30일 팩트셋 기준 S&P500의 60%가 발표를 마친 가운데 82%가 EPS를 상회하고 3분기 이익 증가율은 전년비 30.2%. 그러나 서프라이즈 폭은 1.9%로 5년 평균 7.5%를 크게 하회
@ 더 중요한 변화는 매그니피센트7의 이익 증가율 전망이 9월 말 33.6%에서 22.6%로 낮아진 반면 나머지 493개 기업은 27.8%에서 32.6%로 높아져 대형 기술주와 여타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역전됐다는 점. 시장 전체의 이익 전망은 개선되는데 높은 기대를 반영했던 대형 기술주만 부담이 커지는 구도이며, 동일가중 지수의 연속 아웃퍼폼이 이를 그대로 반영
@ 따라서 이번주 애플을 비롯해 AMD·퀄컴·ARM·아리스타 실적에서는 단순한 예상 상회가 아니라 이를 크게 상회하는지, 그리고 마진·가이던스·현금흐름이 투자 확대를 정당화하는지가 관건. 금요일 버크셔 해서웨이도 주목
@ 한편 앤트로픽이 상장 준비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투자적격 신용등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AI 인프라 금융구조가 다시 부각. 금리와 AI 신용스프레드가 동시에 안정되는지가 기술주 반등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기준
2) 주간 주요 일정
- 월요일
@ 매크로: ** ISM 제조업지수(10월) / 건설지출(9월) /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 독일 소매판매 / ** 재무부 4분기 시장성 차입 예상치 발표 / 굴스비 총재 발언 / 미 국채 13주·26주물 입찰
@ 산업 및 기업: AI 엑스포 유럽 / 블룸버그 기술 서밋 런던(~3일) / 아프로테크(~6일) / 홍콩 핀테크 위크(~6일)
@ 실적 발표: 매리어트·에스티로더·로우스·템퍼스AI·체크포인트 장전 / ** 애플·팔란티어·버텍스파마·리얼티인컴·온세미 장후 / 한국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내셔널·S-Oil·DL이앤씨
- 화요일
@ 매크로: JOLTS 구인건수(9월) / 공장주문(9월) / 한국 CPI(10월) / 호주 통화정책회의 / 미 국채 6주물 입찰 / *일본 휴장
@ 정치: ** 미국 중간선거 / ** 데이터센터 관련 지방 주민투표(10개 주 41개 안건)
@ 산업 및 기업: WSJ 테크 라이브 캘리포니아(~4일, 애플 참가) / AI 서밋 실리콘밸리(~6일) / 바르셀로나 사이버보안 컨그레스(~5일)
@ 실적 발표: 아폴로·이튼·쇼피파이·화이자·테바·제브라테크 장전 / ** AMD·암젠·아리스타네트웍스·슈퍼마이크로·부킹홀딩스·AIG·쿠팡·아스테라랩스 장후 / 한국 LG에너지솔루션·한국항공우주·하이브·LG생활건강
- 수요일
@ 매크로: ** ISM 서비스업지수(10월) / ADP 민간고 / 수출입통계(9월) / 유로존 CPI(10월) / 일본은행 의사록 / ** 재무부 분기 국채 발행·바이백 계획 / 미 국채 17주물 입찰
@ 산업 및 기업: WSJ 테크 라이브 / AI 서밋 실리콘밸리
@ 실적 발표: 맥도날드·노보노디스크·우버·CVS헬스·데이터독·서클 장전 / ** ARM·퀄컴·코히런트·앱러빈·도어대시·스냅 장후 / 도요타 시간미정 / 한국 한화·카카오뱅크·SK텔레콤·LG유플러스
- 목요일
@ 매크로: 3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 주간 실업수당 청구 / ** 영국 BOE 통화정책회의·통화정책보고서·베일리 총재 기자회견 / 해맥·바킨 총재 발언 / 미 국채 4주·8주물 입찰
@ 산업 및 기업: AI 서밋 실리콘밸리
@ 실적 발표: 코노코필립스·듀크에너지·시그나·카디널헬스·유니티 장전 / ** 에어비앤비·클라우드플레어·루멘텀·IREN 장후 / 한국 카카오·LG화학·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KT&G
- 금요일
@ 매크로: ** 10월 고용보고서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 연준 윌리엄스·보우먼·무살렘 발언 / 우에다 BOJ 총재 IMF 강연
@ 산업 및 기업: 일론 머스크 바론 컨퍼런스 발언
@ 실적 발표: 모더나·휴마나·비스트라·오클로 장전 / ** 버크셔 해서웨이 시간미정 / 한국 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국타이어·코웨이
3) 시장 대응
- 이번주는 금요일 고용 지표가 12월 FOMC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지표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고, 화요일부터 이어지는 반도체·네트워크 실적이 AI 공급망의 운명을 가르는 구조. 여기에 화요일 중간선거와 수요일 리펀딩 발표가 각각 규제와 금리 쪽 변수로 더해짐
@ 고용·금리: 고용이 추가 둔화되고 ISM 서비스 가격지수까지 낮아지면 국채금리 안정에 긍정적이나, 강한 고용과 높은 가격지수가 이어지면 상승 압력이 재개. PCE가 여전히 끈적한 상황이라 금요일 결과가 12월 인상 확률을 크게 움직일 수 있음. 수요일 20년·30년물 발행량과 바이백 계획도 장기물 안정의 열쇠
@ 공급망 실적: 하이퍼스케일러가 맞은 매를 공급망도 함께 맞는지가 이번주의 핵심. 아마존이 capex 목표를 고수한 만큼 수주·매출은 견조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이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AI 거래 전반의 재평가가 4주째 이어지는 셈. AMD의 데이터센터 성장률과 아리스타의 네트워크 수주, ARM·퀄컴의 가이던스가 판정 기준
@ 데이터센터 규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건설 지연과 비용 증가 우려가 재차 부각될 수 있음. 다만 이는 수요 문제가 아닌 공급 제약이라 전력·냉각·그리드 쪽에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
** 결론적으로 최근 조정은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아니라 막대한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재평가로 판단. AI 수요 자체는 AWS 39% 성장과 아마존의 capex 유지에서 보듯 견조함. 따라서 앞으로도 자체 현금창출력이 높은 기업과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 실제 수요가 확인되는 반도체·네트워크 기업 간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며, 금리와 AI 신용스프레드가 동시에 안정되는지가 기술주 반등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 다만 샌디스크가 호실적에도 하락하고 키옥시아가 낸드 가격 상승률 둔화를 전망한 점은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경계 신호로, 국내 메모리 대형주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 가격 흐름과 고객사 capex 코멘트를 함께 확인하며 대응할 필요.
@ 이번주는 ISM·애플(월) → 중간선거·AMD(화) → 리펀딩·ARM·퀄컴(수) → 고용(금) 순으로 확인하되, 공급망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고 AI 거래의 바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
#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