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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시장동향

Pooler, GA2026.10.281 신고 차단
# 10월 29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2,479.62 (+102.05, +0.19%)
- S&P 500: 7,744.37 (+21.77, +0.28%)
- 나스닥: 26,549.85 (+72.04, +0.27%)
- 러셀 2000: 2,831.09 (+12.22, +0.43%)

[SK하이닉스·버티브 호실적과 오라클 재무계획에 상승, 유가 급등과 FOMC 경계로 상승폭은 제한]

- 미 증시는 SK하이닉스와 버티브의 호실적에 반도체와 AI 인프라 중심으로 상승 출발. SK하이닉스는 2029년까지 D램·HBM이 사실상 완판됐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버티브는 수주 두 배 증가와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 그러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아덴 공항 공격과 EIA 원유재고 감소에 WTI가 3%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폭이 제한됨. 연준은 10대 2로 금리를 동결했고 쿡 이사와 해맥 총재는 인상을 주장. 다만 워시 의장이 9월 인상 이후 금융여건 긴축 효과를 인정하고 12월 행보를 예고하지 않자 2년물 금리가 하락했고, 시장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 장 후반에는 오라클이 투자자의 날에서 현금흐름 흑자 전환 시점과 외부 조달 상한을 제시하며 10.73% 급등해 AI 신용 우려를 덜었음. S&P 500은 최근 6번 연속 이어진 연준 결정일 하락 흐름을 끊고 소폭 상승 마감.

- 업종별로는 금융·에너지·기술·통신이 올랐고 부동산과 유틸리티는 각각 0.6%, 0.8% 하락. 유가 급등에 운송비 부담이 커지며 다우 운송지수가 2.46% 하락. 장 마감 후 MSFT는 Azure 48% 성장에 시간외 한때 6%대까지 올랐다가 어닝콜을 거치며 2%대로 상승폭을 좁혔음. 알파벳은 클라우드를 뺀 대부분 항목이 예상을 밑돌고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커지며 시간외 11% 가까이 급락. MSFT의 리스 포함 설비투자가 예상을 밑돌자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가 시간외 5% 가까이 밀렸고, TPU 협력사인 브로드컴이 2%대, 마이크론 등 반도체가 1%에서 2% 하락.

- 대형 기술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오픈AI의 구글 TPU 구매 계획에 알파벳이 오르고 엔비디아는 밀렸음. 장 마감 후에는 같은 클라우드 호황 속에서도 현금흐름 차이에 MSFT는 오르고 알파벳은 급락하며 희비가 갈림.

@ 알파벳은 오픈AI가 구글 TPU를 직접 구매할 계획이라는 블룸버그 보도와 제미나이 4 카본 공개에 정규장에서 1.34% 상승.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 달러로 103% 늘어 예상치 약 296억 달러를 웃돌았으나 총매출 1,275억 8천만 달러, 검색 633억 달러, 유튜브 광고 112억 달러가 모두 예상을 밑돌았고 영업이익도 405억 8천만 달러로 예상을 하회, EPS는 2.12달러로 예상치 3.02달러에 크게 못 미쳤고, 어닝콜에서 CEO가 용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증설 의지를 밝혔고, CFO는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1,950억에서 2,050억 달러를 유지하면서 2027년에는 크게 늘리겠다고만 언급. 3분기 클라우드 백로그 수치도 나오지 않자 공개 직후 7%대였던 낙폭이 콜 도중 커지며 시간외 10.8% 급락.

@ 메타는 975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따른 지출·희석 우려가 이어지며 1.24% 하락해 연일 약세.

@ 엔비디아는 최대 고객인 오픈AI의 구글 TPU 구매 소식에 경쟁 우려가 부각되며 1.17% 하락. 미 법무부가 129억 달러 규모 허깅페이스 인수를 조사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도 부담.

@ 애플은 OLED 터치스크린을 처음 탑재한 맥북 프로를 공개했지만, 아이폰 듀오 화면 균열 불만과 11월 2일 실적을 앞둔 차익실현에 0.94% 하락.

@ 아마존은 새 에코 기기 라인업을 공개하고 29일 실적을 앞둔 기대 속 0.59% 상승.

@ MSFT는 실적을 앞둔 관망 속 0.06% 하락. 장 마감 후 7월에서 9월 분기 매출은 922억 8천만 달러로 회사 가이던스 상단을 13억 달러 웃돌았고 Azure 매출이 48% 늘어 가이던스 45%를 상회하자 시간 외에서 6%까지 상승  후 상업용 잔여이행의무가 6,770억 달러로 전분기와 사실상 같았고 상업용 신규 계약은 12% 감소했다는 점과 설비투자가 452억 달러로 회사가 제시한 500억 달러 초과와 예상치 507억 달러를 모두 밑돌았고, 회사는 일부 외부 데이터센터 용량 인도가 지연됐다고 설명하면서 2%대 상승으로 폭을 좁혔음.

- 반도체는 SK하이닉스 실적에 메모리·장비주가 랠리를 이끌며 4거래일 연속 상승. 인프라는 버티브 급등에 전력·냉각·광통신이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네오클라우드는 장 마감 후 MSFT 설비투자 하회에 시간외 하락 전환. 소프트웨어는 오라클 급등에도 서비스나우·보안주 약세로 보합권.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 SOXX는 2.13% 상승.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밝히며 메모리와 장비주가 상승을 주도. 반면 NXP 가이던스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는 약세를 보이며 업종 내 차별화가 뚜렷.

** 스토리지: SK하이닉스 ADR은 13.30% 급등. 3분기 매출이 104조 6천억 원으로 분기 첫 100조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83조 3천억 원으로 컨센서스 약 77조 원을 웃돌았음. 2029년까지 D램·HBM이 사실상 완판됐다고 밝혔고 대규모 주주환원도 발표. 샌디스크는 메모리 랠리와 29일 실적 기대에 7.66%, 마이크론은 2주여 만의 최고치로 5.86% 상승. 시게이트는 설비투자 증가와 부품 원가 상승 우려, 모건스탠리·서스퀘하나의 목표가 하향에 장 초반 5.7%까지 밀렸지만 오후 메모리 랠리에 반전하며 4.51% 상승. 웨스턴디지털도 4.08% 동반 상승.

** 팹리스: ARM, 마벨,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동반 강세 속 각각 4.10%, 3.32%, 2.77% 상승. AMD는 서스퀘하나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근거로 목표가를 620달러에서 650달러로 올리며 3.24% 상승. 퀄컴은 NXP발 차량용 칩 우려에 0.65% 하락. 세레브라스는 공매도 리서치 컬퍼의 보고서와 IPO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겹치며 5.66% 하락. 컬퍼는 웨이퍼 스케일 칩의 실제 사용 수명이 1.5년에서 2.5년에 불과해 감가상각 가정이 이익을 부풀렸다고 주장.

** 파운드리 & IDM: TSMC는 AI 칩 패키징 가격을 20% 올린다는 보도에도 0.60% 상승에 그침. 인텔은 29일 장 마감 후 실적을 앞둔 기대 속 1.91% 상승. 글로벌파운드리는 11월 4일 실적을 앞두고 1.26% 하락.

** 아날로그: 온세미는 NXP의 4분기 가이던스가 차량용 반도체 우려를 되살리자 차량용 비중이 큰 탓에 3.86% 하락. NXP는 장전 8% 넘게 밀렸다가 낙폭을 크게 줄여 0.71% 하락으로 마감. 반면 아이폰 중심 RF칩 업체인 스카이웍스는 차량용 우려를 비켜가며 2.05% 상승.

** 장비 및 기타: SK하이닉스가 내년 투자를 대폭 늘리고 용인 1기 팹을 가동한다고 밝히자 증설 기대에 램리서치가 5.39%, AMAT가 5.07% 급등. KLA는 3.33% 상승했고, 장 마감 후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가이던스를 올리며 시간외에서도 상승. ASML은 1.67%, 시놉시스는 S&P의 신용등급 상향에 1.57% 상승. 반면 테라다인은 메모리 테스트 부문 사상 최대 매출에도 매출 성장 둔화가 부각되며 3.23% 하락.

@ [인프라] 버티브가 수주 두 배 증가로 S&P 500 상승률 1위에 오르며 전력·냉각 인프라 전반이 강세. 네오클라우드는 이틀째 반등했지만 장 마감 후 MSFT 설비투자 하회에 시간외 하락했고, 서버주는 전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

**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는 덴마크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유럽 거점을 9곳으로 늘리며 7.32% 상승했고, 네비우스는 전일 11% 급반등에 이어 6.96% 상승. 테라울프는 모건스탠리가 AI 데이터센터 5개 종목에 비중확대를 재확인하며 6.00% 상승. IREN은 보유 GPU를 담보로 한 3억 6,300만 달러 금융을 마무리하며 5.10%, 애플라이드디지털은 4.51% 상승. 다만 골드만삭스는 코어위브 부채가 2028년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 장 마감 후에는 MSFT의 리스 포함 설비투자가 452억 달러로 예상을 55억 달러 밑돌고, 리스로 들여온 자산이 1년 전보다 43% 줄었음. 이에 MSFT를 핵심 고객으로 둔 코어위브와 200억 달러 가까운 장기 계약을 맺은 네비우스가 시간외 5% 가까이, IREN이 3% 안팎 하락하며 반등분을 일부 반납. MSFT는 외부 업체의 용량 인도가 늦어진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은 파트너들의 증설 속도가 계획보다 더디다는 신호로 해석.

** 서버: 슈퍼마이크로는 AI 서버 동반 강세에 2.05% 상승했지만, 델과 HPE는 전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에 각각 1.63%, 0.84% 하락.

** 냉각·전력기기: 버티브는 16.48% 급등. 3분기 매출이 61% 늘어난 43억 1천만 달러로 예상치 37억 6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유기적 수주가 100% 넘게 늘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46억 5천만 달러로 올렸음. nVent는 동종 업체 강세에 4.16%, 이튼은 2.26% 상승. 앰페놀이 사상 최대 수주 122억 달러에 3.52%, 플렉스가 클라우드·전력 인프라 매출 54% 증가에 11.61% 오르는 등 데이터센터 공급망 실적도 잇따라 확인됨.

** 광통신: 루멘텀은 광부품 병목이 부각되며 5.52% 상승. 에버코어ISI는 미국의 차세대 광트랜시버 수입 규제 추진과 인듐인화물 기반 레이저 공급 부족을 지적. 코닝은 바클레이즈의 목표가 132달러 상향에 3.88%, POET는 2.64% 상승했고, 코히런트는 전일 급등 이후 1.61% 상승에 그침.

** 에너지·원자력: 페르미는 10월 31일이 마감 기한인 텐서웨이브와의 222MW·15년 리스 계약 성사 기대에 15.27% 급등. 블룸에너지는 AI 전력 부족 전망이 이어지며 4.38% 상승. GE버노바는 수주가 유기적으로 96% 늘고 수주잔고가 1,970억 달러로 불어났으며 연간 가이던스와 자사주 매입 한도도 올렸음. 그러나 트렌치그룹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대금 절반을 차입으로 조달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1.90% 하락. 원전주는 B.라일리가 오클로와 뉴스케일 목표가를 낮추며 전일 급등 이후 숨 고르기.

@ [소프트웨어] IGV는 0.12% 상승. 오라클 급등이 지수를 받쳤지만 서비스나우가 실적을 앞두고 밀렸음. 구글의 보안 특화 모델 제미나이 4 카본 공개로 AI가 보안 솔루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며 보안주도 약세.

** 상승: 오라클은 부채 우려를 덜며 10.73% 급등. 투자자의 날에서 2030회계연도 매출 2,250억 달러 이상과 비GAAP EPS 21달러 이상을 제시했고, 2028회계연도 하반기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과 외부 자금조달 200억 달러 제한을 약속. 줌은 줌토피아에서 2030회계연도 목표와 AI 신제품을 공개하고 오펜하이머가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며 2.94% 상승. IBM은 1.19%, 스노우플레이크는 0.74% 상승.

** 하락: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0.51% 하락. 팔란티어는 윌리엄블레어가 대형 AI 모델 개발사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경고하며 0.97%, 앱러빈은 RBC가 목표가를 575달러에서 500달러로 낮추며 1.08%, 레딧은 29일 실적을 앞두고 1.29% 하락. 팔로알토는 PAN-OS 치명적 취약점 핫픽스 배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미나이 4 카본발 보안주 약세에 1.79% 하락. 서비스나우는 실적 발표 전 3.00% 하락했고, 장 마감 후 3분기 EPS가 1.00달러로 예상치 1.03달러를 밑돌고 cRPO 성장 전망이 둔화되며 시간외 13% 넘게 급락.

- 모빌리티는 테슬라가 합병 기대 급등분을 일부 되돌린 반면 GM·포드 등 내연차 업체는 강세. 우주개발은 스페이스X 약세 속 혼조.

@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기대와 바클레이즈 상향으로 이틀간 9% 가까이 급등한 뒤 차익실현이 나오며 0.80% 하락. 머스크는 양사 특별위원회가 아직 조건에 합의하지 않았고 합병에는 전체 발행주식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

** 기타: GM은 나스닥 이전 기대가 이어지며 2.41%, 포드는 실적 기대에 2.05% 상승. 포드는 장 마감 후 전쟁·인플레이션 부담에도 연간 전망을 올렸지만 시간외 2%대 하락. 스텔란티스는 지프 재건을 위한 '제품 공세' 계획에 13% 넘게 급등.

@ [우주개발] 스페이스X는 2.25% 하락. 루이지애나 우주기지 세제 혜택 관련 소송이 제기됐고, 약 400억 달러 GPU 금융리스와 4분기 최대 400억 달러 설비투자 계획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됨.

** 기타: 레드와이어는 1.35%, AST스페이스모바일은 0.81%, 로켓랩은 0.50% 상승하며 소형 우주주는 강보합.
- 비트코인은 FOMC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지만 결정 이후 되돌림이 유입되며 8만 1천 달러대로 소폭 상승. 전일 현물 ETF에 약 1억 7,600만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매출 급감이 관련주 심리를 눌렀음.

@ [관련주]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을 일일 지급으로 바꾸는 안건이 99.3% 찬성으로 가결되며 2.66% 상승. 피규어는 2.15%, 비트마인은 1.99%, 코인베이스는 29일 실적을 앞두고 0.76% 상승. 로빈후드는 장전 8% 급락에서 낙폭을 줄여 3.31% 하락. 3분기 EPS가 51센트로 예상치 56센트를 밑돌고 암호화폐 매출이 55% 급감했으며, AI 트레이딩 에이전트의 의도치 않은 거래에 따른 법적 위험까지 공시.

- 10년물 국채 금리는 FOMC 이후 단기물이 내리고 장기물이 오르는 스티프닝 속 5.02% 부근으로 소폭 상승 마감.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FOMC 10대 2 동결, 워시 '정책이 작동 중'

@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동결했고, 쿡 이사와 해맥 총재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2022년 취임 이후 매번 다수 의견에 섰던 쿡의 반대는 이례적. 성명은 경제 평가를 '견조'에서 '강한 속도'로 높이고 높은 물가에 대한 경계를 유지.

@ 워시 의장은 9월 인상 이후 금융여건이 예상대로 긴축되고 일부 자산의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며 정책이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위기가 아니면 포워드 가이던스를 믿지 않는다며 12월 행보에 대한 언급은 피했음. 금리가 AI 투자에도 영향을 주지만 설비투자는 확산되고 있고, 생산성 개선으로 성장 가속이 곧 인플레이션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

@ 회견 직후 2년물 금리는 4.78%에서 4.70% 아래로 내려가고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음. 다만 회의 전 CME 기준 12월 인상 확률은 92% 수준이었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여전히 12월 인상을 예상.

- 후티 공격과 재고 감소에 WTI 다시 100달러 위로

@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아덴 공항 공격에 더해 미국 원유재고가 189만 배럴 줄어 7월 이후 최저로 내려감. WTI 12월물은 2.88% 오른 102.78달러, 브렌트 12월물은 1.26% 오른 115.32달러로 마감.

@ 외교는 엇갈린 신호. WSJ는 카타르가 이란에 종전 협정 초안을 전달했고,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이란 최고안보위원회 수장에게 협상 재개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 반면 이란 고위 관리는 카타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미국이 걸프 국가들에 중간선거 이후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예상하라고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옴.

@ 유럽 천연가스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메가와트시당 100유로를 넘었음. 캐나다 중앙은행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확산을 막기 위해 금리를 2.5%로 올리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둠.

- 정계 이슈

@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산업기계 수입이 국가안보 위험이라며 수입 조정 포고문에 서명했지만, 즉각적인 관세는 부과하지 않고 교역국과의 협정 협상을 지시.

@ 백악관은 다음 주 쿡 이사 징계 청문회를 추진 중이며, 워시 의장은 연준이 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음. 베센트 재무장관은 AI 관련 차입이 전혀 문제가 아니며 채권시장이 상당한 긴축을 대신 해냈다고 언급.

(2) 기술주 이슈

- MSFT와 알파벳의 엇갈린 성적표, 시간외 네오클라우드까지 흔들다

@ 팩트: MSFT는 Azure 48% 성장과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로 시간외 상승. 다만 리스 포함 설비투자가 452억 달러로 예상치 507억 달러를 밑돌자 코어위브·네비우스가 시간외 5% 가까이 하락. 알파벳은 클라우드가 103% 성장했지만 검색·유튜브·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았고, 잉여현금흐름이 90억 7천만 달러 적자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회사채와 증자로 자금을 메우며 자사주 매입을 멈춘 상태에서 2027년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클라우드 백로그는 공개하지 않아 시간외 11% 가까이 급락.

@ 의미: 내는 자를 보는 기준이 '얼마나 쓰나'에서 '쓰고도 현금이 남나'로 바뀌었음. MSFT는 영업현금흐름 안에서 투자를 감당해 보상받았고, 알파벳은 투자를 빚과 증자로 메우는 단계에 들어서며 할인받았음. 반면 받는 자와 빌려서 짓는 쪽은 지출 속도에 반응. MSFT 설비투자 하회에 브로드컴·마이크론이 밀렸고, 하이퍼스케일러 임대 수요에 기대어 부채로 증설하는 네오클라우드는 외부 용량 인도 지연이라는 설명만으로도 흔들렸음. MSFT의 아직 개시되지 않은 리스 약정이 3,646억 달러에 달해 수요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움. 다만 인도가 늦어지면 이자 부담은 먼저 오고 매출은 늦게 들어오는 구조가 약점으로 드러남. 알파벳의 2027년 설비투자 확대 예고는 받는 자에게 지지 요인.

@ 투자 시사점: 내는 자는 클라우드 성장률보다 잉여현금흐름과 자금조달 방식을 우선 지표로 봐야 함. 받는 자는 오늘 밤 아마존의 AWS 성장률과 설비투자 전망을 확인하기 전까지 추격 매수를 보류. 빌려서 짓는 쪽은 고객사 설비투자 숫자 하나에 주가가 흔들리는 만큼 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

- SK하이닉스 '2029년까지 완판', 메모리 사이클을 계약으로 묶다

@ 팩트: 3분기 영업이익 83조 3천억 원, 영업이익률 79.7%로 사상 최대. 2029년까지 D램·HBM이 사실상 완판됐고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 14개 고객과 5년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2027년과 2028년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확보했고, 고객의 HBM 요청량이 공급 가능량의 두 배를 넘어 내년 투자를 대폭 늘림.

@ 의미: 메모리는 물량보다 ASP가 핵심. 장기계약은 하방을 좁히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현물가 상승의 혜택을 일부 제한할 수 있음. 시장이 반응한 것은 가격보다 가시성이며, 공급사가 증설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장비주로 이동.

@ 투자 시사점: 메모리는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추격보다 보유 물량 관리로 대응하고, 증설 수혜가 직접적인 장비주를 상대적으로 선호. 오늘 샌디스크 실적에서 낸드 ASP 흐름을 확인.

- 오라클 투자자의 날, 빌려서 짓는 쪽이 제시한 출구

@ 팩트: 2030회계연도 매출 2,250억 달러 이상을 제시. 설비투자는 2027·2028회계연도에 정점을 찍고, 잉여현금흐름은 2028회계연도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서 2029회계연도 300억 달러 이상을 예상. 추가 외부 조달은 200억 달러로 제한하고, 고객의 GPU 직접 제공과 선급금, 공급업체 금융으로 자체 자본 투입을 줄이겠다고 밝혔음.

@ 의미: 핵심은 '언제부터 현금을 버는가'를 날짜로 못 박은 것. 다만 고객 선급금과 공급업체 금융으로 부담을 줄이는 방식은 전날 브로드컴의 잔존가치 보증처럼 위험을 고객과 받는 자 쪽으로 옮기는 것. AI 차입에 힘입어 글로벌 채권 발행이 연간 최대를 기록한 점도 부담.

@ 투자 시사점: 약속이 숫자로 확인되는 시점이 2028회계연도 하반기로 먼 만큼, 오라클은 급등 구간에서 비중을 늘리기보다 CDS 정상화와 분기 현금흐름을 확인하며 대응. 공급업체 금융을 제공하는 받는 자는 매출채권·우발채무 증가를 함께 점검.

- 기타 기술주 이슈

@ 버티브·GE버노바: 버티브의 유기적 수주 100% 이상 증가와 GE버노바의 수주 96% 증가로 AI 수요가 전력·냉각·송배전 실적으로 확인됨. GE버노바는 수요가 아닌 인수 자금 부담으로 하락해 재무 구조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

@ 오픈AI·구글 TPU: 오픈AI가 구글 TPU 구매를 추진하고 구글이 파트너를 통해 AI 칩 판매를 넓히면서 엔비디아와 최대 고객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음. 법무부의 허깅페이스 인수 조사까지 더해져 엔비디아는 메모리 랠리에서 소외.

@ 서비스나우·보안주: 서비스나우 시간외 급락에 소프트웨어 ETF도 시간외 3% 하락. 제미나이 4 카본이 취약점 탐지·패치 성능을 내세우며 보안 기능 대체 우려가 번졌고, 포티넷은 정규장 5.90% 하락에 이어 장 마감 후 4분기 가이던스 둔화로 시간외 26% 폭락.

@ 세레브라스: AI 칩 실제 사용 수명이 1.5년에서 2.5년이라는 공매도 보고서가 GPU 감가상각 논쟁을 다시 불러왔음. 칩 수명 가정이 긴 기업일수록 이익 신뢰도 점검이 필요.

@ 일정: 10월 29일 아마존·인텔·샌디스크·코인베이스·레딧 실적, 3분기 GDP·9월 PCE, ECB 통화정책회의, 삼성전자 실적 / 10월 30일 일본은행 결정, 엑슨모빌·셰브론·GD 실적 / 11월 1일 미국 서머타임 종료로 장 마감 한국 시간 오전 6시 / 11월 2일 애플 실적 / 11월 3일 AMD·아리스타 실적, 미국 중간선거 / 11월 4일 ARM·코히런트·글로벌파운드리·서클 실적

(3) 시장 대응

- 오늘 결론: AI 수요가 메모리를 넘어 전력·냉각·송배전으로 번지고 있음을 확인. SK하이닉스는 2029년까지 완판을, 버티브는 수주 두 배를, GE버노바는 수주잔고 1,970억 달러를 보여줬음. 그러나 장 마감 후 알파벳은 클라우드 호황에도 현금흐름 적자와 차입 확대에 11% 가까이 밀렸음. MSFT 설비투자가 예상을 밑돌자 반도체와 네오클라우드도 시간외 약세로 돌아섰음. 이틀 반등한 네오클라우드가 고객사 숫자 하나에 곧바로 밀린 것은 부채로 투자하는 기업의 반등이 오래가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줌. 수요 확인과 지출 속도 점검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며, 10년물이 5%를 웃돌고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은 상황에서는 좋은 실적이 곧바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려움. 반등 구간을 분할 매도와 현금 확보 기회로 쓰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되, 남기는 비중은 수주가 현금으로 바뀌는 전력·냉각과 장비 쪽에 집중.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TIGER 전력인프라 보유 유지. 버티브의 유기적 수주 100% 이상 증가, GE버노바의 수주잔고 1,970억 달러, 앰페놀의 사상 최대 수주가 전력·냉각 병목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고, GE버노바의 하락은 수요가 아닌 인수 자금 부담 때문.

@ 해외주식: 메모리는 하방이 좁아졌지만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반등 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증설 수혜가 직접적인 장비주를 상대적으로 선호. 전력·냉각은 보유를 유지하되 급등한 버티브는 추격하지 않음. 네오클라우드는 고객사 설비투자 하회에 시간외 5% 가까이 밀린 만큼 남은 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 빅테크는 현금흐름 안에서 투자를 감당하는 MSFT와 빚과 증자로 투자를 메우기 시작한 알파벳을 구분해 대응하고, 알파벳 급락은 2027년 설비투자 규모가 나오는 4분기 실적 전까지 저가 매수를 서두르지 않음. 오라클은 현금흐름 약속이 숫자로 확인될 때까지 관찰하고, 소프트웨어는 관망. 반도체 비중은 오늘 밤 아마존 실적을 확인한 뒤 판단. 테슬라는 합병 기대에 따른 이벤트성 등락인 만큼 추격 매수를 자제.

#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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