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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시장동향

Pooler, GA2026.09.241 신고 차단
# 9월 25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1,349.89 (-161.70, -0.31%)
• S&P 500: 7,704.23 (-1.80, -0.02%)
• 나스닥: 26,939.37 (+3.34, +0.01%)
• 러셀 2000: 2,836.22 (-2.44, -0.09%)


[오라클과 금리 급등으로 부진한 출발 후 이란 종전 기대감에 낙폭 만회]


• 미-이란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해맥 총재가 나란히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하락 출발. 여기에 오라클이 뉴멕시코 AI 데이터센터 쥬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블루아울에 불가항력 통지를 보내 2028년 가동이 지연될 경우 지급 의무를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AI 종목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장중에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대이란 경제 봉쇄 해제를 포함하는 단계적 종전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유가와 금리가 상승 폭을 축소하며 지수가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 장 후반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2.42배, 간접 낙찰이 57.2%에 그치며 수요가 부진했고 재무부가 최대 60억 달러 바이백 중 40.8억 달러만 매입해 실망을 남기자 10년물이 다시 5.2%까지 올라섬. 그럼에도 오라클이 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QQQ 옵션에서 콜 비중이 전일 47%에서 52%로, 거래대금 기준 68%로 높아지고 풋콜 비율이 1.15에서 0.93으로 내려오는 등 기술주 상승 방향의 옵션 수급이 강화되며 반도체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 결국 금리 부담에도 지수는 금리와 다소 분리된 채 나스닥이 간신히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3%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1.33% 하락


• 대형 기술주는 메타 Connect 효과로 메타가 홀로 급등하고 나머지는 혼조


@ 메타는 Meta Connect에서 개인 AI 에이전트 Muse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과 휴대형 AI 기기 Charm 등 새로운 하드웨어 생태계를 공개한 가운데, JP모건이 Muse가 수십억 명에게 개인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820달러에서 920달러로, 레이먼드제임스가 650달러에서 860달러로 상향하자 그동안 가장 큰 의문이었던 수익성 기대가 부각되며 4.50% 급등


@ 알파벳은 전일 Muse發 광고 수익 둔화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자회사 Wing이 로우스 및 도어대시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0분 이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1.34% 상승


@ 아마존은 금리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인디애나 로봇 생산시설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8년까지 로봇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전환하며 0.04% 상승


@ 애플은 퀄컴이 애플과 2027년부터 적용되는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발표해 장기적인 특허·법적 불확실성이 낮아졌고 아이폰18 초기 수요도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기술주 전반의 조정에 동조하며 0.33% 하락


@ 엔비디아는 장기금리 상승과 오라클의 쥬피터 프로젝트 건설 지연 우려가 AI 데이터센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자 하락했으나, 이번 사안이 AI 수요 감소가 아니라 인허가 문제이며 오라클이 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자 낙폭이 제한되며 0.41% 하락


@ MSFT는 중동 지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애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발표했으나 자본지출 부담으로 해석되며 0.53% 하락


• 반도체는 오라클 이슈와 금리 부담 속 혼조, 인프라는 네오클라우드가 급등한 가운데 서버는 부진, 소프트웨어는 오라클 부진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


@ [반도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가 AI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금리 부담까지 겹쳤으나, 장 후반 반도체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급증하며 낙폭이 크게 축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3% 하락에 그쳤고 SOXX는 0.06% 상승으로 마감


** 스토리지: 마이크론은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넷리스트의 제소에 따라 DDR5 데이터센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특허 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금리 상승으로 장중 하락했으나, 미-이란 협상 진전 보도와 콜옵션 거래 급증, 실적 발표 기대가 겹치며 상승 전환해 0.81% 상승. SK하이닉스 ADR은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1.54% 하락. 시게이트는 오라클 이슈에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1.86% 하락. 샌디스크는 3.47%, 웨스턴디지털은 4.94% 하락했는데 장중 금리 안정에 낙폭을 줄이다 결국 오라클 이슈에 다시 밀린 흐름


** 팹리스: AMD는 오라클과 금리 영향에 하락했으나 메타 Muse 확산으로 AI 에이전트의 추론 연산이 급증할 경우 서버 CPU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재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돼 2.38% 상승. 세레브라스는 0.57% 상승. 엔비디아는 오라클 이슈에 0.41% 하락. 마벨은 0.75%, 브로드컴은 1.30% 하락했는데 모두 오라클發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와 금리 부담이 겹친 결과. 퀄컴은 애플과의 특허 라이선스 갱신 발표에도 모바일 수요 우려가 이어지며 1.51% 하락


** 파운드리 & IDM: 인텔은 메타 Muse發 CPU 수요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x86 진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91% 상승해 반도체 내 최상위권을 기록. 글로벌파운드리는 1.36%, TSMC는 1.03% 상승하며 파운드리 전반이 반등


** 장비 및 기타: 케이던스는 차세대 AI 칩 설계 수요 증가 기대에 4.18%, 시높시스는 2.87% 상승하며 EDA가 반도체 내 최강세를 기록. 반면 AMAT는 0.03%, 램리서치는 0.04%, KLA는 0.40%, 아나로그디바이스는 0.68%,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0.72%, ASML은 1.27%, ON세미는 1.28%, ST마이크로는 1.68%, NXP는 2.24%, 스카이웍스는 모바일 수요 둔화 우려에 3.98% 하락했고, ARM은 자사 칩 아키텍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통합돼 있다는 점에서 쥬피터 프로젝트 지연의 직접 피해주로 지목되며 7.88% 급락해 반도체 내 최대 낙폭을 기록


• 모빌리티는 3분기 판매 전망 부진에 완성차가 급락했고 우주와 양자는 개별 호재에 강세


@ [테슬라] 테슬라는 화주 연합체 ZET SCALE이 2,500대 규모 테슬라 세미 배터리 전기 8등급 트럭의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했다는 소식에도 UBS가 3분기 차량 판매가 전년보다 부진할 것이라 전망한 점이 부각되며 0.57% 하락. 다만 UBS 전망치 47만 대가 시장 예상 46.6만 대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낙폭은 제한


** 기타: 퀀텀스케이프는 금리 영향 속 보합권에서 0.61% 상승한 반면, 포드는 3분기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2.63% 하락했고 GM도 5.2% 감소 전망에 3.82% 하락. 특히 현대자동차가 6.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에서 포드를 넘어선다는 소식이 북미 기업들의 점유율 감소 우려를 키움. 앨버말은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4.79% 하락하자 4.60% 하락


@ [우주개발] 반면 스페이스X는 28일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전일 그윈 숏웰 사장의 약 5,200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 신고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이 이어지며 0.22% 하락했고


** 기타: 플래닛랩스는 독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기존 생산능력을 사실상 두 배로 확대하고 최근 전용 위성군 계약을 확보한 점이 유럽 방위 수요 확대 기대로 이어지며 7.57% 급등. 로켓랩은 이리듐 주주총회에서 약 80억 달러 규모 인수안 승인을 위한 표결이 진행되며 인수 성사 기대가 재부각된 데 더해 26일 위성 발사와 뉴트론 개발, 미 우주군 계약 확대가 겹치며 4.69% 상승했고 이리듐도 1.22% 상승. 인튜이티브머신스가 3.02%, 레드와이어가 2.93%, AST스페이스모바일이 1.80% 상승.  방산 ETF도 0.62% 하락


• 암호화폐 관련주는 비트코인이 10년물 5.15%, 30년물 5.45% 부근까지 오르자 한때 부진한 이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낙폭을 대부분 축소한 흐름을 따라 혼조. SEC의 토큰화 주식 규제 완화와 현물 ETF 자금 유입 기대는 유지되고 있으나 CLARITY Act의 상원 절차 표결 실패와 높은 실질금리가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


@ [관련주] 비트마인이 2.08% 상승했고 서클은 장 초반 하락했으나 코인베이스의 발표에 상승 전환해 1.40% 상승. 코인베이스는 Morpho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담보로 일정 금리와 만기의 USDC 대출을 제공하는 기관용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양자컴퓨터에 대비한 수탁 보안 체계도 확대했다는 소식에 0.55% 상승했고 제미니도 0.36% 상승. 스트래티지는 크게 하락하다 보합권으로 전환하며 0.36% 하락. 불리시가 1.05% 하락했고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조정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더해 약 3,250만 달러 규모 내부자 지분 매각 공시, 그리고 메타의 Muse 같은 AI 에이전트가 장기적으로 증권사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1.53% 하락. 피겨테크놀로지는 5.77% 하락


• 국채 금리는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5~3.0%에서 낮아지지 않고 있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해맥 총재도 물가가 여전히 높고 오히려 상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추가 인상을 시사하자 상승. 여기에 7년물 입찰 부진과 재무부 바이백 실망이 겹치며 10년물이 9.9bp 오른 5.215%로 19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30년물은 2004년 6월 이후 최고인 5.46%, 2년물은 4.895%를 기록. CME FedWatch 기준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70%. 


• 금리가 또 올랐는데 이번에는 입찰과 바이백이 동시에 실패한 것이 문제


@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5~3.0% 수준에서 낮아지지 않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해맥 총재도 물가가 여전히 높고 오히려 상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언급. 마이클 바에 이어 사흘 연속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고 CME FedWatch 기준 10월 인상 확률은 70%까지 올라섬


@ 더 주목할 것은 수급. 7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2.42배, 간접 낙찰이 57.2%에 그쳤고 재무부는 최대 60억 달러 바이백 계획에서 40.8억 달러만 매입. 딜러들이 104.7억 달러 매도를 제안했는데 재무부가 대부분 거부했고 적격 채권 35종 중 12종만 승인. 수익률을 진정시키려고 늘린 바이백이 오히려 의지 부족으로 읽히며 금리를 밀어올린 셈


@ 이 대목은 지난주 영란은행 사례와 정확히 대비됨. 영란은행은 매각 자체를 멈추겠다고 하자 금리가 급락했는데, 미 재무부는 매입 한도를 늘려놓고 실제로는 절반 남짓만 집행. 장기물에 관한 한 규모보다 의지가 신호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으며 11월 4일 리펀딩을 볼 때 반드시 참고할 사례. 30년물 5.46%와 30년 만기 지방채 5% 돌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7% 재돌파가 같은 주에 나왔다는 점에서 장기 자금 조달 비용이 실물로 전이되기 시작했다고 판단


• 유가는 미-이란 협상 보도에 하루에도 두 번 방향을 바꿈


@ 사우디에 대한 후티 반군의 아람코 시설 공격과 UN 총회에서 이란 대통령이 호르무즈에서의 자국 권리를 양보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점, 미국 제재로 중동 국가들이 이란 항공기를 거부한 점이 겹치며 국제유가가 한때 5% 가까이 급등


@ 그러나 장중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과 대이란 경제 봉쇄 해제를 포함하는 단계적 종전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시진핑이 미국에 이란과의 협상을 통한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는 중국 언론까지 더해지자 상승 폭이 1%대로 축소. 다만 미 에너지정보청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음에도 유가가 올랐다는 점에서 현재 가격은 수급이 아니라 협상 헤드라인이 결정하고 있으며, 이는 방향 예측보다 변동성 관리가 우선인 국면이라는 뜻


• 미국 정계 이슈 — 중간선거가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연준으로 동시에 번지는 중


@ 미 상원이 이란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전쟁권한결의를 근소한 차로 부결. 통과됐다면 의회의 명시적 승인 없이는 이란에서의 군사 행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어 표결 자체는 상징적. 다만 근소한 차이였다는 점과 유가 급등이 주유소 가격을 통해 소비자를 직접 압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의회 내 피로가 수치로 드러난 셈


@ 백악관과 연준의 갈등도 표면화. 하셋 국가경제위원장이 최근 금리 인상을 촉구한 연준 관계자들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했는데, 연준 인사들이 사흘 연속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직후라는 점에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압박이 다시 강해지는 구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와 물가가 정치 쟁점이 될수록 연준 독립성 논란이 시장 변수로 재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


@ 데이터센터도 계속 정치권으로 올라오는 중. 텍사스 주 법무장관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물 사용량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 전일 애벗 주지사가 ERCOT 감사 완료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허가 심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데 이은 후속 조치. 19일 하원의 요금납부자 보호법, 21일 굴스비의 데이터센터 임금 발언, 23일 텍사스 인허가 중단에 이어 나흘 사이 네 번째 제동이며 이번에는 전력이 아니라 물


@ 여기에 블룸버그는 트럼프와의 연관성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의 공화당 상원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고 텍사스 공화당에서는 MAGA 후보들을 둘러싼 당내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 반면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에서는 베센트 재무장관이 무역 휴전을 1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혀 11월부터 부과될 예정이던 관세 인상은 일단 회피. 개인적으로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에너지 가격과 데이터센터 규제는 더 강해지고 대중 관세는 더 유연해지는 비대칭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2) 기술주 이슈


• 오라클의 불가항력 통지가 드러낸 것은 AI 병목이 마침내 계약서에 적히기 시작했다는 사실


@ 오라클은 뉴멕시코 쥬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블루아울에 불가항력 통지를 보내 2028년 가동이 지연될 경우 지급 의무를 연기할 수 있도록 했음. 회사는 일정에 차질이 없고 철수 의도도 없다고 밝혔으나 프로젝트 전력용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토지 인허가 문제로 약 6개월 지연된 것으로 알려짐


@ 중요한 것은 이것이 오라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전력 부족과 인허가 지연, 전기요금, 환경에 대한 주민 반발이 겹치며 2025년 약 1,5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됐고 올해 1분기에만 75개 약 1,300억 달러가 추가로 차질을 빚음. 이 채널에서 병목이 칩에서 전력으로, 다시 인허가로 내려왔다고 계속 정리해왔는데 이번에는 그 병목이 기업 간 계약의 면책 조항으로 명문화된 것


@ 개인적으로는 이 사건의 의미를 수요가 아니라 매출 인식 시점의 문제로 봄. AI 수요 자체가 꺾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나, 발주가 실제 완공과 가동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뒤로 밀리면 반도체와 장비, 전력기기의 매출 인식도 함께 밀림. 따라서 앞으로 확인할 지표는 하이퍼스케일러 capex 발표 금액이 아니라 실제 가동 개시 용량이며, 계약이 확정된 기업과 착공 전 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원칙이 여기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판단


• 피해 정도가 종목별로 정확히 갈렸다는 점이 이날 가장 유용한 정보


@ 오라클 3.47%와 블루아울 3.65% 하락을 시작으로, 쥬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할 예정인 블룸에너지가 3.10%,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아키텍처가 통합된 ARM이 7.88%, 조립형 서버의 델이 2.51%, 자본지출 부담이 부각된 아카마이가 6.78% 하락. 프로젝트 밸류체인을 따라 부진


@ 반대로 GPU를 확보해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는 네비우스가 7.44%, 코어위브가 3.72% 급등. 이들은 자체 건설보다 기존 용량을 활용해 수익화하는 구조라 건설 지연의 직접 피해가 적고 오히려 완공 지연이 기존 용량의 희소성을 높임. 월가가 같은 날 BOA와 JP모건, UBS로 이어지는 상향 릴레이를 낸 것도 이 구도를 반영


@ 즉 이날 시장은 AI 투자에서 짓는 쪽과 빌려주는 쪽을 처음으로 명확히 구분했음. 내는 자와 받는 자의 구분선이 하이퍼스케일러와 반도체, 메모리와 서버 OEM을 거쳐 이제 건설 주체와 운영 주체 사이로 한 칸 더 내려왔다고 판단하며, 건설 지연이 장기화될수록 이 격차는 벌어질 것으로 봄


• 옵션 수급이 금리를 이긴 하루라는 점은 반드시 감안할 필요


@ 10년물이 5.2%까지 올라서고 7년물 입찰까지 부진했는데 나스닥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수급의 결과. QQQ 옵션은 오후 2시 10분 기준 약 728만 계약이 거래된 가운데 콜 비중이 전일 47%에서 52%로,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68%까지 올라섰고 풋콜 비율이 1.15에서 0.93으로 내려옴


@ 특히 AMD와 마이크론 중심의 콜옵션 거래 증가와 엔비디아 220달러 부근의 옵션 수급이 반도체 하락을 제한하거나 상승으로 돌려세운 요인으로 지목. 이런 구조는 방향이 바뀔 때 속도도 빠르다는 뜻이므로, 이날의 견조함을 펀더멘털 개선으로 읽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


• 기타 기술주 이슈


@ 퀄컴이 애플과 2027년부터 적용되는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발표. 애플에는 장기적인 특허·법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재료이고 퀄컴에는 로열티 매출의 가시성이 확보되는 재료이나, 정작 이날 퀄컴은 1.51% 하락하고 애플도 0.33% 하락. 모바일 수요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계약 안정성보다 크다는 뜻으로 읽힘


@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넷리스트의 제소에 따라 DDR5 데이터센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특허 침해 조사에 착수. 침해가 확인될 경우 관련 제품의 미국 수입 제한이나 판매 중지 명령까지 검토될 수 있어 마이크론과 슈퍼마이크로가 장중 하락. 30일 마이크론 실적을 앞두고 새로 등장한 변수이므로 조사 진행 상황을 함께 추적할 필요


@ 퓨어스토리지가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크게 높여 제시하며 11.15% 급등하고 BOA와 파이퍼샌들러, 씨티가 목표주가를 상향. 오라클發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가 지배한 날 데이터 저장 소프트웨어가 급등했다는 점은, 물리적 건설이 밀려도 기존 인프라의 데이터 관리 수요는 별개로 커진다는 의미로 해석


@ MSFT가 중동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애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0.53% 하락. 같은 날 아마존이 인디애나 로봇 생산시설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8년까지 로봇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하며 상승 전환한 것과 대비되는데, 금리 5.2% 구간에서는 같은 투자 발표라도 회수 기간이 짧은 쪽만 호재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보여줌


@ 드롭박스는 씨티가 AI 관련 매출과 신규 고객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자 4.56% 하락. 아이온큐는 플로리다국제대에 256큐비트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5.74% 상승해 전일 시간 외 급등을 정규장에서 확인. 한편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고, 네덜란드 총리는 ASML에 대한 미국의 추가 수출 제한을 막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3) 시장 대응

• 지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AI 밸류체인이 건설 주체와 운영 주체로 재편되는 큰 이동이 있었음. 지수만 보고 조용한 날로 넘기면 안 되는 자리이며, 오라클 사건은 단발 악재가 아니라 앞으로 분기마다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이슈로 봐야 함


• 금리는 여전히 상단을 누르고 있고 이날 견조함은 옵션 수급이 만든 것. 30년물 5.46%, 지방채 30년 5% 돌파, 주택담보대출 7% 재돌파가 같은 주에 나왔다는 점에서 장기 금리가 실물로 전이되기 시작했으며 이 전이가 소비와 주택으로 번지면 지금의 성장 강세 논리도 흔들릴 수 있음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하되 현금 분할 투입 보류를 계속 유지. 오라클 사건은 전력 부족이 데이터센터의 진짜 병목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 GE버노바가 상승한 반면, 발주 자체가 밀리면 전력기기 수주도 함께 밀린다는 점에서 버티브가 하락. 같은 뉴스가 양방향으로 작용하는 구간이므로 텍사스 ERCOT 감사 결과와 물 사용량 조사 진행을 확인한 뒤 집행


@ 해외주식: 메모리는 중립 유지. 마이크론이 30일 실적을 앞둔 가운데 씨티의 DRAM 가격 상향과 ITC 특허 침해 조사라는 상반된 변수가 동시에 등장했으므로 실적 확인 전까지 추가 매수와 추가 매도 모두 보류. 서버는 전일 가치주 재평가로 관찰 목록에 복귀시켰으나 이날 델이 오라클 여파로 2.51% 하락한 만큼 건설 지연 노출도를 기준으로 종목을 다시 걸러야 하며, 조립형보다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 광통신은 코히런트가 3.32% 하락하며 나흘 연속 보류 판단이 확인된 만큼 계속 관망


# 뜻 깊은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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