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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시장동향

Pooler, GA2026.09.230 신고 차단
# 9월 24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1,512.42 (-351.27, -0.68%)
• S&P 500: 7,706.39 (-58.25, -0.75%)
• 나스닥: 26,936.04 (-308.24, -1.13%)
• 러셀 2000: 2,841.44 (-48.48, -1.68%)


[금리 상승에 차익 매물로 부진]


• 미-이란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10년물 국채 금리가 5.0%를 다시 넘어서자 하락이 확대. 9월 S&P 글로벌 PMI에서 서비스업이 58.7로 59개월 만의 최고치, 제조업이 57.0으로 5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 고용 증가 속도도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빨랐음. 여기에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물가를 적시에 2%로 복귀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명시하자 국채 금리가 본격적으로 급등했고, 700억 달러 규모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2.21배로, 간접 입찰이 54.3%로 떨어지며 전월 대비 입찰 내용이 부진하자 상승 폭이 더 확대. 10년물 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일 상승 폭으로는 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에 부담


• 금리가 지수를 누르는 구조라 그동안 상승이 컸던 AI 반도체와 중소형 종목, 제약이 하락을 주도했고 러셀2000이 1.68% 하락하며 가장 부진. 

@ 여기에 메타의 Muse가 검색과 이커머스, 여행 예약까지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본격화되며 알파벳과 아마존, 여행 관련주가 급락


@ 반대로 사이버보안과 기업용 소프트웨어로 자금이 몰리며 팔로알토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5% 안팎 급등한 것이 이날의 유일한 강세 축.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3%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0.74% 하락. 장 후반 금리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자 지수는 낙폭을 줄였으나 불안은 지속


• 대형 기술주는 Muse 여파로 알파벳과 아마존이 급락한 반면 메타는 홀로 상승


@ 메타는 Muse의 빠른 확산으로 소비자의 검색과 비교, 구매와 예약이 하나의 에이전트 안에서 처리되면 광고주 예산이 메타 쪽으로 일부 이전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되며 1.02% 상승.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Meta Connect에서 Muse의 추가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도 작용


@ MSFT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견조함에 동반한 가운데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스티펠이 클라우드 인프라 마진 방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Muse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며 0.52% 상승


@ 애플은 아이폰18 초기 판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지자 전일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0.80% 하락


@ 엔비디아는 국채 금리 급등에 더해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주석이 중국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으로 이번 회담에서의 중국 규제 완화 기대가 약화되자 1.47% 하락


@ 아마존은 Muse가 아마존에 접속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을 차단하고 메타에 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부각된 가운데, 소비자가 아마존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Muse에 가장 저렴한 상품을 찾아 구매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스폰서 광고 노출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2.24% 하락


@ 알파벳은 Muse 안에서 검색과 비교, 구매가 한 번에 처리되면 구글 검색 빈도가 줄고 결국 검색 광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정면으로 부각되며 3.80% 급락해 메가캡 중 최대 낙폭을 기록


• 반도체는 금리 급등과 중국 기대 약화로 메모리와 AI 칩이 동반 하락한 반면 EDA와 일부 아날로그가 방어했고, 인프라는 고베타 설비가 급락한 자리에서 레거시 서버가 역주행


@ [반도체] 새로운 악재가 나온 것이 아니라 국채 금리 급등을 빌미로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이 먼저 팔린 하루. 여기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규제 완화 기대가 약화된 점이 AI 칩 전반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3% 하락


** 스토리지: 웨스턴디지털은 메모리 차익 실현 속에서도 HDD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수요 기대가 유지되며 1.96% 상승했고 시게이트도 같은 흐름에 0.44% 상승. 마이크론은 씨티가 DRAM 평균 판매 가격이 향후 두 분기 각각 20%와 13%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올렸으나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금리 급등을 빌미로 2.22% 하락. SK하이닉스 ADR은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3.12% 하락. 샌디스크는 전일 로젠블랫 리포트로 6.82%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에 3.73% 하락


** 팹리스: 퀄컴은 스냅드래곤 서밋 진행에도 중국 기대 약화 속 금리 부담에 0.52% 하락. 마벨은 ECOC 재료가 소진되며 0.56% 하락.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중국 규제 완화 기대 약화와 전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이후의 부담이 겹치며 나란히 1.47% 하락. 브로드컴은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데이터센터에서 브로드컴 스위치가 얼마나 사용되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향후 사용 축소 지침 가능성이 부각되며 2.62% 하락. 세레브라스는 고밸류 AI 칩에 대한 금리 민감도가 그대로 드러나며 3.38% 하락


** 파운드리 & IDM: 인텔은 중국 기대 약화와 금리 부담에 매물을 소화하며 1.02% 하락. TSMC는 개별 재료 없이 AI 칩 전반의 조정에 동반하며 1.20% 하락. 글로벌파운드리는 파운드리 경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반도체 전반의 약세에 2.95% 하락


** 장비 및 기타: 케이던스는 칩 설계 소프트웨어의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2.03% 상승. 스카이웍스는 모바일 RF 수요 기대에 1.66%, 시높시스는 같은 EDA 논리에 0.93%, ON세미는 아날로그 바닥 통과 기대가 이어지며 0.68%,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0.45%, AMAT는 0.41% 상승. 반면 ASML과 ARM이 나란히 0.19%, KLA가 0.24%, NXP가 0.90%, 램리서치가 1.08%, 아나로그디바이스가 1.32%, ST마이크로가 1.78% 하락했는데 모두 개별 악재 없이 금리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


@ [인프라] 고베타 데이터센터 설비와 광통신, 비트코인 채굴 겸용 호스팅이 위험 회피 심리에 3~6% 급락한 반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레거시 서버가 가치주로 재평가되며 정반대로 움직임


**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는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0.16% 상승하며 홀로 버텼으나 IREN은 금리 급등과 비트코인 하락이 겹치며 3.09%, 네비우스는 고베타 AI 인프라에 대한 위험 회피로 4.03%, 애플라이드디지털은 4.59%, 테라울프는 채굴 겸용 호스팅의 이중 노출이 부각되며 5.65% 하락


** 서버: HPE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가치주 성격이 부각되며 2.13% 상승했고 델도 같은 논리에 0.17% 상승. 전일까지 메모리 원가 부담으로 밀렸던 구간에서 금리 급등 국면이 되자 오히려 저평가 하드웨어로 자금이 돌아온 셈. 슈퍼마이크로만 0.24% 하락


** 네트워킹: 시스코는 전일 제로데이 취약점과 마진 훼손으로 4.50% 급락한 뒤 추가 악재가 없자 0.01% 하락에 그치며 낙폭을 멈춤. 아리스타는 개별 재료 없이 금리 부담에 0.84% 하락


** 냉각·전력기기: nVent는 데이터센터 배전 수요 기대가 유지되며 0.12% 상승. 워딩턴 엔터프라이즈는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경영진이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용 ASME 규격 탱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1.29% 상승. 반면 파워인티그레이션은 0.80%, 이튼은 AI 반도체 동반 매물 소화에 0.84%, 버티브는 고베타 인프라 위험 회피에 1.85%, 나비타스는 4.98% 하락


** 광통신: 루멘텀은 0.92% 하락에 그쳤으나 코히런트는 3.15%, 코닝은 ECOC 시연 재료가 완전히 소진되며 3.26%, POET은 4.53% 하락. 지난 사흘간 코닝과 코히런트에 대해 재료 소진 구간이라 진입을 보류한다고 판단했는데 그 판단이 그대로 확인된 자리


** 에너지·원자력: 컨스텔레이션과 GE버노바는 전통적인 대형 전력망의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며 나란히 0.16% 상승. 반면 블룸에너지가 0.48%, 나노뉴클리어가 1.79%, 라이트브리지가 1.90%, 뉴스케일이 2.36%, 카메코가 4.01%, 오클로가 4.03%, 센트러스가 4.13%, 페르미가 6.23% 하락. 규제 이슈로 촉발된 SMR 약세가 뚜렷한 반등 촉매 없이 이어졌고 비스트라도 1.74% 하락하며 발전소 기업 전반이 부진


@ [소프트웨어] AI 플랫폼 주도권 다툼으로 B2C 빅테크가 흔들리자 실적이 담보된 사이버보안과 기업용 필수 인프라가 완벽한 안전지대로 부각되며 이날 시장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랠리가 나타남. IGV는 1.26% 상승


** 상승: 팔로알토는 트럼프 대통령이 7월 금융거래 공개에서 최대 100만 달러 규모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AI 확산에 따른 보안 투자 증가 전망이 겹치며 5.00% 급등.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같은 매수 소식과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의 중대한 보안 사고 발생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4.97% 상승. 허브스팟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3.74% 상승. 팔란티어는 미 연방항공국이 워싱턴 지역 주요 공항 세 곳에 AI 기반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FAA와의 계약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며 3.68% 상승. 서비스나우는 INRY가 EmployeeWorks를 6주 만에 구축해 기존 포털을 AI 기반 업무용 포털로 대체했다는 소식에 2.76% 상승. 워크데이는 2.20%, 세일즈포스는 1.84% 상승했는데 트럼프가 7월에 이들 기업을 매입했다는 점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반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데이터독은 1.62%, 줌은 1.04%, 어도비는 1.02% 상승


** 하락: 페이첵스는 매출이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경영관리 솔루션 부문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8.77% 급락했고 같은 급여·HR 업종의 ADP가 2.21%, 인튜이트가 1.90% 동반 하락. 앱러빈은 최근 랠리가 가팔랐던 데 따른 차익 실현에 4.10% 하락. 오라클은 금리 급등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 우려가 직접 반영되며 3.11% 하락. 레딧은 2.37%, 스노우플레이크는 0.53% 하락


• 모빌리티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에 견조했으나 우주 개발은 금리 급등에 직격


@ [테슬라] 테슬라는 애플, 아마존과 함께 미-중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가운데 자동차 관세와 중국 시장 접근, 배터리와 희토류 공급망 문제에 대한 기대와 관망이 겹치며 0.32% 상승


** 기타: GM은 같은 회담 기대에 0.38% 상승한 반면 포드는 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받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1.22% 하락. 퀀텀스케이프는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2.77% 하락했고 앨버말은 금리 부담에 더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3.20% 하락하자 2.85% 하락


@ [우주개발] 스페이스X는 금리 상승에 더해 보호예수 물량 3억 주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겹치며 4.11% 하락


** 기타: 방산 ETF는 0.02% 하락에 그쳤으나 로켓랩이 금리 상승 여파로 2.32%, 플래닛랩스가 3.13% 하락. 레드와이어가 4.17%, AST스페이스모바일이 5.83%, 인튜이티브머신스가 6.16% 하락. 월요일 나스닥100 편입 비중 확대에 따른 패시브 매수가 완료된 뒤 단기 수급 이벤트가 소멸한 것이 상업 우주 전반의 하락을 키움


• 암호화폐 관련주는 비트코인이 8만 7천 달러 돌파에 실패한 뒤 4시간 동안 약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하락하자 동반 약세. 최근 상승 자체가 하루 8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에 상당 부분 의존했던 만큼 숏커버가 종료된 뒤 신규 현물 매수가 이를 얼마나 이어받는지가 관건. 다만 현물 ETF에는 최근 4거래일 동안 약 20억 달러가 유입돼 낙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음


@ [관련주] 로빈후드가 1.25%, 불리시가 1.45%, 코인베이스가 1.46%, 서클이 3.03%, 스트래티지가 3.07%, 비트마인이 4.52%, 제미니가 5.38%, 피겨테크놀로지가 6.60% 하락


• 국채 금리는 PMI 급등과 마이클 바 연준 이사의 추가 인상 발언, 부진한 5년물 입찰, 그리고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급등. 10년물이 5.113%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도 4.9%를 상회했으며 5년물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섬.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전일 제기한 우려가 하루 만에 가장 나쁜 형태로 현실화됨


@ 어제 유가는 내렸는데 금리가 따라 내려오지 못한 것이 가장 정직한 신호이며 그렇다면 지수 상단이 계속 눌릴 수밖에 없다고 정리했는데, 하루 만에 유가가 다시 오르고 금리는 14.7bp 급등하며 10년물이 5.113%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유가와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오르는 조합이 나온 만큼 이번에는 완충 장치가 없었음


@ 금리를 밀어올린 것은 세 가지가 겹친 결과. 첫째는 9월 PMI로 서비스업 58.7과 제조업 57.0 모두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각각 59개월과 5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 증가 속도도 4년 만에 가장 빨랐음. 둘째는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명시한 점. 셋째는 700억 달러 5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2.21배로 6개월 평균 2.33배를 밑돌고 간접 입찰이 54.3%로 떨어지며 낙찰 금리가 발행 수익률 5.002%를 크게 웃도는 5.033%에서 결정된 점


@ 다만 PMI 내용을 뜯어보면 단순한 호재가 아님. 미처리 주문이 2022년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공급망 지연이 심화된 가운데 에너지와 운송비 상승으로 투입비용 상승률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섰음. 성장은 강한데 그 성장이 물가를 재가속시키는 구조이며, 이것이 연준으로 하여금 추가 인상을 말하게 만드는 조합. 좋은 지표가 곧 나쁜 지표가 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


• 마이클 바 발언에서 AI 투자가 물가 요인으로 공식 언급된 점이 가장 중요


@ 바 이사는 관세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 그리고 최근 AI 투자 급증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고 열거하며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은 커진 반면 고용시장 하방 위험은 완화됐다고 평가. AI 투자가 연준 이사의 물가 요인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이며, 21일 굴스비가 데이터센터 건설 임금 경색을 언급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 그동안 계속 짚어온 부채 기반 AI 투자가 업황의 금리 민감도를 높인다는 판단이 이제 반대 방향으로도 완성. AI 투자가 금리를 올리고 그 금리가 다시 AI 투자의 조달 비용을 올리는 되먹임이며, 오라클이 차입 비용 증가 우려로 3.11% 하락한 것이 그 첫 구체적 사례. 사흘 사이 연방 입법과 주 인허가, 트레이딩 레버리지 규제에 이어 통화정책까지 네 갈래 제동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음


(2) 기술주 이슈


• Muse가 광고와 커머스를 넘어 여행 예약까지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


@ Muse가 위협하는 것은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소비자가 검색하고 비교하는 관문. 구글은 검색 광고를, 아마존은 스폰서 광고를, 익스피디아와 부킹은 예약 수수료를 그 관문에서 벌어왔고 에이전트가 그 앞단에 서면 모두 중개 마진이 줄어듦. 반면 실제로 상품과 재고를 가진 쪽인 쇼피파이가 전일 7.4% 급등했다는 점을 함께 보면 방향이 선명해짐


@ 개인적으로는 이 국면에서 살아남는 조건을 두 가지로 봄. 첫째는 에이전트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 재고나 공급을 보유하고 있는가, 둘째는 에이전트 자체를 소유하거나 그 위에 과금할 수 있는가. 이 둘 중 어느 것도 없이 비교와 중개로만 마진을 만들어온 사업 모델이 가장 먼저 재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 다만 Muse가 출시 2주 만에 만든 공포가 실제 매출 잠식으로 확인되는 데는 최소 두 분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 가격은 논리를 미리 당겨 반영한 구간이므로 밸류에이션에 유의해야 함


• 반도체는 악재가 나온 것이 아니라 금리가 부담


@ 오늘 반도체 하락에는 새로운 업황 악재가 없었음. 마이크론은 오히려 씨티가 향후 두 분기 DRAM 가격을 각각 20%와 13% 상승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올렸고 웰스파고만 낮췄을 뿐. 브로드컴의 중국 스위치 조사, 엔비디아의 정상회담 기대 약화처럼 개별 사안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상승에 대한 매물로 판단


@ 그 증거가 인프라 내부의 역주행. 고베타인 테라울프와 나비타스, 애플라이드디지털이 4~6% 급락하는 동안 HPE가 2.13%, 델이 0.17% 상승했음. 불과 하루 전까지 메모리 원가 부담으로 밀리던 레거시 서버가 금리 국면에서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가진 가치주로 재평가된 것이며, 오늘 시장이 업황이 아니라 트레이딩 관점이었다는 것


@ 따라서 이 조정을 메모리 사이클의 훼손으로 읽는 것은 성급하다고 판단. 확인해야 할 것은 30일 마이크론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과 그 안의 가격 추이이며, 그때까지는 금리가 반도체 주가를 좌우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봄


(3) 시장 대응


• 오늘 10년물 5.113%. 2007년 7월 이후 최고 금리이며 5년물이 2007년 이후 처음 5%를 넘었다는 것은 장기 자금 조달 비용이 2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의미. 부채로 AI 인프라를 짓는 구조에서 이 수준의 금리가 고착되면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이 재계산될 수밖에 없음


• 러셀2000이 1.68% 하락하고 AI 헬스케어 무이익 종목이 8~9% 무너진 반면 사이버보안과 레거시 서버가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미 듀레이션 기준으로 자산을 재분류하기 시작. 이익이 먼 종목부터 매물이 나오고 현금흐름이 가까운 종목이 남는 전형적인 금리 상승 국면 초입의 모습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하되 현금 분할 투입 보류를 계속 유지. 이튼과 버티브, 파워인티그레이션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nVent만 강보합이었다는 점에서 전력기기도 이제 금리에서 자유롭지 않음이 확인됐고, 텍사스의 데이터센터 인허가 중단과 요금납부자 보호법 처리라는 정책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음


@ 해외주식: 메모리는 중립 유지하며 이날 하락을 추격 매도하지 않음. 씨티의 DRAM 가격 전망 상향이 나온 날 금리 때문에 밀린 것이므로 업황 판단을 바꿀 근거는 아니며, 마이크론 30일 실적까지 기존 원칙 그대로 유지. 서버는 그동안 추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왔는데 이날 가치주로 재평가되며 상승 전환한 만큼 판단을 한 단계 조정해 관찰 목록으로 복귀시키되 신규 진입은 메모리 원가 전가 문제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시점 이후로 미룸. 광통신은 코닝과 코히런트가 3%대 하락하며 재료 소진 판단이 재차 확인된 만큼 계속 관망. 네오클라우드는 관찰 목록 제외 유지. 테슬라는 10월 1일 로드스터 공개와 10월 6일 EU FSD 표결까지 보유 유지


• 지금은 '금리'가 업황보다 우세함. 이유는 두 가지인데 우선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중단기적 불확실성. 그리고 부채 기반의 AI 투자 증가에 따른 금리 민감도 확대.


@ 적어도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상승 시 위험 회피 전략을 활용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는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스토리지 및 국내는 상승 시 추가 비중 축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 


# 활기찬 목요일 되세요

면책사항: 본 글은 개인이 작성하였으며, 작성자가 내용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집니다. 독자는 본 글을 열람한 후 내린 판단에 대해 책임을 가지며, Soo Da List는 본 글의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정보 이용으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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