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2,050.26 (+367.62, +0.71%)
• S&P 500: 7,765.83 (+115.71, +1.51%)
• 나스닥: 27,122.09 (+599.55, +2.26%)
• 러셀 2000: 2,874.54 (+14.14, +0.49%)
[유가가 내리자 금리가 내렸고, AI의 축은 GPU에서 CPU로 옮겨갔다]
• 유가 하락과 금리 안정, 미-중 정상회담 기대, 그리고 메타發 CPU 수요 재평가라는 세 가지가 같은 날 겹치며 나스닥이 6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 트럼프가 UN 총회를 계기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 정부가 이란 주요 인사들의 방미를 허용하자 브렌트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하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 아래로 안착. 여기에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Muse가 3일 연속 미국 아이폰 무료 앱 다운로드 1위에 오르자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범용 CPU와 추론 연산 수요 증가 전망이 제기되며 반도체가 급등을 주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는 3.5% 넘게 올라 5월 14일 이후 첫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주말 사이 베센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무역과 AI, 이란 문제를 논의하며 AI 안전 관련 대화 채널 신설과 11월 중국 재회동에 합의했고 비핵심 품목 관세 인하와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구매 확대도 논의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 목요일 시진핑 주석의 워싱턴 국빈방문과 국빈만찬에 젠슨황, 샘 올트먼, 팀 쿡,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티아 나델라 등 AI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도 AI 트레이드 기대를 키움. 트럼프가 장중 트루스 소셜에 AI 발전을 장려하겠다고 게시한 직후 기술주 상승 폭이 확대된 점도 특징. 반면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운송이 부진했고 다우 운송지수는 0.54% 하락
• 대형 기술주는 메타 단독 급등 속 전 종목 상승
@ 메타가 11.43% 급등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 2주 전 출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Muse가 센서타워 기준 3일 연속 미국 아이폰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대중화됐고, 트루이스트가 Muse의 2030년 추가 매출 기여를 285억 달러로 추정하며 2023년 안경 출시 이후 가장 중요한 소비자 제품이자 광고 외 수익원 구축의 가장 확실한 시도라고 평가. 웰스파고도 2027년 EPS에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40달러에서 796달러로 상향. 같은 날 페타비트급 대서양 해저케이블 Petal을 발표했고 23일 Meta Connect에서 Muse가 핵심 무대가 될 예정. 올해 예상하는 1,300억~1,450억 달러 AI 투자의 수익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부각된 가운데 콜옵션 거래 급증에 따른 수급도 가세했으며, 배당락일이었음에도 이 정도 상승을 낸 점이 특징
@ 엔비디아가 2.30% 상승. 젠슨황의 국빈만찬 참석 예정과 키뱅크가 중국 기업들이 H200을 약 150만 개, 약 300억 달러어치 매입할 수 있다고 추정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나 이날 랠리가 CPU에 집중되며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
@ 아마존이 1.87% 상승. AI 수익화 기대 속 대형 기술주 강세에 동반 상승
@ MSFT가 1.59% 상승. 오전까지 보합권이었다가 오후 들어 상승한 것으로 미루어 메타 단독 이슈의 파급으로 추정
@ 알파벳이 1.55% 상승. 제미나이 기반 노트북 Googlebook의 미국 사전예약이 시작된 점이 재료로 추정
@ 애플이 0.85% 상승. 아이폰 판매 기대가 이어졌으나 당일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음
• 반도체는 메타 Muse發 CPU 수요 재평가에 팹리스와 IDM이 폭등한 반면 메모리는 중국發 공급 우려에 소외됐고, 인프라는 광통신과 원자력이 앞서간 가운데 소프트웨어는 고베타 종목 중심으로 강세
@ [반도체] 이날의 핵심은 AI 수요의 축이 학습용 GPU에서 추론과 에이전트 구동용 CPU로 재평가됐다는 점. 지속적으로 웹을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특성상 범용 CPU와 서버 연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ARM과 인텔, AMD, 퀄컴이 폭등한 반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상승 폭은 2% 안팎에 그침. 여기에 HP가 2027년 글로벌 PC 출하량이 2026년보다 한 자릿수 중반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4.75% 하락하자 전통적 PC용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돼 메모리가 눌린 점도 대비를 키웠음. 급등 종목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급증한 수급 요인도 컸음
** 스토리지: 마이크론이 2.73%, 시게이트가 2.16%, 웨스턴디지털이 1.54%, SK하이닉스 ADR이 0.73% 상승한 반면 샌디스크는 1.41% 하락. 마이크론은 30일 실적 기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 전망으로 올랐으나, 중국 창신메모리가 웨이퍼당 다이를 최소 50% 늘린 5세대 DRAM 공정과 24Gb LPDDR5X 양산을 발표하면서 범용·모바일 DRAM의 공급 경쟁과 가격 하락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 샌디스크는 금요일 10.99% 급등과 거래량 2배 확대 이후 S&P100 편입이 이날 개장 전 발효되자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으며, 창신메모리의 NAND 진출 준비도 중장기 부담. 반도체 전반이 급등한 날 메모리만 소외됐다는 점이 이날 가장 눈여겨볼 대목
** 팹리스: ARM이 17.16% 폭등하며 반도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AMD가 9.95%, 퀄컴이 9.29%, 마벨이 5.38%, 세레브라스가 5.10%, 엔비디아가 2.30%, 브로드컴이 1.60% 상승. ARM은 Muse 확산이 추론 워크로드 증가와 AI 에이전트의 CPU 탑재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기대를 자극했고 시장이 이를 구조적인 로열티 순풍으로 해석한 결과이며, ARM 자체도 서버 CPU 시장이 연 35% 이상 성장해 2030년 1,2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 AMD는 EPYC 서버 CPU가 에이전틱 AI 추론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에 610달러 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 퀄컴은 금요일 3개월 최대 낙폭인 5.82% 급락 뒤 반등한 가운데 22일부터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을 앞두고 있고 첫 Googlebook 노트북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점이 작용. 마벨은 ECOC 2026에서 2나노 400G/레인 광 PAM4와 102.4T CPO 플랫폼 등 38개 시연 계획을 발표했으나 회사 고유 재료보다 모멘텀 매수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
** 파운드리 & IDM: 인텔이 12.17% 급등하며 장중 14% 넘게 올라 S&P500 최고 상승 종목을 기록했고 TSMC가 2.41%, 글로벌파운드리가 1.57% 상승. 인텔은 립부 탄 CEO가 고객 수요의 50%만 충족할 수 있다고 밝힌 발언이 CPU 공급 부족 서사와 맞물리며 상승을 증폭시켰고, 대만 AUO와 CPO용 마이크로LED 첨단 패키징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더해짐. TSMC는 개별 재료 없이 한국과 대만 기술주 동반 강세에 편승
** 장비 및 기타: 램리서치가 4.92%, AMAT가 4.42%, 시높시스가 4.38%, 케이던스가 4.24%, KLA가 3.94%, ST마이크로가 2.89%, ON세미가 2.49%, NXP와 아나로그디바이스가 각각 1.94%, ASML이 1.87%,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1.59%, IBM이 1.04% 상승했고 스카이웍스만 0.02% 하락. 당일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으며 금요일 JP모건이 팹 장비 시장을 2026년 31%인 약 1,630억 달러, 2027년 38% 성장으로 전망한 흐름의 연장선. 아날로그는 1.5~2.9% 범위에서 섹터에 동반
@ [인프라] 네오클라우드와 서버는 Muse發 추론 수요 기대가 파급된 수준에 그친 반면 광통신은 ECOC 시연 발표로, 원자력은 섹터 순환매로 앞서감
**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가 5.00%, 네비우스가 4.14%, 테라울프가 2.59%, IREN이 1.18%, 애플라이드디지털이 0.25% 상승. 당일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으며 Muse發 추론 수요 기대가 번진 것으로 해석. 지난주 금요일 코어위브의 37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과 네비우스의 10월 1일부 임대료 인상 통보는 이미 소화된 재료이며, 코어위브가 전환사채 발행 이후 이틀 연속 오르며 희석 부담을 되돌린 점이 확인
** 서버: 슈퍼마이크로가 5.40%, HPE가 1.65%, 델이 1.26% 상승. 델과 HPE가 1%대에 그친 것을 보면 공통 재료 없는 슈퍼마이크로 단일 종목 포지셔닝으로 해석되며, 2~4조 달러 TAM 발언은 9월 10일 골드만 컨퍼런스 건이라 이날 재료가 아님. 델은 샌디스크, 팔로알토와 함께 21일부로 S&P100에 편입된 점이 수급 요인
** 냉각·전력기기: 이튼이 2.51%, nVent가 0.99%, 버티브가 0.59% 상승. 칩과 광통신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며, 금리가 내린 날 전력기기가 뒤처진 구도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
** 광통신: 코닝이 5.92%, 시에나가 4.92%, 암페놀이 4.09%, 루멘텀이 2.53%, 코히런트가 1.31% 상승. 코닝은 루멘텀, 퀄컴과 ECOC에서 AI 스케일업용 광 D2D 인터커넥트를 공동 시연한다고 발표해 프리마켓부터 올랐고 14일 20억 달러 ATM 증자 발표로 13%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 성격도 있음. 루멘텀은 같은 시연으로 1060nm VCSEL 기반 광엔진을 송수신 합계 약 10Tb/s 규모로 선보일 예정. 시에나는 에버코어가 AI 모델 규모 확대 속 광 연결이 새로운 병목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550달러로 올린 것이 직접 촉매. 메타의 Petal 케이블 파트너는 NEC와 스미토모전기이므로 코닝 재료와 연결하지 않는 것이 맞음
** 에너지·원자력: 나노뉴클리어가 8.71%, 센트러스가 6.62%, 뉴스케일이 6.29%, 오클로가 5.74%, 라이트브리지가 4.14%, 컨스텔레이션이 2.91%, 블룸에너지가 2.73%, 카메코가 1.76%, 페르미가 1.61%, GE버노바가 0.63% 상승. 회사 뉴스 없는 섹터 순환매이며 지난주 하원의 데이터센터 전력 표결로 올랐다가 금요일 재차 부진 후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 [소프트웨어] 금리 하락과 위험선호 확대에 고베타 종목이 앞서간 반면 구독 기반 SaaS는 소외. IGV가 2.66% 상승
** 상승: 앱러빈이 7.18%, 데이터독이 6.58%, 레딧이 5.21%,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4.92%, 팔란티어가 3.06%, 액센츄어가 2.66%, 줌이 2.40%, 팔로알토가 2.25%, 스노우플레이크가 2.09%, 서비스나우가 1.63%, IBM이 1.04%, 오라클이 0.68%, 어도비가 0.24% 상승. 대부분 당일 개별 재료 없이 고베타 위험선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팔로알토는 S&P100 편입 수급, 액센츄어는 금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앤트로픽과의 평가팀 파견 파트너십이 반영된 결과. 사이버보안은 AI 산업 확산에 따른 기업 보안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견조. 오라클은 AI 관련 부채 경고와 여전히 높은 금리 부담에 상승 폭이 제한
** 하락: 허브스팟이 1.05%, 워크데이가 1.01%, 세일즈포스가 0.63% 하락.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으며 에이전트 AI가 좌석 기반 SaaS 모델에 부담이 된다는 논리가 재부각된 것으로 추정. 메타 Muse가 촉발한 에이전트 서사가 CPU에는 호재로, 구독 과금 소프트웨어에는 악재로 동시에 작동한 하루였다는 점이 흥미로운 대목
• 모빌리티는 테슬라 개별 호재와 금리 안정에 강세를 보였고 우주와 양자도 위험선호에 동반 상승
@ [테슬라] 테슬라가 3.00% 상승. 차세대 로드스터 예약을 보증금 5만 달러로 재개하고 10월 1일 공개를 예고한 점, 체코 정부가 기존 안전성 우려를 뒤로하고 FSD를 잠정 승인한 점이 촉매로 작용. 여기에 머스크도 국빈만찬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점도 강세에 기여
** 기타: GM이 국제유가 급락에 2.13%, 앨버말이 중국 탄산리튬 가격 3.14% 상승에 1.81%, 퀀텀스케이프가 금리 안정에 1.49% 상승한 반면 포드는 0.30% 하락
@ [우주개발] 인튜이티브머신스가 12.93%, 로켓랩이 8.24%, 레드와이어가 8.01%, AST스페이스모바일이 5.76%, 플래닛랩스가 3.96% 상승한 반면 스페이스X만 0.56% 하락. 로켓랩은 캔터가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22달러를 재확인하며 뉴트론 첫 발사와 이리듐 인수 완료를 촉매로 꼽은 것이 직접 사유.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캔터피츠제럴드가 SiriusXM에 IM-1300 계열 SXM-11 위성을 성공 인도한 점과 후속 위성 개발을 긍정 평가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32달러를 재확인하자 급등했고, 자체 재료 대비 상승 폭이 로켓랩보다 컸다는 점에서 금요일 반락분의 되돌림 성격도 존재.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편입 후 수급 요인이 완화되며 소외
• 암호화폐 관련주는 비트코인이 1월 이후 8개월 만에 8만 5천 달러를 돌파하며 전 종목 급등. 유가 급락에 따른 장기금리 하락과 AI 기술주 급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된 가운데 전고점을 넘어서자 최근 24시간 숏포지션 청산이 약 87%를 차지할 정도로 숏커버가 급격히 유입됐고, 한 시간 새 약 3억 달러 숏이 청산되며 상승에 불을 붙임. 지난주 후반 현물 비트코인 ETF에 금요일 하루 약 4억 3,300만 달러가 유입된 점도 우호적
@ [관련주] 스트래티지가 9.47%, 비트마인이 8.70%, 불리시가 4.69%, 코인베이스가 3.50%, 제미니가 3.10%, 서클이 2.95%, 로빈후드가 2.90% 상승한 반면 피겨테크놀로지만 0.56% 하락. 스트래티지는 3주 만에 비트코인 950개를 매입하며 매수를 재개했고 우선주 매입도 공시했으며 현재 약 84만 6천 개, 약 720억 달러어치를 보유. 코인베이스는 사용자들이 IPO 공모가로 상장 전 주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히며 종합 거래소 전환 행보를 이어감
•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를 반영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10년물은 장중 4.962%까지 내려온 뒤 4.954%로 마감하며 5% 아래 안착했고, 단기물은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강한 수요와 AI 투자 확대가 물가를 자극할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보합권에 머무름. 독일 지방선거 불확실성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에도 유럽 금리가 되돌림에 하락한 점도 영향. 달러화는 유가 급락과 금리 하락에도 제한적 상승했으며 역외 위안화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3년 내 최고 수준의 강세를 기록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지난주 내내 지수를 눌렀던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풀린 것이 오늘 강세의 요인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디젤 가격이 갤런당 6.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가솔린도 9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4.5달러에 근접하자 트럼프가 주말에 러시아 원유시설 피격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종전을 촉구. 동시에 UN 총회를 앞두고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의 방미를 허용하고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기대 심리가 확대
@ 여기에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 공급 정상화 기대와 페르시아만을 통한 대규모 수출 시도, 미 중부사령관이 지난 2주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점이 겹치며 브렌트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6월 중순 이후 처음 있는 4일 연속 하락이며, 이달 들어 여전히 11% 상승 상태라는 점에서 아직 되돌림 초입으로 판단
• 다만 굴스비의 발언은 이 안도가 오래가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
@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유가 충격에 대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온 기존 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힘. 통상 공급 충격은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사라지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고,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 후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0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관세도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인상됐다는 것이 근거. 예측가들은 2025년 말 이후 매 분기마다 인플레이션 정점 시점을 미뤄왔고 이제는 2027년 어느 시점으로 보고 있음
@ 특히 주목할 대목은 최근까지 데이터센터 투자가 다른 곳에서 인력과 자원을 끌어오면서도 경제 전체를 과열시키지 않고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제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일자리의 고용 시장이 경색되고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언급. AI 투자가 그 자체로 연준의 긴축 사유가 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뜻이며, 연준은 원유 생산량을 늘리거나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늦출 수 없으므로 금리 인상은 주택과 기업 투자, 고가 소비재에 집중적으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함께 지적
@ 이는 그동안 유지해온 부채 기반 AI 투자가 업황의 금리 민감도를 높인다는 판단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 이제는 AI 투자 자체가 금리를 올리는 원인으로 지목되기 시작했으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기요금에 이어 데이터센터 임금까지 정치·정책 변수로 올라오는 흐름으로 판단
(2) 기술주 이슈
• AI 수요의 축이 학습용 GPU에서 추론과 에이전트 구동용 CPU로 재평가된 날
@ ARM이 17.16%, 인텔이 12.17%, AMD가 9.95%, 퀄컴이 9.29% 오르는 동안 엔비디아는 2.30%, 브로드컴은 1.60% 상승에 그쳤음. 소비자용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대중에게 인기가 나타난 첫 사례가 나오자 시장은 추론용 서버와 범용 CPU에 주목
@ 개인적으로는 이 재평가의 방향 자체는 타당하다고 판단.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웹을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므로 연산이 간헐적 학습이 아니라 상시 추론 부하로 바뀌며, 이는 GPU 대당 단가보다 서버 대수와 CPU 코어 수, 그리고 전력 소비에 직결됨. ARM이 서버 CPU 시장의 연 35% 이상 성장을 근거로 2030년 1,200억 달러를 제시한 것, 인텔 CEO가 고객 수요의 50%만 충족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같은 방향을 가리킴
@ 다만 하루에 이들 관련주가 급등한 것은 부담이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오늘 금리 하락에 따른 콜옵션 거래 급증이 상승 폭을 키웠다는 점에서 수급 되돌림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는 것이 합당
• 메모리만 소외된 이유
@ 샌디스크가 1.41% 하락, SK하이닉스 ADR이 0.73% 상승에 그친 것은 단순한 순환매로 넘길 일이 아니라고 판단. HP가 2027년 글로벌 PC 출하량의 한 자릿수 중반 감소를 경고하며 PC용 DRAM과 NAND 수요 우려를 키운 것, 그리고 중국 창신메모리가 웨이퍼당 다이를 최소 50% 늘린 5세대 DRAM 공정과 24Gb LPDDR5X 양산을 발표한 것이 오늘 영향을 준 원인
@ 창신메모리 건은 그동안 공급 측 와일드카드로 추적해온 중국 메모리 증설이 실제 수치로 나타난 첫 사례. 웨이퍼당 생산성 50% 향상은 같은 캐파로 1.5배를 찍어낼 수 있다는 뜻이며, 범용과 모바일 DRAM부터 가격 압력이 시작된다는 의미. 지난주까지 NAND 계약가 20% 상승을 근거로 밀어올린 메모리 랠리에 공급 측에서 처음 균열이 들어온 것으로 해석
@ 30일 마이크론 실적에서 확인할 것도 절대 실적이 아니라 분기별 ASP 상승률이 전 분기 대비 유지되는지 여부. 다만 AI 데이터센터용 HBM과 엔터프라이즈 SSD는 별개 시장이므로 이번 신호를 메모리 전반의 꺾임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않음
• 같은 에이전트 서사가 CPU에는 호재로, 소프트웨어에는 악재로 작동
@ 이날 소프트웨어에서 고베타 종목이 5~7% 오르는 동안 세일즈포스와 워크데이, 허브스팟이 나란히 1% 안팎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으나 에이전트 AI가 좌석 기반 SaaS 과금 모델의 전제를 흔든다는 논리가 재부각된 것으로 추정
@ 메타가 소비자용 에이전트로 증명한 것은 사람이 하던 작업을 소프트웨어가 대신 수행한다는 것이며, 이는 사용자 수에 비례해 과금하는 모델에게는 좌석 수 자체가 줄어든다는 뜻. 반대로 그 작업을 실제로 처리하는 CPU와 서버, 전력에는 수요가 쌓임. 내는 자와 받는 자의 구분선이 하이퍼스케일러와 반도체 사이에서 이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컴퓨트 인프라 사이로 한 칸 더 내려온 것으로 판단
(3) 시장 대응
• 18일 제시한 판단이 이날 대부분 검증됐음. 금리가 내리자 업황이 즉시 풀렸다는 점에서 금리가 업황보다 우세하다는 기본 틀은 그대로 유효하며, 다만 이번에는 그 방향이 위쪽이었을 뿐. 유가가 인플레이션 경로를 통해 장기금리를 좌우하는 구조가 계속되는 한 지수 방향의 1차 변수는 중동 협상 진전 여부라는 판단을 유지
• 다만 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과 굴스비 발언이 같은 날 나왔다는 점은 경계할 자리. 시장은 유가 하락에서 금리 안도를 읽었으나 연준은 같은 유가를 놓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음. 이 간극은 다음 물가 지표에서 정산될 것이며, 목요일 시진핑 국빈방문이라는 이벤트가 그 사이를 메우고 있는 구조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 금리가 크게 내린 날 이튼과 nVent, 버티브가 2.51%, 0.99%, 0.59% 상승에 그쳐 칩 대비 확연히 뒤처진 점은 전력기기가 이제 금리보다 개별 수주에 반응하는 국면으로 넘어갔다는 뜻으로 해석. 요금납부자 보호법의 상원 처리 윤곽이 잡힐 때까지 분할 투입 보류라는 기존 판단은 그대로 유지하며, 굴스비가 데이터센터 임금 경색을 언급한 만큼 건설 비용 상승이 프로젝트 지연으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관찰
@ 해외주식: 메모리는 중립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내림. 창신메모리 5세대 DRAM 양산과 HP의 PC 출하 경고가 같은 날 나왔고 반도체가 4% 넘게 오르는 동안 메모리만 소외됐다는 사실이 가장 정직한 신호이며, 마이크론은 30일 실적까지 추가 매수 보류 원칙을 유지하되 ASP 상승률의 가속도가 꺾였다고 확인되면 분할 축소로 전환하는 준비를 시작. 서버는 슈퍼마이크로만 5.40% 오르고 델과 HPE가 1%대에 그친 단일 종목 장세이므로 추격하지 않는다는 기존 판단 유지. 네오클라우드는 당일 재료 없는 동반 반등이라 관찰 목록 제외 유지. 광통신은 코닝이 ECOC 시연이라는 확인 가능한 재료로 5.92% 오른 반면 코히런트는 1.31%에 그쳐, 18일에 보류했던 코히런트 1차 진입은 계속 보류하고 재료가 명확한 코닝과 시에나 쪽으로 관찰 대상을 옮김. 테슬라는 10월 1일 로드스터 공개와 10월 6일 EU FSD 표결까지 보유 유지
• CPU와 에이전트 쪽은 방향은 맞다고 보나 하루 만에 두 자릿수가 반영된 구간이라 신규 진입은 하지 않음. ARM과 인텔, AMD는 Muse의 유료 전환 지표와 서버 CPU 수주가 숫자로 확인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타당하며, 지금 들어가는 것은 서사에 베팅하는 것이지 실적에 베팅하는 것이 아님
#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