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정보

9월 17일 시장동향

Pooler, GA2026.09.161 신고 차단
# 9월 17일 시장 동향


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존스: 51,462.55 (-630.56, -1.21%)
• S&P 500: 7,555.36 (-30.32, -0.40%)
• 나스닥: 25,978.43 (-3.15, -0.01%)
• 러셀 2000: 2,860.99 (-9.30, -0.32%)

[FOMC 이후 하락 전환] 

• FOMC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고 국채 금리도 하향 안정을 보이자 상승 출발했고 견조한 소매판매가 경기 자신감을 더하며 최근 약세였던 AI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 장 후반 연준이 25bp 인상과 함께 올해 추가 인상, 내년 동결을 시사하자 상승이 제한됐고, 케빈 워시 의장이 회견에서 물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자 달러가 강세 전환하고 금리가 반등하며 지수가 하락 전환. 장 마감 직전 반도체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3% 상승


• 대형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메타, 애플이 오르고 나머지는 FOMC 후 매물 소화


@ 엔비디아가 0.82% 상승. 알파벳, 에메랄드 AI와 전력망에 반응하는 AI 데이터센터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AI 에너지 관리 연합을 출범한다는 소식이 촉매였으며,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의 가장 핵심 요인인 전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응. 전일 젠슨황을 비롯한 CEO들의 AI 속도 조절 반박 발언과 BOA의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으나 FOMC 후 금리 상승에 상승 일부를 반납


@ 메타가 쓰레드에 팟캐스트 홍보 도구를 추가하였다는 소식에 0.46% 상승


@ 애플이 엔비디아 M8 울트라 AI 서버 도입 소식에 0.32% 상승. 


@ 알파벳이 0.61% 하락. AI 에너지 관리 연합 출범에 참여했음에도 FOMC 후 금리 상승에 밀렸음


@ 아마존이 최저 시급 인상 소식 영향으로 0.99% 하락.


@ MSFT는 배당 상향 소식에도  1.37% 하락을 기록


• 반도체는 AI 속도 조절 불안이 완화되며 상승했고, 인프라는 광통신과 서버가 급등, 소프트웨어는 FOMC 후 하락 전환


@ [반도체] 전일 젠슨황을 비롯한 주요 CEO들의 AI 속도 조절 반박 발언이 이어진 데 더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2026년 1.7조 달러에서 2030년 3.2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 다만 FOMC 이후 대부분 상승 폭을 줄였음


** 스토리지: 시게이트가 1.47%, 웨스턴디지털이 1.22% 상승하며 전일 부진을 뒤로하고 매수세가 유입됐고 SK하이닉스 ADR이 0.02% 상승. SK하이닉스는 인텔 미국 공장을 활용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크게 올랐으나 FOMC 후 상승을 전부 반납했으며, 마이크론이 0.11%, 샌디스크가 0.71% 하락. 마이크론은 전일 공개한 512GB DDR5 서버 모듈 효과를 이어갔으나 FOMC 후 하락 전환


** 팹리스: 마벨테크가 3.61%, 세레브라스가 3.50%, AMD가 1.65%, ARM이 0.89%, 엔비디아가 0.82%, 브로드컴이 0.07% 상승. 브로드컴은 CEO가 AI 기술 발전 둔화 우려에 반박했음에도 앤트로픽向 매출 둔화 우려에 매물이 이어지며 하락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블랙스톤과 구글의 새로운 AI 클라우드 사업 크럭스 AI를 지원하기 위해 10개 은행이 220억 달러 규모 칩 구매용 대출을 제공한다는 소식에 상승 전환에 성공. 반면 퀄컴이 1.58%, NXP가 2.82%, 스카이웍스가 4.90%, ON세미가 9.02% 급락


** 파운드리 & IDM: 인텔이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기대에 4.03% 급등하며 반도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TSMC가 1.23%, 글로벌파운드리가 0.65% 상승


** 장비 및 기타: 시높시스가 2.93%, 케이던스가 2.17% 상승하며 EDA가 반등했고 ASML이 0.67%, STM이 0.29%, 아나로그디바이스가 0.19% 상승. 반면 KLA가 0.39%, 램리서치가 0.61%,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1.05%, AMAT가 1.37%, IBM이 4.38% 하락


@ [인프라] 광통신과 AI 서버가 AI 속도 조절 불안 완화에 급등했고 전력망은 AI 에너지 관리 연합 출범에 강세 후 매물 소화


** 네오클라우드: 테라울프가 6.21%, 애플라이드디지털이 4.14%, 코어위브가 3.00%, IREN이 2.50%, 네비우스가 0.96% 상승. 코어위브는 멀티랙 베라 루빈 시스템을 구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촉매였고 사이퍼디지털도 10.80% 급등


** 서버: 델이 3.64%, 슈퍼마이크로가 3.40%, 아리스타가 2.44%, HPE가 1.43% 상승한 반면 시스코만 2.12% 하락. HPE는 전일 투자의견 하향으로 크게 밀렸으나 기술기업 CEO들의 AI 산업 발언에 반등


** 광통신: 루멘텀이 9.59% 급등하며 인프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크레도가 7.38%, 코히런트가 6.92%, POET이 2.64%, 코닝이 0.41% 상승. AI 속도 조절 불안이 완화되자 서버와 랙 사이 데이터 이동량이 늘어난다는 기존 논리가 재부각된 결과


** 에너지: GE버노바가 4.79% 급등.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에서 M&A 확대 계획과 법적 분쟁 합의를 밝혔고 4분기 약정 계약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언급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며, 엔비디아와 구글의 AI 에너지 관리 연합 출범도 겹쳤음. 블룸에너지가 AI 데이터센터용 800V DC 네이티브 전원 솔루션을 발표하며 4.11%, 버티브가 2.05%, 이튼이 1.38%, 페르미가 0.63%, nVent가 0.58% 상승한 반면 컨스텔레이션이 0.14%, 카메코가 0.34%, 나노뉴클리어가 0.89%, 오클로가 1.00%, 파워인티그레이션이 1.28%, 뉴스케일이 1.54%, 라이트브리지가 2.12%, 센트러스가 2.19% 하락하며 원자력과 우라늄은 FOMC 후 차별화


@ [소프트웨어] 장중 상승했으나 FOMC 후 대부분 하락 전환, IGV가 0.56% 하락


** 상승: 스노우플레이크가 2.49%, 오라클이 2.00%, 팔란티어가 1.03%, 데이터독이 0.23%, 팔로알토가 0.15% 상승. 오라클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 하락: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0.47%, 아카마이가 0.87%, 줌이 1.21%, 레딧이 1.27%, 서비스나우가 1.47%, 앱러빈이 1.48%, 워크데이가 1.53%, 세일즈포스가 2.00%, 허브스팟이 2.27%, 어도비가 2.82%, IBM이 4.38% 하락


• 모빌리티는 테슬라가 소폭 상승했고 우주개발은 스페이스X가 급등


@ [테슬라] 테슬라가 0.42% 상승. 유가 하락과 견조한 소매판매가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나 FOMC 후 상승 폭은 제한

** 기타: 8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소비 위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자동차 업종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나 FOMC 후 금리 상승에 상승은 제한


@ [우주개발] 스페이스X는 국방부 관계자가 골든돔 요격기 프로그램을 강조하자 5.15% 급등. AST스페이스모바일이 0.85%, 방산 ETF가 0.59%, 레드와이어가 0.37%, 로켓랩이 0.24% 상승했고 인튜이티브머신스와 플래닛랩스는 보합


• 암호화폐 관련주는 클래리티 법안 부결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며 전 종목 하락. 피겨테크놀로지만 0.03% 상승으로 보합이었고 스트래티지가 2.64%, 비트마인이 3.35%, 제미니가 4.02%, 코인베이스가 4.42%, 로빈후드가 5.46%, 서클이 6.78%, 불리시가 9.53% 하락. FOMC 후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이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음


• 국채 금리는 FOMC 전 유가 하락에 하향 안정을 보였으나 25bp 인상과 내년 인하 전망 소멸에 단기물이 큰 폭 상승했고,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 도중에는 장기물까지 반등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FOMC 성명서: 분량이 극단적으로 짧아졌고 문구가 전부 단정형으로 바뀌었음


@ 연준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 지급준비금 이자율을 3.90%, 재할인율을 4.00%로 각각 올렸고 상시 환매조건부매입 금리는 4.0%, 역환매조건부매입 금리는 3.75%로 설정. 충분한 지급준비금 유지 정책은 그대로 이어감


@ 성명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분량. 통상적인 FOMC 성명서에 비해 문단 수가 크게 줄었고 조건절과 유보 표현이 거의 사라졌음. 워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문서가 계속 짧아지는 흐름인데, 이번에는 그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음


@ 경제 문구는 전부 강세 쪽으로 바뀌었음.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 중이고 국내 지출은 "회복력" 있으며 생산성 증가가 "강력"하고 자본 투자가 "견조"하다고 명시. 고용은 "노동력에 보조를 맞추고" 있고 실업률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표현해, 노동시장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가 완전히 빠졌음


@ 물가 문구는 두 문장으로 압축됐는데 그 두 문장이 이날 시장을 흔들었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에 이어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의 보다 시의적절한 복귀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고, 마지막에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는 문장을 못 박았음.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 아니라 결과를 약속하는 단정형이라는 점이 기존과 결정적으로 다름


@ 불확실성 언급은 남았으나 성격이 바뀌었음. "부분적으로는 지정학적 전개에 기인하여 불확실성이 높다"고 하면서도 곧바로 국내 지출의 회복력을 붙여, 불확실성을 완화 근거가 아니라 견조함을 강조하는 대조 장치로 썼음


@ 점도표는 더 매파적이었음. 2026년 말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이 4.1%로 6월 3.8%에서 올라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2027년도 4.1%로 제시돼 6월 3.6%에서 예상됐던 내년 인하가 완전히 사라졌음. 2028년 3.9%, 2029년 3.6%, 장기 3.2%로 전부 상향. 내년 추가 인상을 전망한 위원이 기존 1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점이 특히 중요한데, 중앙값은 동결이지만 높은 물가가 지속되면 내년에도 올릴 수 있다는 뜻


@ 경제 전망도 전부 강세. 실질 GDP가 2026년 2.3%로 6월 2.2%에서, 2027년 2.4%로 2.3%에서 상향됐고 실업률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전 구간 4.1%로 6월 4.2~4.3%에서 크게 낮아졌음. PCE 물가는 2026년 3.7%로 0.1%포인트, 2028년 2.1%로 0.1%포인트 상향됐고 근원 PCE도 2026년 3.4%, 2028년 2.2%로 각각 0.1%포인트 올랐음. 경제는 더 강하고 물가는 더 오래 높다는 조합이며, 2% 도달 시점은 2029년으로 밀렸음


• 워시 회견: 물가 이야기만 반복했고 시장은 그것을 매파로 읽었음


@ 모두발언의 핵심 문장은 셋. 첫째, 금융 여건이 얼마나 긴축적인지 묻는다면 위원회는 이를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봤다는 것. 둘째, 지난 5년 이상 물가가 상승세를 보여왔고 올여름 지표는 "기저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 셋째, 잭슨홀에서 제시한 기준, 즉 근원 물가가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오늘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것


@ 구체적 숫자도 제시. 최근 CPI와 PPI를 기반으로 8월 헤드라인 PCE 12개월 변동폭이 약 3.6%, 근원 PCE가 약 3.2%, 근원 CPI가 약 2.4%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고, "너무 많은 항목이 6개월 및 12개월 기준으로 3%를 초과하는 증가율을 게시하고 있다"고 지적. 잭슨홀에서 언급한 원자재 가격도 회의 기간 동안 많은 주요 투입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음


@ 7월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세 가지를 꼽았음. 첫째는 경제의 힘으로 노동시장을 포함해 경제가 강화됐다는 광범위한 데이터가 나왔다는 것. 둘째는 물가 추세로 여름 추세가 자신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고 이후 판단을 번복할 만한 정보를 거의 보지 못했다는 것. 셋째는 지정학으로 세계 분쟁 지역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거나 낮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바뀌었다는 것


@ 정책 스탠스에 대해서는 "완화적 요소를 일부 제거"했다는 표현을 썼음.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재 금리를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느냐고 묻자 금융 여건을 제한적이라고 설명하기 무척 곤란하며 회의 테이블에서 동료들도 그렇게 설명하는 데 곤란해했다고 답변. CNBC 리스만이 중립금리 대비 어느 수준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하자 한마디로 "아니오"라고 답하며, 중립금리는 학술적으로 유용한 토론이지만 오늘 결정에 실무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 데이터 의존성은 반복해서 부정.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며 특정 데이터 포인트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시장과 기자들이 지난 10여 년간 특정 지표를 숨죽여 기다리는 데 익숙해졌지만 자신은 다르다고 언급. "데이터 포인트에는 잡음이 많고 특정 데이터 포인트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한 선입견"이라고 했으며, 시장이 시간이 지나면 이 연준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굳이 편집해서 설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음


@ 시장 주도 인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연준이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오늘의 결정은 우리의 결정이었다고 답변.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언급을 거부하며 "연준 독립성의 일부는 우리의 고유 영역에 머무는 것이고 독립성은 쌍방향 도로"라며 무역·재정 정책 담당자들도 자기 영역에 머물게 한다고 응수


@ 장기 금리 상승 요인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 첫째는 경제 강세, 둘째는 자본 경쟁으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급증과 자금 조달이 현실이라는 점, 셋째는 지정학으로 현물 가격뿐 아니라 원유와 정제 마진 간 크랙 스프레드가 장기 금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 

** 연준 의장이 AI 인프라 조달을 장기 금리 상승의 직접 요인으로 공식 언급했다는 점은 별도로 기록해둘 대목


@ SEP 중앙값이 2% 달성을 2029년으로 미루고 있는데 성명서는 조속한 복귀를 말한다는 지적에는 "그것들은 제 예측이 아니라 18명 동료들의 예측"이라고 답변. 6월과 마찬가지로 자신은 개인 전망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음


@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방어적이었음. 물가를 잡기 위해 성장률을 잠재 아래로 억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 고용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칠 필요는 없다고 답변. 중기적으로 두 책무가 상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가장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란 금융자산을 소유하지 않은 인구의 50%를 약간 밑도는 계층이며 이들이 물가 안정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는다고 설명


@ AI 관련 질문에는 연말까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미래 정책 상황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밝혔음. 다만 기술의 위험과 보상에 대한 정책 결정은 정부의 다른 부처가 내릴 몫이라며 선을 그었고, AI가 경제의 수요 측면과 궁극적으로 공급 측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


@ 종합하면 이날 회견은 새 정보를 준 것이 아니라 잭슨홀 이후의 기조를 그대로 반복한 자리였음. 그런데도 시장이 매파로 읽은 이유는 완화적 요소를 더 제거할 여지를 명시적으로 열어뒀고 중립금리 논의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이며, 발언 도중 단기물뿐 아니라 장기물까지 반등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하락 전환했음


• 유가 급락과 견조한 소매판매가 장 초반 상승을 만들었음


@ 국제유가는 사우디가 수출 차질을 보완하기 위해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한 추가 원유 공급을 제시한 데 이어, 며칠 내 핵심 송유관의 약 절반을 다시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 전일 에너지장관이 폐쇄가 며칠 단위로 끝날 것이라고 밝힌 판단이 확인된 셈


@ 여기에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160만 배럴 감소보다 적은 64만 배럴 감소에 그쳤고 가솔린 재고가 예상 100만 배럴 감소와 달리 79만 배럴 증가한 점도 영향. 다만 얀부 송유관이 완전히 복구된 것은 아니고 호르무즈 통항 제한도 지속되고 있어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음


@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해 예상 0.8%를 상회했고 GDP에 반영되는 핵심 소매판매도 예상 0.5%보다 높은 1.4% 증가. 7월 조기 아마존 프라임데이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가 2.6% 늘며 핵심 소매판매를 약 0.5%포인트 끌어올렸고, 가솔린 가격 급등으로 주유소 매출이 3.1% 급증한 점도 작용


@ 다만 4분기에는 상반기 소비를 이끌었던 대규모 세금환급 효과가 소멸하고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실질 구매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최상위층은 자산효과로 소비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저소득층은 할인점을 통해 소비를 유지하는 K자형 행태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지표가 소비 위축 우려는 완화시켰지만 온라인 판매와 유가, 자산효과 의존도가 컸던 만큼 연말 쇼핑 시즌 불안은 남아 있음


(2) 기술주 이슈


• AI 에너지 관리 연합 출범이 전력 병목 논쟁에 처음으로 업계 차원의 답을 내놓았음


@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구글, 에메랄드 AI가 전력망에 반응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AI 에너지 관리 연합을 출범한다고 발표.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상황에 따라 연산 부하를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이며,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의 가장 핵심 요인이 전력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해결 시도


@ 이 발표가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전력 병목이 발전 용량을 늘리는 문제로만 다뤄져왔기 때문. 텍사스의 전력망 연결 승인 중단과 버지니아 송전선 비용 분담 소송이 진행되는 사이, 수요 측에서 부하를 조절해 계통 부담을 낮추는 접근이 처음으로 표준화 논의에 올라온 셈이며 GE버노바와 이튼, 버티브 등 전력망 기업이 함께 오른 배경


@ 다만 표준 정립 단계일 뿐 실제 배치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소형 전력 종목군이 FOMC 후 하락 전환해 차별화가 진행된 점은 시장도 이를 즉각적인 매출 요인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뜻


• 블랙스톤과 구글의 크럭스 AI에 10개 은행이 220억 달러 칩 구매 대출을 제공


@ 장 마감을 앞두고 전해진 소식으로 브로드컴을 하락에서 상승 전환시킨 직접 촉매. 블랙스톤과 구글이 새로 시작하는 AI 클라우드 사업 크럭스 AI를 위해 10개 은행이 칩 구매용 대출 22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


@ 앞서 짚어온 재무제표 밖 계층의 최신 사례이며, 이번에는 사모펀드와 하이퍼스케일러가 공동으로 사업체를 세우고 그 조달을 상업은행단이 맡는 구조. IREN이 블루아울·핌코에서 9%에 조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조달 주체가 사모신용에서 은행으로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며, 칩 구매를 담보로 한 대출이 은행 대차대조표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뜻


• 기타 기술주 이슈


@ SK하이닉스가 인텔 미국 공장을 활용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인텔이 4.03% 급등. 반도체 완제품 관세 확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조치이며, 정작 SK하이닉스 ADR은 FOMC 후 상승을 전부 반납해 0.02% 상승에 그쳤음


@ BOA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2026년 1.7조 달러에서 2030년 3.2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4년간 거의 두 배가 되는 추정이며 전일 AI 속도 조절 논쟁으로 흔들린 투자 심리를 되돌리는 데 기여


@ 코어위브가 멀티랙 베라 루빈 시스템을 구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며 3.00% 상승.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을 가장 먼저 상용 서비스에 올리는 사업자가 된다는 의미이며, 사이퍼디지털이 10.80% 급등하는 등 네오클라우드 전반이 동반 강세


(3) 시장 대응


• 점도표가 내년 인하를 완전히 지우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8명으로 늘린 만큼, 앞으로는 인상 여부가 아니라 인상이 몇 차례로 이어지는지가 금리와 지수를 결정. 워시 의장이 완화적 요소를 더 제거할 여지를 열어둔 점에서 10월 회의까지 물가 지표 하나하나가 아니라 추세가 확인되는지를 봐야 함


• 유가가 사우디 송유관 부분 재가동 추진으로 큰 폭 하락했으나 얀부 송유관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고 호르무즈 통항 제한도 지속돼 하락 추세로 보기는 이른 구간. 목요일 영란은행, 금요일 일본은행 결정이 남아 있어 글로벌 금리 방향이 다시 흔들릴 수 있음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하고 현금 비중 5% 이상을 유지. AI 에너지 관리 연합 출범으로 전력 병목에 수요 측 해법이 처음 제시된 점은 중장기 우호 요인이나 표준 정립 단계이고 소형 전력주가 FOMC 후 하락 전환한 만큼, 내년 인하 전망이 사라진 금리 환경에서 신규 매수는 계속 보류


@ 해외주식: 메모리는 SK하이닉스의 인텔 공장 활용 소식이 관세 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FOMC 후 상승을 전부 반납한 만큼 보유 유지에 그치고, 딥시크發 SSD 수요 곡선 변화가 확인되는지를 계속 추적. 광통신은 루멘텀 9.59%, 코히런트 6.92% 급등으로 AI 속도 조절 불안이 완화됐음이 확인됐으나 하루 만에 나온 되돌림이라 코히런트 1차 진입 검토는 눌림을 기다림. 브로드컴은 크럭스 AI 220억 달러 대출로 커스텀 실리콘 수요가 은행 자금까지 끌어오는 구조가 확인된 만큼 관찰 목록 유지. GE버노바는 기존 보유 유지하고 4분기 약정 계약 증가가 실제로 확인되는지 점검


**성명서가 짧아졌다는 것은 연준이 설명을 줄였다는 뜻이고, 워시 의장이 중립금리 논의를 거부했다는 것은 금리의 목적지를 제시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시장이 기댈 좌표가 사라진 자리에서 남는 것은 추세뿐이며, 이 국면에서는 지표 하나가 아니라 물가의 방향이 바뀌는 시점까지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높아진다고 봅니다.**


# 활기찬 목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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