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8일 시장 동향
• 다우존스: 노동절 휴장
• S&P 500: 노동절 휴장
• 나스닥: 노동절 휴장
• 러셀 2000: 노동절 휴장
[유럽 반도체 강세, 정치 불안에 금리 상승]
• 미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아시아의 반도체 강세를 이어받아 관련 업종이 상승을 견인했고 유가 급등에 에너지도 강세. 그러나 독일 지표 부진과 극우 정당 약진, ECB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관망 심리가 우세. 독일 DAX가 0.15%, 영국 FTSE100이 0.08% 하락한 반면 프랑스 CAC40이 0.33%, 유로스톡스가 0.16% 상승
@ 미국 지수 선물도 제한적으로 갈렸음. 다우 선물이 0.48%, S&P500 선물이 0.11% 하락한 반면 나스닥 선물은 0.15% 상승. 유가가 경기민감 업종을 누르는 사이 AI 기대가 기술주만 떠받치는 구도가 선물에도 그대로 반영
@ 주말에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한 데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도 유조선과 미국 연계 선박을 공격했고, 호르무즈 해협의 상품 운송 선박이 하루 평균 약 10척으로 5월 이후 최저까지 감소. 브렌트유가 한때 98달러를 상회했으나 시장은 충격보다 우려를 소화하는 쪽으로 반응해 주식시장 영향은 제한적
@ 아시아는 반대 방향이었음. 일본 닛케이225가 2.12%, 한국 코스피가 4.61% 급등했고 중국 CSI300이 0.59% 상승. MSCI 신흥국 지수가 1.8% 올라 6월 25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원화가 신흥국 통화 중 가장 강했음
• 유럽 기술주는 반도체가 업종 지수를 홀로 끌어올린 반면 소프트웨어는 금리 부담에 밀리며 정반대로 갔음
@ [반도체] 지난 목요일 오픈AI 아스트라 발표로 AGI 논쟁이 화두가 되며 메모리 사용량 증가 기대가 부각된 데 더해, 폭스콘의 8월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강한 AI 수요를 근거로 3분기 실적 기대가 유입되자 월요일 아시아 반도체가 급등. 유럽이 이를 그대로 이어받은 구조이며, 아스트라 이슈 자체는 목요일 미 증시 후반과 금요일 유럽·아시아에서 이미 반영된 만큼 폭스콘 발표가 투자 심리를 한 번 더 밀어올린 것으로 판단
** 아날로그·전력반도체: 인피니온이 6.91% 급등하며 유럽 반도체 최고 상승률. 바르부르크리서치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점이 직접 촉매였고, ST마이크로가 4.08% 상승
** 장비: 아익스트론이 7.83% 급등했고 ASM인터내셔널이 4.48%, BE세미컨덕터가 2.97%, ASML이 2.25% 상승. 반도체 공급망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며, ASML은 스톡스600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업종 지수 상승에 기여도가 가장 컸음
@ [소프트웨어] SAP이 1.55%, 다쏘시스템이 2.19%, 아디옌이 2.55%, 프로서스가 1.80% 하락. AI 관련 종목군으로 자금이 쏠린 데다 ECB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럽 각국 국채금리가 4~8bp 상승한 점이 고멀티플에 직접 부담으로 작용
@ [인프라·전력] AI 서버 설치가 늘수록 GPU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전력 확보와 전력망 연결이라는 논리가 다시 부각되며 관련 종목이 강세. 프리즈미안이 2.66%, 슈나이더일렉트릭이 2.60%, 르그랑이 2.59%, 지멘스에너지가 1.34% 상승. 데이터센터 내부 배전과 송전 케이블, 발전설비가 함께 오른 구간
• 국채 금리는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만 크게 상승. ECB 금리인상 기대에 더해 독일 주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하며 재정적자 확대 이슈가 부각되자 상승 폭이 확대됐고, 각국 금리가 4~8bp 내외 올랐음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유럽 정치 불안이 국채금리를 통해 미국 금리로 넘어오는 경로
@ 독일 작센안할트 주 의회 선거에서 극우 대안당이 43.8%를 얻어 제1당에 올랐음. 2021년 20.8%에서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이며, 주요 기존 정당이 연정을 거부하고 있어 주 정부 구성은 불확실하나 옛 동독 지역 선거라는 점에서 메르츠 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커졌음. 메르츠 총리는 극우 부상이 반드시 결과를 낳을 것이며 독일에 여전히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
@ 문제는 이것이 독일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점. 프랑스에서도 2027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극우 국민연합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U 정책과 재정, 산업, 이민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는 구조. 이날 유가 상승과 ECB 금리인상 기대에 더해 이 요인이 겹치며 유럽 각국 국채금리가 4~8bp 올랐음
@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요인으로 재정적자와 AI 관련 회사채 발행 급증이 지목돼왔으나 유럽 금리 상승도 한 축이었음. 정치 불확실성이 당장 금융시장을 흔들지는 않지만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 브라질 의회·대통령 선거, 대만 지방선거, 유럽 각국 선거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지속적으로 주목할 사안
@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은 잠정치 0.4%에서 0.6%로 상향돼 1년여 만에 최고 분기 성장을 기록. 아일랜드가 4~6월 산출을 3.9%에서 10.2%로 대폭 수정한 것이 주도했고 애플과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기업 실적이 원인이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포르투갈은 최초 추정보다 부진
• 미국 정계 이슈
@ 트럼프가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의 미국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위협.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면서 캐나다는 미국 은행과 걸프스트림의 진출을 막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원하면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요구했고, 캐나다의 200억 달러 규모 보복관세가 8일 발효되기 하루 전에 나온 발언
@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미국 국기 문양을 캐나다와 멕시코, 중미 대부분과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쿠바와 자메이카까지 덮은 확장판 지도를 게시. 전날에는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로 바꿔 표기한 지도를 올렸음
@ 미 중부사령부는 7일까지 이란 해상봉쇄 과정에서 상선 94척의 항로를 변경시켰고 3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에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발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 레자이는 페르시아만에서 봉쇄권 범위까지 해상 진입금지 구역을 설정하겠다고 예고하고 미 군함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작전 태세를 근본적으로 조정했다고 언급했으며, 이란 경제부는 경제전쟁 지휘부를 설치
@ 반면 완화 신호도 나왔음.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란 최고위 정치인들이 전쟁 종료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통항을 관리하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
(2) 기술주 이슈
• 아스트라와 폭스콘이 겹치며 반도체 강세가 이틀째 이어짐
@ 지난 목요일 오픈AI가 아스트라를 발표하며 AGI 논쟁이 화두가 됐고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 여기에 폭스콘이 8월 매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강한 AI 수요를 근거로 3분기 실적 기대를 제시하자 월요일 아시아 반도체가 급등했고 유럽이 이를 이어받았음
@ 아스트라 이슈 자체는 이미 목요일 미 증시 후반과 금요일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반영된 상태였다는 점이 중요. 즉 이날 상승을 만든 새 재료는 폭스콘이었으며, 논리가 아니라 실적 숫자가 붙으면서 심리가 한 번 더 강화된 것으로 판단
@ 오픈AI 연구진이 아스트라가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캡차 인증의 48개 게임 관문 전체를 무실수로 통과하는 영상을 공개. 일부 단계만 넘은 것이 아니라 전체 절차를 완주했다는 점에서 이 인증 방식의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중이며, 사람과 기계를 구분하던 기본 장치가 무력화되면 인증 체계 전반이 다시 설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사이버보안 수요의 성격을 바꾸는 변수
@ KB증권은 AI 인프라 투자가 전례 없는 속도로 확대되며 메모리 시장이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가 10일치 공급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 내년 실제 판매 가능한 공급량이 뚜렷하게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
• 전력이 GPU보다 앞선다는 논리가 유럽에서 다시 확인됨
@ 프리즈미안과 슈나이더일렉트릭, 르그랑, 지멘스에너지가 나란히 오른 것은 AI 서버 설치가 늘수록 GPU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전력 확보와 전력망 연결이라는 논리가 재부각된 결과. 미국에서 텍사스 전력망 연결 승인 중단과 버지니아 송전선 비용 분담 소송이 진행되는 사이, 유럽에서는 같은 논리가 규제 마찰 없이 매수로 이어졌다는 점이 대비
@ 구리 강세도 같은 맥락에서 볼 필요. LME에서 칠레 공급 부족과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가능성이 겹친 가운데 미국 COMEX 재고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LME 재고는 감소했고 중국 재고도 3월 대비 80% 넘게 줄어 2024년 이후 최저를 기록. 재고 부족과 관세 불안에 더해 전력용 수요 증가 기대가 강세를 견인
• 기타 기술주 이슈
@ 찰스 3세가 9월 스코틀랜드 에어셔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비공개 AI 회의를 개최하며 약 30명의 업계 주요 인사가 초청됨. 엔비디아 젠슨황과 구글 딥마인드 회장 데미스 하사비스, 영국 정부 각료가 포함되며 영국 싱크탱크 디츨리 재단이 주관. 왕실 관계자는 국왕이 자신의 AI 정책 주장을 밝히지 않고 각계가 교류하고 경청하며 토론하도록 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
@ 소시에테제네랄 글로벌 자산배분 책임자 알랭 보콥자는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5.5%에 도달하면 조달비용 상승이 이익 성장을 압도해 주식 밸류에이션을 누르는 임계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올해 글로벌 기업 이익 전망이 크게 상향돼 금리가 올라도 위험 프리미엄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5.5%부터는 이익 상향만으로 지탱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며, 휴장 중 10년물은 약 4.78%
3) 시장 대응
• 휴장으로 하루를 벌었으나 유가와 유럽 정치가 동시에 금리를 밀어올리는 국면,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 FOMC를 결정. 8일 캐나다 보복관세 발효와 아이온큐 투자자의 날, 9일 애플 행사, 10일 오라클 실적, 이번 주 ECB 회의가 확인 지점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하고 현금 비중 5% 이상을 유지. 유럽에서 프리즈미안과 슈나이더, 르그랑이 나란히 오르며 전력망과 배전 논리가 재확인된 점은 우호적이나, 미국에서는 텍사스 전력망 연결 중단이 해소되지 않았고 유가 상승이 프로젝트 원가를 밀어올리는 구간이라 신규 매수는 계속 보류
@ 해외주식: 메모리는 KB증권의 재고 10일치 미만 분석과 폭스콘 8월 매출 사상 최고가 공급 부족을 뒷받침하나 지난 금요일 하루에 6~12% 급등한 직후라 추격하지 않고 보유 유지. 아스트라發 연산 수요가 실제로 확인되는지는 다음 분기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 가이던스에서 점검. 광통신은 도이체방크가 병목이 연결성으로 이동한다며 코히런트를 최선호주로 지목한 만큼 코히런트를 앞에 두고 1차 진입 검토를 유지. 테슬라는 사이버캡 규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관망 유지. GE버노바는 기존 보유 유지
#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