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 시장 동향
• 다우존스: 52,767.59 (-418.31, -0.79%)
• S&P 500: 7,631.54 (-54.60, -0.71%)
• 나스닥: 26,099.77 (-271.12, -1.03%)
• 러셀 2000: 2,922.13 (-34.32, -1.16%)
[미·이란 재충돌에 유가·금리 급등, 반도체 하락]
•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던 사우디 유조선 피격과 장중 미군의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추가 공습에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하며 브렌트유가 94달러를 넘어 6주 최고를 기록. 10년물이 장중 4.8%까지 오르고 글로벌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자 기술주와 반도체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애플과 경기방어주로의 순환매가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트럼프의 강경 발언과 이란의 미사일 발사에 하락이 확대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4% 하락
@ 트럼프는 이번 공습이 이란의 호르무즈 기뢰 설치 시도와 요르단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며, 이란이 재차 대응하면 훨씬 강하고 높은 수준으로 타격하겠다고 밝혔음. 다만 "가장 큰 공격은 아직 대기 중"이라고 덧붙여 확전 여지를 열어뒀고,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호르무즈에 대한 봉쇄를 더 조일 것이라며 보복 공격 개시를 발표
@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해상봉쇄 집행을 위해 상선 84척의 항로를 변경시키고 3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에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음. 실제 선박 통항량이 평시보다 크게 줄었고, 이란 의회의장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면 다른 국가의 수출도 막겠다고 경고
• 대형 기술주는 애플과 메타가 오르고 나머지는 금리 부담에 하락
@ 애플은 존 터너스가 공식 취임하며 장기간 이어진 승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2.61% 상승. 전일에는 같은 이슈로 하락했다가 금리 급등 국면에서 현금 보유가 많고 AI 설비투자 부담이 없다는 점이 부각되며 수급이 쏠린 결과로 판단
@ 메타는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했으나 지난해 스마트글라스 판매량이 700만 대를 넘었고 올해 전체 시장이 1,6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1.08% 상승 전환
@ MSFT는 1.24% 하락. 금리 상승에 따른 하이퍼스케일러 전반의 부담에 동조한 것으로 판단
@ 알파벳은 1.28% 하락. 전일 번스타인이 메타의 광고 매출 추월을 전망한 여파에 금리 부담이 겹친 것으로 판단
@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이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는 지표에 제한적 하락에 그치는 듯했으나, 텍사스주가 474기가와트 규모 전력망 연결 대기물량을 전면 감사하기 위해 신규 연결 승인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재부각되자 건설 지연 우려에 1.51% 하락
@ 아마존은 1.87% 하락하며 대형주 중 낙폭이 가장 컸음. 전일 연방거래위원회의 광고 단가 조작 혐의 소송 예고 여파에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판단
•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와 금리 급등이 겹치며 부진, 인프라는 서버·광통신이 밀렸으며 소프트웨어는 사이버보안 중심으로 급락
@ [반도체] 텍사스의 전력망 연결 승인 중단이 하락의 촉매. 동일 사업자가 여러 지역에 중복 신청하거나 자금과 고객, 인허가가 확보되지 않은 투기성 프로젝트가 상당하다는 유령 수요 이슈가 부각됐고, 건설 중단이 아니라 검사 후 재진행이라는 점에서 장기 수요는 훼손되지 않지만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반도체 전반의 불안을 키웠음
** 스토리지: 마이크론이 2.64% 하락. 대만 생산공장에서 파업 찬성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파업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장중 상승하기도 했으나 금리가 오르자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고, 대만 공장이 마이크론 최대 생산기지라는 점이 불안을 키웠음. SK하이닉스 ADR이 2.31%, 샌디스크가 1.90%, 시게이트가 1.42% 하락한 반면 웨스턴디지털은 0.02% 하락으로 홀로 견조
** 팹리스: 세레브라스가 6.31% 급락하며 반도체 내 낙폭 상위.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으나 적자 기업이라는 점에서 금리 급등에 따른 조달비용 우려가 고베타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 ARM이 2.93%, AMD가 2.36%, 퀄컴이 2.27%, 엔비디아가 1.51% 하락했고 마벨테크는 0.60% 하락에 그침. 브로드컴은 전일 AI 워크로드용 VMware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를 출시한 점이 반영되며 0.18% 하락으로 방어
** 파운드리 & IDM: 글로벌파운드리가 1.70%, 인텔이 0.60%, TSMC가 0.32% 하락.
** 장비 및 기타: 케이던스가 7.60%, 시높시스가 5.63% 급락하며 반도체 최대 낙폭.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매도에 동조한 것이나, 오픈AI가 자사 모델 아스트라가 사이버보안 역량에서 처음으로 최고 위험 등급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시점과 겹쳐 AI가 전문 소프트웨어 영역을 대체한다는 7월 킴 K3 쇼크 당시의 우려가 재연된 것으로 추정. 램리서치가 3.74%, AMAT가 3.61%, KLA가 2.60%, ASML이 1.82% 하락하며 장비도 동반 부진
@ [인프라] 서버가 실적 발표 직전 급락했다가 시간외에서 급등하는 극단적 반전이 나타났고, 네오클라우드와 광통신은 금리 급등에 밀렸으며 전력은 발전 쪽만 강세
** 네오클라우드: 애플라이드디지털이 4.41%, 코어위브가 3.58%, 네비우스가 3.29%, 테라울프가 3.17% 하락한 반면 IREN은 0.79% 하락에 그침. 텍사스 전력망 연결 중단이 신규 데이터센터 착공을 직접 늦추는 조치라 조달 의존도가 높은 구간이 먼저 반응했으며,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 오픈AI가 지원하는 SB에너지가 IPO를 신청했는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아직 없고 완공된 시설도 없다는 점이 함께 알려짐
** DC 인프라 - 서버: 델이 6.80% 급락하며 인프라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장 마감 후 실적에서 2분기 매출 469.7억 달러로 예상 447.8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7.04달러로 예상 4.90달러를 크게 웃돌고 AI 서버 수주잔고가 9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히며 시간외 10% 급등.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90억 달러로 제시해 예상 419.1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고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1,650억~1,690억 달러에서 1,920억 달러로, AI 서버 매출 전망을 약 60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올렸음. HPE가 2.62% 하락했으나 델 실적에 시간외 5% 상승 중이고, 슈퍼마이크로가 1.53% 하락
** DC 인프라 - 네트워킹: 아리스타가 3.29%, 시스코가 0.68% 하락. 텍사스 조치가 신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물량 기대를 눌렀음
** DC 인프라 - 냉각·전력기기: 나비타스가 5.61%, 파워인티그레이션이 3.11%, 이튼이 2.78%, nVent가 2.29%, 버티브가 1.06% 하락. 전력망 연결 중단이 전력기기 발주 시점을 늦춘다는 해석이 직접 작용했고,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샤피로가 데이터센터 개발사들이 "지역사회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는 결과를 인용한 점도 부담
** DC 인프라 - 광통신: 루멘텀이 5.01% 급락하며 전일 에버코어 신규 커버리지 효과를 이틀 만에 반납했고 POET이 4.83%, 코닝이 2.13%, 코히런트가 2.09% 하락. 시에나가 5.87%, 크레도가 8.65% 급락했으며, 크레도는 장 마감 후 실적에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놨음에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 시간외 4%대 하락 중. 100배를 넘는 선행 PER 구간이 금리 급등에 배로 흔들리는 구도가 반복됨
** 에너지·원자력: 블룸에너지가 3.55% 상승하며 세그먼트 최고 상승률. 다른 발전소보다 공사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전력망 연결 중단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부각됨. 컨스텔레이션이 2.02% 상승했고 GE버노바는 보합. 퍼보에너지가 구글과 396메가와트 규모 지열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하며 28.41% 급등한 점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장기 전력구매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 반면 페르미가 6.84%, 오클로가 5.03%, 나노뉴클리어가 4.48%, 카메코가 2.53%, 센트러스가 1.80%, 라이트브리지가 1.33%, 뉴스케일이 0.65% 하락해 SMR·핵연료 진영은 금리 급등에 밀렸음
++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이 7월 전월 대비 6.2%, 전년 대비 57.2% 급증했다는 지표와 텍사스의 신규 연결 승인 중단이 같은 날 나왔음. 이미 착공된 프로젝트는 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신규는 전력망 앞에서 막히고 있다는 뜻이며, 앞서 인허가가 완공을 늦춘다고 본 판단이 이번에는 인허가보다 더 앞단인 계통 연결에서 확인된 셈. 델이 장중 6.8% 빠지고 실적 후 10% 뛴 것이 지금 인프라 종목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줌. 수요는 강한데 주가가 금리와 규제에 먼저 반응하는 국면
• [소프트웨어] 금리 급등에 고멀티플이 눌리며 IGV가 3.46% 급락했고, 사이버보안이 특히 크게 밀렸음
@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6.90%, 데이터독이 5.57%, 팔로알토가 5.24% 급락. 금리 부담이 표면 사유이나, 오픈AI가 신규 모델 아스트라가 사이버보안 역량에서 최고 위험 등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발표하고 공개 시 사이버 기능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점이 보안 소프트웨어의 대체 가능성 논쟁을 다시 불러온 것으로 판단. 팔로알토는 장 마감 후 실적에서 AI 수요를 근거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음에도 시간외 하락 중
** 오라클은 하이퍼스케일러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많았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에 5.23% 급락. 텍사스 주정부가 유령 수요를 잡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라는 점이 데이터센터 지연 이슈로 연결됐고, 허브스팟이 3.92%, 스노우플레이크가 3.51%, 팔란티어가 3.47%, 서비스나우가 3.44% 하락
** 반면 워크데이가 0.47%, 세일즈포스가 0.22% 상승하며 금리 급등에도 최근 실적 발표 결과를 반영해 견조. 어도비가 2.29%, 레딧이 2.14%, 아카마이가 1.99%, 줌이 1.84%, IBM이 1.06% 하락
• 모빌리티는 금리 급등에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고 우주개발도 적자 기업 중심으로 부진
@ [테슬라] 테슬라는 EU FSD 안전 데이터를 공개하며 충돌 사고가 4.1배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최초의 사이버캡을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에 등록했다는 소식에도 3.22% 하락. 전일 5.51%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금리 상승을 빌미로 출회된 것으로 판단하며, 9월 3일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앞둔 관망도 겹침
** 기타: 리비안이 3.27% 하락했고 GM이 0.80%, 포드가 0.72% 하락하며 내연차는 유가 급등에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하락. 퀀텀스케이프가 2.15% 하락한 반면 앨버말은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1.64% 내렸음에도 0.42% 상승
@ [우주개발] 스페이스X가 1.02% 하락. 미 국방부가 군용 스타실드 시스템을 배치하고 스페이스X의 그록 AI를 통합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새로운 국방 수익원 기대로 보합권을 지키다 장 후반 밀렸음.
** AST스페이스모바일이 5.58%, 인튜이티브머신스가 4.17%, 레드와이어가 4.11%, 플래닛랩스가 2.97%, 로켓랩이 2.16% 하락했고 방산 ETF도 1.27% 하락. 하우멧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스페이스X의 터빈 자체 제작 보도에 급락했다가 4.06% 반등
• 암호화폐 관련주는 유가와 금리, 달러가 동시에 오르자 전 종목 급락. 비트코인은 미국의 추가 이란 공습으로 매물이 확대됐는데, 전일 현물 ETF에 2억 1,700만 달러가 순유입돼 수급 이탈은 아니지만 9월 인상 확률 상승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부담.
@ 피겨테크놀로지가 8.15%, 비트마인이 7.70%, 제미니가 7.56%, 서클이 6.35%, 스트래티지가 6.06%, 코인베이스가 6.01%, 불리시가 2.85% 하락. 로빈후드는 모건스탠리가 사업 다각화와 예측시장, 은행, 퇴직계좌 성장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상향했음에도 1.24% 하락했으나 장중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
• 국채 금리는 유가 급등과 높은 제조업 가격지수,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에 10년물이 장중 4.8%까지 올랐고, 일본 10년물이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기록하며 글로벌 채권 매도가 겹쳤음. 9월 인상 확률은 70%까지 확대됐고 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반면 장기물 상승 폭은 제한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경제지표가 금리를 밀어올린 것이 아니라 글로벌 채권 매도와 유가가 밀어올렸다는 점이 핵심
@ ISM 제조업지수가 54.6으로 전월 55.6에서 둔화됐고 신규주문이 3.0포인트 내린 53.7, 고용지수가 1.6포인트 내린 51.2로 발표. 가격지수는 71.1로 유지됐으나 여전히 높고 공급업체 배송시간은 더 길어졌음. 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긴장에 따른 운임 상승과 가격 변동성을 57%, 관세 불확실성을 29%가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음
@ 구인 건수는 727.1만 건으로 예상 735만 건을 소폭 하회했고 고용 건수가 505.4만 건으로 27.8만 건 감소, 자발적 퇴직이 305.6만 건으로 15.7만 건 감소. 기업이 채용도 해고도 하지 않는 최근 고용시장의 특징이 그대로 확인됨
@ 부진한 구인과 제조업 세부지표가 나온 뒤 금리는 장중 고점에서 일부 후퇴했음. 결국 지표 자체가 금리를 일방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일본 10년물 3% 돌파, 영국과 독일 금리의 금융위기 이후 최고 경신이라는 글로벌 채권 매도와 유가 급등이 핵심 요인이며, 이 여파로 AI 하드웨어와 적자 테마주에서 애플과 제약, 통신주로 수급 전환이 진행
@ 유가는 사우디 유조선 피격과 미군의 추가 이란 공습에 5% 급등해 6주 최고를 기록. 러시아의 2026년 산유량 전망 하향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예상도 상승 압력을 높였고, 유럽 천연가스는 호르무즈 불안에 6% 가까이 급등. 장 마감 후 API 재고는 원유 260만 배럴 감소로 집계됨
• 미국 정계 이슈
@ 베센트 재무장관이 일본은행 총재와 만나 엔화의 상당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일본의 단호한 시장·통화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피하라고 요청. 엔화는 유가 급등에 따른 재정 불안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 발언 효과가 상쇄됐으나, 미국 재무부가 엔화 강세를 공식 지지한 것은 달러 약세 정책의 연장선
@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재무부 차관 에린 브라운은 공동성명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미국의 이익이 반영돼야 하며, 국가부채 구조조정과 글로벌 불균형 축소 관련 문구에 이견이 남아 있다고 밝혔음. 합의에 실패하면 미국이 의장 성명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
@ 하원이 11월 선거를 앞두고 사회주의를 규탄하는 결의안 표결을 추진하며 유권자 신분확인 법안 통과 촉구를 함께 넣었음. 중간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는 신호
@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샤피로가 데이터센터 개발사들이 지역사회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텍사스는 70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 연결을 동결. 지난주 트럼프가 데이터센터 반대 지역은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한 지 이틀 만에 주 단위 저항이 두 곳에서 동시에 구체화됨
(2) 기술주 이슈
• 텍사스의 전력망 연결 중단은 규제가 아니라 검증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름
@ 텍사스가 474기가와트 규모 전력망 연결 대기물량을 전면 감사하기 위해 신규 연결 승인을 중단. 동일 사업자가 여러 지역에 중복 신청하거나 자금과 고객, 인허가가 확보되지 않은 투기성 프로젝트가 상당하다는 유령 수요를 걸러내겠다는 것이며, 건설 중단이 아니라 검사 후 재진행이라는 점에서 장기 수요는 훼손되지 않지만 지연은 불가피
@ 미국 전체 발전용량이 1,300기가와트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텍사스 한 곳의 대기물량이 그 3분의 1이 넘는다는 것 자체가 유령 수요의 규모를 말해줌
@ 같은 날 SB에너지가 IPO를 신청했는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아직 없고 완공된 시설도 없음.
** 엔비디아가 오하이오 캠퍼스에 1,050억 달러 리스 보증을 제공한 바로 그 회사이며, 보증이 상장 밸류로 전환되는 첫 사례가 됨. 매출 없는 회사가 공모시장에서 얼마로 평가받는지가 이 계층의 실제 가격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것
@ 다만 7월 건설지출에서 데이터센터가 전월 대비 6.2%, 전년 대비 57.2% 급증해 4월 618억 5,900만 달러에서 7월 751억 6,600만 달러로 늘었고, 퍼보에너지가 구글과 396메가와트 지열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며 28% 급등.
** 착공된 프로젝트는 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전력 계약은 실제로 체결되고 있음. 검증에서 걸러지는 것과 살아남는 것이 갈리는 국면이며, 살아남는 쪽은 이미 전력과 고객을 확보한 곳
• 델 실적은 서버 수요와 주가 사이의 괴리를 하루 안에 보여줬음
@ 장중 6.80% 급락한 뒤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 469.7억 달러로 예상 447.8억 달러를 웃돌고 조정 주당순이익 7.04달러로 예상 4.90달러를 44% 상회. AI 최적화 서버 매출이 164억 달러, 인프라솔루션그룹 매출이 317.8억 달러였고 AI 서버 수주잔고는 950억 달러. 3분기 매출 가이던스 490억 달러는 예상 419.1억 달러를 17% 웃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1,650억~1,690억 달러에서 1,920억 달러로, AI 서버 매출 전망을 약 60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올렸음. 6개월 전에는 AI 서버 매출을 3배 늘리겠다고 했는데 그보다 더 빠른 속도
• 오픈AI 아스트라의 사이버 역량이 보안 소프트웨어의 방향을 바꿨음
@ 오픈AI가 신규 모델 아스트라가 자사 준비태세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이 최고 위험 등급을 넘어선 첫 모델이라고 밝혔고, 곧 공개하되 사이버 기능 전체는 시험 그룹에만 제한하겠다고 발표. AI가 자율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공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뜻
@ 지난주 사이버보안이 소프트웨어 반등을 이끌었던 근거가 에이전틱 AI 확산이 보안 수요를 키운다는 것이었는데, 공격 측 AI가 방어 측보다 먼저 임계점을 넘었다면 그 논리는 양면성을 갖게 됨. 팔로알토가 실적 상회에도 시간외 하락하는 것이 그 반응이며, AI가 전문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는 우려가 재연된 것으로 추정
@ 다만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100여 개 기관이 지난주 사이버 방어 강화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냈다는 점에서, 이 역량의 공개는 방어 소프트웨어 수요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요의 성격을 바꾸는 쪽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큼. 기존 시그니처 기반 탐지가 아니라 AI 대 AI 방어로 전환되는 국면이며, 그 전환에 먼저 성공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이 갈릴 것
• 기타 기술주 이슈
@ 사모대출 진영이 동반 급락. 스위스 대체투자사 파트너스그룹이 개인투자자 환매 지속과 자산 매각 지연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13%, 성과보수가 39%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블루아울이 4.58%, 블랙스톤이 4.59%, 아폴로가 3.58%, KKR이 3.02% 하락. 올해 성과보수 비중이 매출의 20~25%로 장기 목표 25~40%를 밑돌고 일부 자산 매각이 2027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밝힌 점이 부담. 지난주 IREN이 블루아울·핌코에서 9%에 조달한 것과 겹쳐 보면, AI 인프라 조달의 공급자 쪽도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신호
@ 고프로가 사모 광학기업 스타맨옵티컬과 합병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하며 40% 급등. 액션카메라 회사가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례이며, 지난주 SLB의 켈비온 인수와 스페이스X의 터빈 블레이드 자체 생산에 이어 본업과 무관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진입이 가속되는 중
@ 모더나가 26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해 파이프라인 구축과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자 9.93% 급등. 8월 말 흑색종 3상 성공 이후 변동성이 컸으나 조달 완료로 자금 우려가 해소된 결과이며, J&J가 2.01%, 머크가 1.42% 오르며 제약주가 금리 급등 국면의 피난처로 작동
@ 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가 위성 통신 기업 위안신위성에 출자하며 자본금이 24.8억 위안으로 늘었음. 중국판 스타링크 구축에 플랫폼과 완성차가 함께 들어간 사례로, 우주 통신이 미국만의 테마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줌
(3) 시장 대응
• 유가와 글로벌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국면에서는 지표보다 지정학이 방향을 결정하며, 이란의 보복 공격 개시 여부와 호르무즈 통항 재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포지션 확대를 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9월 3일 사이버캡 이벤트, 4일 8월 고용지표가 이번 주 확인 지점
• 집행 계획
@ 연금 투자자: 타이거 전력인프라 액티브는 보유분 유지하고 현금 비중 5% 이상을 유지. 텍사스 전력망 연결 중단이 전력기기 발주 시점을 늦추는 조치라 신규 매수는 계속 보류하되, 블룸에너지와 컨스텔레이션이 오른 데서 보듯 발전 쪽은 오히려 수혜라는 점에서 편입 종목의 발전·기자재 비중을 확인
@ 해외주식: 메모리는 마이크론 대만 파업 리스크가 새로 생긴 만큼 추가 매수 없이 보유 유지하고 파업 실행 여부를 확인. 델 실적으로 서버 수요가 확인된 만큼 슈퍼마이크로와 HPE를 관찰 목록에 추가하되 시간외 급등이 개장 후 유지되는지 본 뒤 판단. 루멘텀·코히런트는 이틀 만에 신규 커버리지 효과를 반납한 만큼 1차 진입 검토를 보류로 되돌리고, 사이버보안은 아스트라發 대체 논쟁이 정리될 때까지 관찰 목록에서 제외. GE버노바는 기존 보유 유지
#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