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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시장동향

📍 Pooler, GA    |   📅 08.03.26    |    👁️ 1 views    |    신고
# 8월 4일 시장 동향

• 다우존스: 53,178.41 (+693.38, +1.32%)
• S&P 500: 7,600.49 (+110.77, +1.48%)
• 나스닥: 25,913.90 (+540.04, +2.13%)
• 러셀 2000: 2,981.73 (+50.39, +1.72%)

[안 때린다니까 다 오르네]

• 오늘 미국 증시는 트럼프가 주말 사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타격을 전격 취소하고 3일 협상 개시를 선언하자 유가가 5% 급락하며 인플레 우려가 완화된 것을 발판으로 전면 상승. 여기에 지난주 빅테크 클라우드 실적으로 AI 투자의 수익성이 확인되며 하이퍼스케일러가 일제히 급등해 M7 지수가 3.6% 오르며 3월 3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존스는 693포인트 급등해 7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22번째 신고가 마감. 7월 ISM 제조업이 55.6으로 2022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도 뒷받침. 다만 반도체는 창신메모리 이슈로 장중 급학 후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05% 상승 전환하는 반전을 연출. M7 시가총액은 하루에만 약 8,000억 달러, 최근 3거래일 누적 1조 7,700억 달러 증가해 3일 기준 사상 최대 기록에 근접

• 메가테크는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해소되며 애플만 빼고 전원 급등

- 메타가 6.02% 급등하며 M7 최고 상승률을 기록. WSJ와 블룸버그가 빅테크 클라우드 실적을 근거로 AI 설비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하자, 지난주까지 지출 부담으로 가장 심하게 눌렸던 종목이 가장 크게 되돌린 구조. S&P 500 통신서비스 섹터가 4.3% 급등하며 11개 섹터 중 1위

- MSFT가 4.93% 상승. 애저와 AI 성장 가속, 2029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EPS 확장세를 근거로 주요 투자회사의 미국 확신 종목 목록에 편입된 것이 재료이며, 3거래일 누적 25% 이상 상승으로 연초 대비 하락분을 전부 회복해 26년 만에 보기 힘든 상승 흐름

- 아마존이 4.58%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 애플•MSFT·엔비디아·알파벳에 이어 다섯 번째. 다수 투자회사가 실적 호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AWS 가먼 CEO가 "AI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 중이며 장기 시장 기회는 극도로 거대하다"고 밝힌 것이 결정타. 블룸버그는 아마존의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아 상당 용량이 2027~2028년까지 이미 예약됐다고 전함

- 알파벳은 모건스탠리가 알파벳의 지출에 대해   "견고한 영업 현금 흐름, 자기자본 및 부채 조달, 리스 전략, 맞춤형 칩, 그리고 인프라 효율성이 자본 지출을 충당하는 동시에 잉여 현금 흐름 압박을 완화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4.88% 급등. 

- 애플만 1.78% 하락하며 M7에서 유일하게 내림. 메모리를 비롯한 칩 공급망 불안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진 결과이며, 수요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약 5,000억 달러 증발해 시총 3위로 밀려남

- 엔비디아는 딥시크·알리바바 이슈로 하락 출발했으나 대형 기술주 ETF 자금 유입과 옵션 집중, 하이퍼스케일러 수익성 불안 완화에 힘입어 2.93% 상승

• 반도체는 중국발 공급 이슈로 장중 급락했다가 반등, 인프라는 수주 가시성 부각에 급등, 소프트웨어는 팔란티어 기대로 전면 강세

- [반도체] 오늘 반도체는 두 개의 상반된 힘이 부딪힌 하루. 창신메모리의 증설 소식과 딥시크·알리바바발 저비용 AI 논란이 지수를 3.44%까지 끌어내렸으나, 하이퍼스케일러 급등이 섹터 전반을 끌어올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5% 상승으로 마감

** 스토리지: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저전력 모바일 DRAM인 LPDDR6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양산을 준비 중이며 두 번째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공급 증가 우려로 개장 전부터 일제히 급락. 여기에 딥시크의 V4-Flash 실행 비용이 평균 3센트로 클로드 페이블 5의 100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까지 겹치며 심리가 위축. SK하이닉스 ADR이 장중 6% 하락에서 낙폭을 줄여 0.70% 하락으로 마감했고, 웨스턴디지털이 3.23%, 시게이트가 2.93% 하락. 반면 샌디스크는 옵션 거래 급증과 함께 장중 상승 전환해 6.03% 급등했고 마이크론도 0.79% 상승 전환. 같은 악재를 두고 NAND 노출이 큰 종목이 오히려 오른 점이 특징. 

++ 한편 트렌드포스 집계로 PC용 DDR4 8Gb 7월 평균가가 24달러로 2016년 6월 통계 시작 이후 최고, 128Gb MLC NAND가 처음으로 3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를 경신

** 팹리스: 세레브라스가 10.70% 급등하며 섹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벨이 3.31%, 퀄컴이 2.68%, AMD가 1.78%, 브로드컴이 0.76% 상승. 브로드컴은 장중 4%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업종 전반의 낙폭 축소에 상승 전환. AMD는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서버 수요 호조와 신규 랙스케일 제품 램프에 대한 기대가 유입

** 파운드리 & IDM: 인텔이 0.89%, TSMC가 0.46%, 글로벌파운드리가 0.04%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 NXP반도체가 2.18%,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2.43%, 아날로그디바이스가 1.51%, ON세미컨덕터가 1.48% 하락하며 아날로그·전력반도체는 약세

** 장비 및 기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2.08%, ASML이 0.83%, 램리서치가 0.54% 상승했으나 KLA는 0.04% 하락. 시높시스가 0.85% 상승한 반면 케이던스는 1.14% 하락. 소프트웨어 전반이 급등한 날 EDA가 갈린 점은 이번 반등이 설계 툴이 아니라 실물 인프라 쪽에 집중됐음을 보여줌

- [인프라] 하이퍼스케일러의 수익성 논란이 해소되자 그 지출을 받아내는 쪽의 수주 잔고 기대가 곧바로 부각되며 인프라가 오늘 최대 수혜 섹터가 됨. 6월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월비 7%, 전년비 45.8% 증가해 계절조정 연율 683억 달러를 기록한 것도 실물 데이터로 뒷받침

**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가 19.49% 폭등했고 네비우스가 11.64%, IREN이 8.02%, 애플라이드디지털이 7.67%, 테라울프가 6.63% 급등. IREN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3G 공시를 통해 지분 5.8% 보유를 알린 것이 개별 재료. 

++ 다만 씨타델증권은 2028년까지 AI 캠퍼스 내 칩 조달을 위해 공모·사모 시장에서 5,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가 추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칩 수명에 맞춘 3~5년 만기 단기채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상

** DC 인프라 - 서버: 델이 AI 인프라 확장과 상업용 PC 수요 증가에 힘입어 5.83% 급등했고, HPE가 4.89% 상승. 슈퍼마이크로는 0.85% 상승에 그침. 

++ 트렌드포스는 2026년 글로벌 9대 CSP 총 자본지출이 전년비 약 90% 증가할 것으로 보고 AI 서버 출하 증가율 전망을 28%에서 31%로 상향

** DC 인프라 - 네트워킹: 아리스타가 2.52% 상승한 반면 시스코는 0.11% 하락. 하이퍼스케일 수요와 엔터프라이즈 수요의 온도차가 지난주에 이어 그대로 유지

** DC 인프라 - 냉각·전력기기: 버티브가 8.89% 급등하며 7월 말 급락을 완전히 되돌렸고, 이튼이 5.55%, nVent가 3.63%, 나비타스가 6.08% 상승. 파워인티그레이션만 0.51% 하락. 6월 전력시설 건설지출이 전월비 0.6% 증가한 것도 실물 확인

** DC 인프라 - 광통신: 코히런트가 9.60%, 루멘텀이 9.24%, 코닝이 6.07%, POET가 5.29% 급등. 씨티는 미국 4대 클라우드의 2분기 자본지출이 전년비 79% 급증하고 연간 가이던스도 소폭 상향돼 수요 가시성이 2028년까지 확장됐다며 광통신 공급망에 구조적 호재라고 평가

** 에너지·원자력: 나노뉴클리어가 10.50%, 뉴스케일이 7.01%, 오클로가 6.16%, 블룸에너지가 6.08%, 페르미가 5.98%, 라이트브리지가 4.61%, 센트러스가 4.43%, 컨스텔레이션이 4.17%, 카메코가 3.87%, GE버노바가 1.66% 상승하며 전 종목 강세. 원자력 스타트업 발라 아토믹스가 세쿼이아 주도로 10억 달러 조달과 2억 달러 신용한도를 확보했고, 웨스팅하우스가 기업공개를 신청했으며, 중국 국무원이 8기 원전을 승인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의 뉴스플로가 우호적

- [소프트웨어] 오라클이 하이퍼스케일러 수익성 논란 완화의 직접 수혜로 9.22% 급등했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6.12%, 스노우플레이크가 4.86%, 팔로알토가 4.61% 상승. 사이버보안은 데이터센터 성장에 따른 보안 수요 증가 기대가 재료. 레딧이 9.98% 급반등하며 지난주 21% 폭락분을 일부 회복했고, 워크데이가 2.94%, 서비스나우가 2.66%, 애플로빈이 2.59%, 세일즈포스가 1.05% 상승. 팔란티어는 실적 기대 매수에 2.10% 상승 마감한 뒤, 장 마감 후 2분기 조정 EPS 0.41달러, 매출 19.4억 달러, 미국 상업부문 매출이 전년비 약 150% 급증한 7.64억 달러를 발표하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6.5~76.6억에서 81.5~81.6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시간외 7~8% 급등. 

• 모빌리티는 테슬라 반등, 우주항공은 스페이스X 실적 기대에 동반 급등

- [모빌리티]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250억 달러 설비투자 부담과 마진 축소 우려로 한 달간 25% 이상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주요 투자회사들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 데 힘입어 3.49% 상승. M7 관련 ETF로의 옵션·수급 쏠림도 뒷받침

** 기타: 리비안이 0.89% 상승한 반면 GM이 1.33%, 포드가 0.05% 하락하며 그동안의 상승분을 소화. GM은 연내 자체 개발 차량 내 AI 시스템을 출시하겠다고 발표

- [우주항공] 레드와이어가 11.83%, 로켓랩이 8.44%, AST스페이스모바일이 7.70%, 인튜이티브머신이 6.16%, 스페이스X가 5.68%, 플래닛랩스가 5.13% 상승. 스페이스X는 번스타인이 첫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과 목표주가 239달러를 재확인한 것이 재료이나, 공매도 잔고가 246억 달러에 달하고 목요일부터 내부자 보호예수가 순차 해제되는 구조라 실적 발표 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옵션시장은 발표 직후 13% 내외의 변동을 반영 중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만 3,782달러 부근에서 0.72% 상승하며 장중 V자 반전을 그린 가운데 피겨가 7.91%, 불리시가 5.23%, 로빈후드가 4.37%, 제미나이가 2.31%, 스트레티지가 1.69%, 코인베이스가 0.16% 상승. 서클은 모건스탠리가 USDC 성장 둔화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자 3.61% 하락. 스트레티지는 우선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주 1,638개 비트코인을 1억 473만 달러에 매각

• 국채 금리는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 우려 완화로 10년물이 4.6857%로 4.90bp 하락해 4.69%를 하회. 다만 2년물은 3.72bp 상승해 곡선이 평탄화됐는데, ISM 제조업 호조로 단기 금리 인하 기대가 오히려 후퇴한 결과. 미 재무부는 3분기 차입 예상을 5월 추정치보다 680억 달러 늘어난 7,390억 달러로 상향

2) 시장 주요 이슈 정리

(1) 매크로 이슈

• 이란 타격 전격 취소 - 위험 프리미엄이 하루 만에 빠진 이유

- 트럼프가 주말 사이 사우디 등 걸프 국가들의 만류를 받아들여 "사상 최강"이 될 예정이던 대규모 타격을 취소하고, 1단계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2단계로 비핵화를 논의하는 협상 프레임을 제시. 이에 브렌트유가 장중 7.3%까지 밀려 83.77달러로 4.73% 하락, WTI는 80.34달러로 5.11% 하락

- 다만 협상 자체는 실체가 불분명. 이란 외교부 대변인 바가에이는 "미국과의 회담은 없으며 현재 협상 상대는 아만"이라고 못박았고, CBS는 미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협상 일정은 없고 기존 위트코프·쿠슈너 라인의 중재자 경유 대화가 이어지는 것뿐이라고 보도. 파키스탄 소식통도 재개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함

- 실물 지표는 여전히 악화 중. 케플러 집계로 호르무즈 통항량이 7월 31일 23척에서 8월 1일 11척, 2일 9척으로 연일 감소했고, 미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44척의 상선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발표.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레자이는 "제2의 항로 개설은 절대 불허하며 이를 위해 군함이 진입하면 타격하겠다"고 경고. 

** 즉 오늘 유가 하락은 실제 공급 개선이 아니라 타격 취소라는 이벤트 소거에 대한 반응이며, 확실성=강세·불확실성=매물 프레임에서 보면 되돌림 위험이 남아 있는 성격

• ISM 55.6 - 좋은 지표가 다시 매파 명분이 되는 구도

- 7월 ISM 제조업이 55.6으로 예상과 전월을 크게 상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 신규주문 56.7, 생산 58.5로 2021년 말 이후 최고, 고용지수는 52.8로 33개월 만에 확장 전환. 컴퓨터·전자제품 업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가동에 따른 반도체·전력·광통신·네트워크 장비 주문이 제조업 전체를 견인

- 다만 응답자 코멘트에서 인플레 우려가 "팬데믹 시기보다 나쁘다"는 표현이 나왔고 지불가격지수도 71.1로 여전히 높은 수준.

- ISM 자체 보고서도 이란 전쟁과 글로벌 AI 붐이 납기 지연과 메모리 부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 6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1%로 부진했으나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민간 사무실 건설이 2.8% 증가한 1,158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는 약한데 AI 관련만 강한 구조가 그대로 드러남

-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물가가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낮아질 것이며 현 정책은 좋은 위치"라고 밝혀 금리 하락을 뒷받침했으나, JP모건은 워시 의장이 연준 신뢰를 회복시키지 못할 경우 연내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인상 시점을 12월로 앞당김. 뱅크오브아메리카 카바나는 지난주 장기물 매도를 "교과서적 통화 신뢰도 충격"으로 규정하며, 연준이 2% 달성 방법을 설명하지 못하면 매도가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

• 미일 공동 개입의 진짜 의미

- 일본 재무성이 7월 31일 미국과 공동으로 엔화 매입 개입을 실시했다고 공식 확인. 일본은행 계정 분석 기준 금요일 개입 규모가 약 5.33조 엔으로 추정되며, 목요일 8.45조 엔과 합치면 이례적 규모. 베센트 재무장관과 가타야마 재무상 모두 "필요하면 추가 공동 개입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엔화가 장중 155.23엔까지 강세를 보인 뒤 156.85엔으로 마감

- 미국이 15년 만에 처음 엔화 방어에 직접 참여한 배경은 **일본이 개입 재원 마련을 위해 미국채를 매도할 경우 미 국채시장이 교란될 위험**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됨. 실제로 일본은 연준의 FIMA 레포 기구 활용 계획을 언급했고 미국은 그 확대를 권장. 엔 캐리 자금이 미국채를 떠받쳐온 구조에서 엔화 급변동은 곧 미국 금리 문제라는 점이 확인된 사건

(2) 기술주 이슈

• 하루 만에 뒤집힌 서사 - "얼마 쓰나"에서 "얼마 버나"로

- 불과 나흘 전만 해도 시장은 메타의 7,000억 달러 지출 약정과 애플의 메모리 원가를 이유로 AI 투자를 비용으로 계산했음. 그런데 오늘은 같은 지출을 두고 정반대 평가가 나옴. 

- 결정적 근거는 AWS의 영업이익률 39%와 투자 회수기간보다 긴 고객 계약기간으로, 이는 "쓴 만큼 언제 회수되는가"라는 질문에 처음으로 숫자로 답한 사례. 

** 여기에 가먼 CEO의 "AI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 중"이라는 발언은 수요의 성격이 일회성 훈련이 아니라 반복적 사용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라 지속성 논쟁을 잠재움

- 개인적으로는 이 재평가가 펀더멘털 변화가 아니라 **같은 사실에 대한 해석 전환**이라는 점을 짚어두고 싶음. 

** 아마존의 2,200억 달러 자본지출 중 상당 부분이 메모리 가격 상승분이라는 사실은 그대로이고, 재시 CEO가 200억 달러 상향의 이유로 칩 인플레이션을 명시한 것도 그대로임. 달라진 건 시장이 그 원가 상승을 "회수 가능한 투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뿐이며, 옵션 콜 매수와 델타 헤지, 숏커버가 겹치며 움직임이 증폭된 수급 요인도 상당함. 지난주 목요일 오후 지수를 되돌린 힘이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 셈

- 이러한 부분에 자신을 얻어 주요 투자은행들이 대형 하이퍼스캘러들이 내년에도 자본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모습들이 나타남

** 시타델은 채권 애널리스트가 2028년까지 AI 캠퍼스 내 칩 구매 자금 목적으로 공모·사모 합쳐 5,000억 달러 이상 추가 발행을 전망. 만기는 칩 수명에 맞춰 3~5년의 단기가 주류로 전망하며 “투자등급 신용에서 가장 큰 신규 영역이 될 수 있으며 공급 유입이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 이라 밝힘

** 트랜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9대 CSP 총 자본지출 전년비를 약 90% 증가 전망. AI 서버 출하 증가율 전망을 28%에서 31%로 상향. 근거는 하이퍼스케일러·Tier-2의 엔비디아 GB/VR 랙 방식 채택 확대, 구글·AWS 차세대 ASIC의 하반기 물량화

** 

• 창신메모리 - ASP 사이클에 처음 등장한 구조적 변수

- 창신메모리가 LPDDR6 테스트를 완료하고 연내 양산을 준비 중이며 두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스토리지가 장중 급락. 이 재료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주 애플 쿡 CEO가 "DRAM 시장은 사실상 세 개 공급사가 주도하며 공급사가 더 늘어나면 좋은 일"이라고 밝힌 직후 나온 네 번째 공급자의 실체이기 때문. 

** 창신은 최근 등록자본금을 31% 증액했고, 미국 상장 스토리지 ETF에도 편입되며 지분율 2.52%로 8위 보유 종목이 됨

- 다만 단기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 LPDDR6는 모바일용이라 HBM·서버 DRAM 부족과 직접 겹치지 않고, 미 상원의원들이 애플에 창신·양쯔메모리 제품을 쓰지 말 것을 8월 21일까지 확약하라 요구한 상태라 정치적 장벽이 존재. 

** 실제로 오늘 낙폭이 축소되고 마이크론·샌디스크가 상승 전환한 것도 시장이 이를 즉각적 공급 증가로 보지 않았다는 방증. 

** 다만 물량이 아니라 가격이 실적을 만드는 사이클에서 신규 공급자의 등장은 사이클 종료 시점을 앞당기는 변수이므로, 지금까지의 "수요 강세" 논쟁과는 성격이 다른 리스크로 별도 관리할 필요

(3) 시장 대응

• 지수 비중 확대 실행 - 금리 리스크가 해소된 구간 활용

- 지난주 금리 리스크 점검 후 나스닥·S&P 500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30년물이 19년래 최고를 경신하고 주말 이란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며 실행을 보류했었음. 

** 오늘 두 변수가 모두 해소됨. 타격이 취소되며 유가가 5% 급락했고 10년물이 4.69%를 하회. 

** 7월 초 현금화한 자금을 활용해 나스닥·S&P 500 비중 확대를 예정대로 실행하되, 지수 레벨이 이미 다우 사상 최고·S&P 신고가 근접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시에 집행하지 않고 분할로 접근

- 근거는 세 가지. AI 자본지출이 ISM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건설이라는 실물 지표로 확인됐다는 점, AWS 영업이익률 39%로 수익성이 숫자로 입증됐다는 점, 그리고 지수를 통해 개별 종목 변동성을 흡수한다는 원래 취지가 오늘 반도체 장중 3.44% 급락 후 1.05% 상승 전환에서 그대로 확인됐다는 점

• 남은 경계와 이번 주 관전 포인트

- 유가 하락이 이벤트 소거에 따른 것이고 협상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최대 변수. 이란이 호르무즈 제2항로를 끝까지 거부하고 통항량이 하루 9척까지 줄어든 상태라, 협상 결렬 시 유가·금리 되돌림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 재무부의 3분기 차입 680억 달러 상향도 금리 하방을 제약

- AI 인프라 중에서도 실물 계약과 수주 잔고가 확인된 쪽인 전력기기·광통신·네트워킹에 무게를 두고, 스토리지는 창신메모리라는 신규 공급 변수가 등장한 만큼 비중 확대보다 유지 기조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

** 코어위브가 19% 급등한 반면 씨타델증권이 향후 3년 5,000억 달러 추가 부채를 전망한 것처럼, 네오클라우드는 상승과 조달 부담이 함께 커지는 구간이라 선별 필요

- 이번 주는 화요일 스페이스X 첫 실적과 AMD, 수요일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그리고 금요일 7월 고용보고서가 분수령. 특히 스페이스X는 보호예수 순차 해제와 246억 달러 공매도가 겹쳐 결과와 무관하게 변동성이 클 구간

#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

면책사항: 본 글은 개인이 작성하였으며, 작성자가 내용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집니다. 독자는 본 글을 열람한 후 내린 판단에 대해 책임을 가지며, Soo Da List는 본 글의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정보 이용으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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